족장 대리인 메나드가 돌아와서 고블린멤버와 드라이어드의 메아가 마물 대책의 건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무렵… 

나와 리제는 둘이서 숲을 걷고 있었다. 
이윽고 리제가 멈춰 서서 이쪽을 되돌아 본다. 

"이 근처면 괜찮겠지 다시 자기 소개할게 나는 리제!"

"그렇다면 자칭하지 일족 최강의 전사 알베르토다."

"아 그래, 저기 알베르토 당신 정말 누구야? 외관은 가고일인데?"

철저하게 무시당했다. 
거짓말은 아마 하지 않았는데. 

"진짜 가고일이야 일부가 결여되어 있지만."

"진짜로?"

가만히 이쪽의 눈을 바라보는 리제 가까워 가까워… 
그녀가 키가 작아서 치켜뜨는 형태가 된다. 
귀엽잖아. 

"이런 건 거짓말을 할 의미가 없잖아."

"그치만 그 배리어의 강도를 생각해 보면 마왕 클래스의 마력 보유자 정도의 술자가 아니면 납득이 안 돼. 하물며 가고일이라니 믿을 수 없다구."

리제는 납득할 수 없는 것 같다. 

"가고일도 전투 경험 쌓으면 마왕에 필적하는 강함을 갖을지도 모르잖아."
"으~음… 그야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진화 하지 않는 종족이니까 가고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것보다… 남의 일만 계속 묻는데 너야말로 정말로 엘프냐?"
"… 무슨 의미?"
"말 그대로의 의미야… 마력을 숨기고 있잖아."
"………...."

그 물음에 약간 침묵이 생긴다. 

"뭐 탐색을 하려는 건...."
"하이 엘프야."

"… ....자기가 말하냐."

항상 내 예상을 깨트리는 소녀다. 

"마력은 감추지 않으면 주위 사람들이 두려워 하니까 숨기고 있을 뿐이야."
"그야 뭐."

고블린은 마력 감지할 수 없지만 지금은 드라이어드도 있으니까 말이지. 
나도 같은 이유로 몸 밖에 마력이 새지 않도록 하고 있다. 
거기다 마력을 흘려 보내면 마물이 경계해서 다가오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 해도 하이엘프는 처음 보는군."

하이엘프는 엘프의 상위 종족이다. 
불, 물, 토, 바람 그 외 다종다양한 마법을 다루는 강력한 종족인 모양이다. 
말이 애매한 건 싸운 적 없으니까 잘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한 것은 확실할 것이다 실제로 마왕 중 한 사람이 하이 엘프니까. 
외관은 엘프와 다르지 않은 것 같지만. 

확실히 그녀라면 워터배리어를 깰수있다. 
좀 더 밖에서 살피고 있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위험해, 위험해. 

"하이엘프는 수가 적으니까 일단은 충고해 두지만 휘귀 하다고 해서 사람의 내정은 파고들지 않는 편이 좋아! 물어봐도 대답할 생각은 없지만."

"알고 있어." 

누구에게도 비밀은 있다 하이엘프 같은 고위의 종족이라면 더더욱 그럴것이다. 
나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것은 있다. 
섭불리 물어보면 오히려 자극하게 될 거 같고. 
소동에 휘말리거나 하면 귀찮다. 

"수가 적다고 했는데 하이엘프는 지금 몇 사람 정도 있는거야?"

"현재는 나를 포함해서 다섯명 밖에 없어 한명은 마왕, 나머지 세명은 마왕의 부하, 마지막한 사람은 홍일점으로 마왕의 여동생이야." 

"… 헤, 헤에~~~" 

위험해! 
진짜로 위험해 이 여자. 
정보 누설되잖아. 
일부러 인가? 

나는 나쁘지 않아 거기까지 들을 생각은 없었다고. 
이 여자 홍일점의 의미를 알고는 있는 거야? 
태클걸면 패배다, 태클걸면 패배다. 

"그래서 그… 뭐냐 하이엘프가 왜 이런 곳에 있는거야?"
"그거야 여행하고 있으니까."

대답인 것 같으면서 대답이 아니야. 

"내가 제일 싫어 하는 건 지루한 거야, 지금도 전 세계를 여행하고 있는 도중. 이번에도 우연히 근처까지 왔으니까 친구의 사리와 메아를 만나러 온 것 뿐."
"어떤 공통점이 있으면 어울릴 수 있는 거야 저 두 사람과…"
"10년 정도 전에 길을 잃있던 순간에 두 사람에게 도움을 받은 거야."
"길을 잃어버리는 하이엘프라니…" 
"시끄럽네! 당시는 여행에 익숙하지 않았어, 그때까지는 내 나라에 틀어 박혀 있었으니까."
"흐 ─ 응."

자신의 나라…라. 

"사실은 워울프가 습격한 날에 여기에 왔다면 좋았겠지만 말이지."

조금 면목 없는 듯한 표정을 하는 리제. 
확실히 하이 엘프인 그녀가 있으면 워울프 정도는 문제 없었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물 마법이 특기인 엘프가 있다는 사리가 말했는데, 리제를 말하는거야?"
"그것은 달라, 아마 다른 엘프여, 난 전부 잘하니까."

"그렇습니까."

자랑이냐? 

"뭐 나에게 관한 건 이제됐어 당신에 관한 걸 알려줘!"
"나에 대한 이야기라, 상관은 없지만 아마 못 믿을 거야."
"괜찮아, 듣기만 하는거면 상관없으니까 말이지!"

원하는 대로, 내가 여기에 있는 전말을 그녀에게 전한다. 

얼마 전까지 예속 마법의 영향을 받고 있었지만 마왕 란누의 죽음에 의해 정신 지배가 풀려 자유롭게 된 것. 
그러나 마지막의 마지막 방어선에서 베리아에게 날개가 태워져 버린 것. 
자유를 얻고 파라 마을로 향하는 도중 다이다리안을 구한 것. 
다이다리안과의 만남으로 고블린에게 손을 빌려 주고 있는 것. 

그녀는 끝까지 가만히 듣고 있다. 그리고 … 

"거짓말을 한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도저히 믿기지 않네."

역시 안 믿고 있어. 

맞다, 그게 있으면 믿으려나. 
내친 김에 미소녀 엘프에게 선물을 주자. 
그녀의 기억속에 나라는 존재를 새기는 것이다. 

"잠시만 기다려 리제, 친해진 징표로 좋은 것을 주지."
"어머 뭐야? 뭐야? 기대해도 될까?"

바스락바스락 봉투를 뒤지는 나. 

"음, 어디갔지."

음, 머리카락, 머리카락. 
좀처럼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내용물을 지면에 쏟아 붓는다. 

독초, 독종, 독버섯, 독 꽃, 독사, 독의 열매 어 그게 어디있지… 
아아 머리카락이 들어 있는 것은 봉투 2호 쪽이 아니었군, 와이번 포대다. 

"… 너, 다가와서 나를 독살할 셈이야?"

"아니야! 나를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무례한 여자가!"

지면에 늘어놓는 내용물을 보고 리제는 기가막혀 한다. 
안 돼, 이대로는 오해 받아버려 서둘러 변명하지 않으면! 

"나중에 먹을 생각이야."

"… 우아." 

나는 너에게 잊을 수 없는 남자가 될 수 있었을까. 

"아, 있다 있다…"

겨우 발견했네. 

"응? 뭐야 이거, 머리카락? 당신 여자에게 다른 여자의 머리카락을 선물하다니 무슨 생각 엣…"

물끄러미 마왕의 머리카락을 본다 리제는
내장된 마력을 눈치챘는지 점차 표정이 험악해지고 간다. 

"저기… 당신, 이거 설마 …"

"흡혈귀의 진조인 여자의 머리카락, 마력 매개체로는 초 1급의 물건이지. 다섯개 있으니까 1개 줄게." 

"있을수 없잖아! 어째서 그런 걸 가지고 있는 거야!"

"그러니까 방어전에서 싸웠다고 말했을 텐데…"

"과연, 지금 이해했어. 이 [머리카락] 이 있으면, 그 배리어를 만들 수 있어도 이상하지 않아…"

아니… 다릅니다만, 전부 자신의 힘 입니다만. 

"마력 매체가 있더라도 술자가 상당한 마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 무리지만 조금 전의 이야기보다는 현실감이 있네. 마왕 클래스 라는 건 너무 말이 안되지만 너는 일반적인 가고일보다 상당히 강력한 개체라는 건가."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 주지 않는다. 

"아니, 그러니까."

"뭐 좋아, 왜 이 [머리카락] 를 가지고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답해 줄 맘도 없잖아." 

"저기, 직접 머리에서 뽑은 건데."

"뻔한 거짓말은 안해도 돼! 파고들지는 않을 거야!" 

아까와 말이 전혀 다르다. 
딱히 숨길 생각은 이쪽에는 없는데. 
그녀 안에서 마음대로 이야기를 끝낸 모양이다. 

이제됐어요. 
대화가 전혀 이어지지 않는 걸. 

"하지만, 이런 고가의 물건을 건네도 아무것도 못해줘."

"말했잖아… 친해진 징표 라고, 줄게."

"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건…, 당신 이 머리카락의 가치 알고 있어?"

"아이템으로서의 가치는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머리카락 한올로 300만 골드는 가뿐하다고, 그런 것 준다고 해도 말이지."

"줄게, 아직 4개 남아 있고, 다음번에 내가 곤란할 때 도와 준다면 그걸로 됐어."

단지 자연스럽게? 얻은 거고 필요 지출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이엘프의 소녀와의 연줄을 만들 수 있다면 나쁘지 않다. 

"그런 거야? 뭐… 뭐 이런 고가의 물건을 받으면, 나도 내가 가능한 일은 할 생각이긴 한데."

"괜찮아, 괜찮아, 할수 있는 일밖엔 부탁 안 할거니까, 친해진 표시로 줄게, 친해진 표시."

"… 야한 부탁은 안 돼." 

"괜찮아, 괜찮아 할수 있는 일밖엔 부탁 안 할거니까." 

"같은 대사인데, 다른 의미로 들리는데!" 

"다른 의미라니 무슨 소리지? 난 잘 모르겠는데 음란 엘프"

"시끄럽네! 알고 있잖아!" 

안 되지 지금까지의 만남 중 1, 2위를 다투는 반응에 나도 모르게 놀려 버렸다. 

"미안 미안."

"정말이지!"

좋아 하는 아이를 괴롭히는 남자 아이의 마음을 1501살에 경험 중. 
청춘을 즐기고 있구나 나 유감인 것은 상대가 요만큼도 나를 생각하지 않는 점이지만. 

"하지만 안심했어, 이래 보여도 조금 경계하고 있었어. 그만한 힘을 배리어를 만들 수가 있는 술자가 사리 (친구) 의 곁에 있으면 역시 좀 그렇지."

"…..."

"게다가 그 녀석은 날개 없는 가고일이고 슬라임에게 올라타고 있고 누가봐도 수상하잖아."

"뭐 부정은 하지 않지만, 그걸로 왜 안 심한 거야?"

"왜냐하면 타인을 위해서 귀중한 아이템을 아낌없이 사용하다니 바보 같이 좋은 사람이란 증거잖아."

"……"

"하지만…, 그런거 싫어하지 않아! 알베르토!" 

일전 웃는 얼굴로 말한다. 
뭐지… 이거 
완전 오해인데 조금 기쁘다. 
아아 정말로 미워할 수 없는 여자네. 
일단 경계는 풀린 것 같으니 다행이다. 

그치만 사람의 말은 들어 듣도록 하죠. 

그녀의 오해가 풀리는 것은 조금만 더 후의 이야기가 된다. 


앞으로 긴 만남이 되는 하이엘프의 소녀 리제. 
나와 그녀의 관계는 이런 느낌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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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건가?"

"아니, 이제 죽었군."
로커스트 호퍼는 벨사의 손안에서 움찔거리는 상태였다. 
리사의 마물 수첩에는 로커스트 호퍼는 사막에 사는 메뚜기의 마물이며, 가끔 대량 발생하고, 주변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온다라고 써져 있다고 한다. 
구제 업자로서는 무시할 수 없는 마물이다. 
황해는 전의 세계에서도 천재지변중 하나가되어 있는 지역이 있었을 것이다. 
언제 의뢰가 와도 걱정 없도록 구제하는 방법을 확립 해두고 싶다. 
"그럼."
나는 벨사의 배낭에서 회복 약을 꺼내 사용하려하자. 
"자, 잠깐 기다려. 조금이라도 좋아. 이런 작은 마물에게 병 한개는 사용하지 마!"
라며 벨사는 나에게서 회복 약을 빼앗았다. 
"하지만, 어차피 로커스트 호퍼를 넣을 용기가 없으니까 하나 비워버려도 괜찮지 않아?" 
벨사가 나를 무시하고 아주 조금 로커스트 호퍼에게 회복 약을 주자, 순식간에 건강해졌다. 
"이 상급 회복 약을 쓸데없이 쓰게 되면 내 안의 무언가가 무너져."
뭔가라니 뭐야? 가치관인가? 
상급이든 뭐든 회복 약 같은 건 재료가 있으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데. 
그렇지만 하나로 금화 1장 이상한다는 듯하니까 어쩔 수 없다고 체념이다. 
쓰러진 피호스에게 쓰겠다고 가지고 있자, 탐지 스킬에 사람의 기척을 느꼈다. 
보면 100 미터 정도 앞에 평균 체형인 타반을 감은 남자가 엉망진창 걷고 있었다. 
약해져 있는 것 같아서 그 남자에게 회복 약을 사용하면 된다. 
"죄송합니다! 괜찮습니까?"
그렇게 말하고 남자에게 다가가려 하자, 벨사가 "기다려 좀비일지도 몰라" 라고 했기에, 입다물고 보고 있자 남자는 갑자기 쓰러졌다. 
접근해 보니 남자는 "물, 물… " 이라고 말하고 있었으므로 수통을 건네 주었다. 
물을 마시는 남자를 보면서 주위를 탐지 스킬로 본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사람이 모여 있는 것이 보인다. 
육안으로 그 방향을 보자 초원에 마차의 짐받이만 멈춰 있었다. 
정기편의 마차인가? 
그렇다면 안의 인간들은 왜 짐받이에 머물고 있는거지? 
"노예상인가?"
"꿀꺽 하아하아 그렇습니다! 갑자기 피호스가 날뛰어서 서둘러 쫓아 온 것입니다만… 하아하아."
"아아. 그 피호스라면, 저기서 기절하고 있어. 당신 특별히 상처는 없는 것 같군."
"에? 예 뭐."
그럼 회복약을 사용할 수 없겠네. 
벨사가 뒤쫓아 오고 있고 간신히 도착했다. 
"네가 그 피호스 소유자였나?" 
"네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 피호스에게 습격당했어. 이 나라의 법률로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르지만 사람에게 사역되는 마물이 타인을 습격한 경우 소유자가 피해자 측에게 위자료를 내거나, 혹은 피해자 측이 그 마물의 생살여탈의 권리, 소유권을 가지는 것이 확실한가?"
남자의 얼굴은 점차 새파래져 가다. 
"뭐, 틀림없습니다" 
어쩐지 벨사가 어려운 교섭을하고 있기 때문에 나는 마차의 짐받이 쪽으로 향했다. 

짐받이에는 상태 이상이 되어 있는 사람이 있었다. 
포장을 열자 안에 있던 것은 휴먼족이나 수인 호빗 같은 아인 등, 종족은 다양하지만 모두 여자 노예였다. 
목에는 확실히 목걸이가 붙어 있다. 
포장을 열었던 것이 노예상이 아니라 나었기 때문에 노예들은 두려움에 떨면서 짐받이의 안쪽에 몸을 맞대고 있다. 
그 중의 휴먼족 여자가 기침을 하면서 괴로운 듯이 하고 있었다. 
호흡기 계통인가. 
"여어 안녕. 괴로운 것 같네. 치료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떠려나?"
회복약을 보이고 스스로 조금 마시고 보였다. 
서로를 마주보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망설이고 있는 노예들을 향해서, 
"뭐 지금 우리 집 사람이 너희들을 데리고 온 노예상과 교섭하고 있는 중이니까, 치료비 같은 건 신경 쓰지 않아도 돼. 게다가 그 병이 전원에게 전염 되기라도 하면 손해 보는건 노예상이니까 말야." 
라며 미소지어 보였다. 
기침을 하면서 입술을 미세하게 떨고 있는 여자 노예가 나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짐받이의 속에 들어가고 여자 노예를 안는다. 
"어차피, 낫지 않는다. 난 언젠가 구울이 되는 거야."
나의 귓전으로 여자 노예가 비관한 것처럼 말했다. 
구울이 뭐였더라? 좀비 같은 건가? 
시체를 먹는 마물이라 생각한 거야?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인생은 그렇게 불행한 일만이 아니야." 
나는 여자 노예를 밖에 데리고 나가 지면에 IH의 마법진을 그린다. 
마법진 위에 회복 약의 병을 두고 끓여서 증발한 연기를 여자 노예에게 마시게 한다. 
공허했던 눈은 열려 있고 얼굴도 조금 전보다 생기가 돌아왔지만 입술은 푸른 채였다. 
"어때?" 
"꽤 좋아졌지만, 머리가… "
자, 여자 노예는 머리를 감싸 안았다. 
회복제로는 낫지 않는 병인가. 
상태 이상도 치료되지 않았다. 
독인가 저주인가. 
어쨌든간에 회복 약 밖에 가지고 오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고치지 못한다. 
"쭉 이런 상태야?"
다른 노예한테 물어 보면, 고개를 끄덕였다. 
함께 마차를 타고 있던 노예들은 병에 안걸린것을 보자 감염 같은 것은 아닌 것 같다. 

"어이! 나오키! 그 짐받이를 여기로 가져와줘!"
벨사의 교섭이 잘 되었는지, 이쪽으로 손을 흔들었다. 
"알았어!"
비운 병을 흔들어 식히고 마법진을 지운다. 
식은 병에 로커스트 호퍼를 넣고 병을 허리에 맨다. 
여자 노예를 짐받이에 옮겨 노예들에게 "붙잡고 있어줘" 라고 말하고 짐받이를 누른다. 
내가 짐받이를 누르자 여자 노예들은 놀라고 있던 모양이다. 
힘 센 사람인 것을 어필하면 인기 있을려나. 

"교섭은 잘 되었어?"
벨사에게 묻는다. 
노예상은 짐받이를 끌고오는 나를 보면서 입을 연 채로 굳어져 있다. 
"아아, 정기적인 수입을 확보했어."
무슨 일인지 묻자 피호스는 우리의 회사의 소유물이 된 것 같아 매달에 은화 5장으로 노예상에 빌려 주게 되었다고 한다. 
한층 더, 노예가 필요하다면 싸게 팔려고 하는 것 같다. 
이 무슨 협상이다. 
그런 스킬이 발생한 것일까. 
"상인 길드에게 등록되어 있는 회사였던 것이 좋았던 모양이야."
벨사는 작은 소리로 나에게 가르쳐 주었다. 
기절해 있는 피호스는 내가 잡았던 앞발이 부러졌다. 
배낭 속의 회복 약을 붇자, 
"불룰룻"
라고 말하고서 일어났다. 
벨사는 피호스에게 회복 약을 사용하는 것은 멈추지 않았다. 
"우리꺼니까 말이지."
라고 말하고 있었다. 
다만 허리에 찬 로커스트 호퍼가 들어간 병을 보고, "어째설까" 라고 물어 왔다. 
"노예에게 사용했어."
라고 하면, 벨사는 노예상에 "금화 1장으로 괜찮으니까" 라고 말했다. 
노예상은 말문이 막히며면서도 승낙하고 있었다. 회복 약도 나중에 지불해준다는 모양이다. 

피호스를 짐받이와 연결 출발한다. 

노예상의 행선지는 프로우라라고 한다. 
"우리들도 지금부터 돌아갈 참이야."
우리들은 마차의 옆을 걸었다. 
"호위가 붙어 있지 않아도 괜찮은 거야?"
벨사가 노예상에게 묻는다. 
"사막까지 있었지만. 홍수로 일행을 놓쳐 버렸어요." 
홍수인가. 
사막의 사인으로 가장 많은 것은 익사라고 어디선가 들었던 적이 있다. 
사막에 비가 내리면 물은 흡수되지 않고 한 곳에 모여 홍수가 되는 모양이다. 
최근 사막에 비가 내린 것이다. 
"그럼, 우리들이 호위를 해 주지."
"감사합니다!"
그런 것에 되었다. 

피호스의 스피드가 늦어 바람 마법의 마법진을 다리에 그려 주었다. 
그런데도, 늦었기 때문에, 결국, 내가 짐받이를 끌고, 피호스는 뒤를 달리게 되었다. 
짐받이에서는, 노예상이나 여자 노예들의 절규와 같은 비명이 들려왔지만, 무시. 
숲을 달리고 있는 도중에, 바퀴의 축에서 위험할 것 같은 소리가 들렸기 때문에, 그 근처의 나무를 베어, 마법진으로 강화하고, 중심을 교환했다. 
공작 스킬과 마도구 제작 스킬이 카운터 스톱하고 있는 덕분에 30분 정도로 작업은 끝났다. 
벨사에게는 "나이프 하나로 그런 일을 하면 위험한 녀석들이라고 생각되는 거야"라며 말해 버렸다. 
"신경 쓰지 마. 어차피 이미 생각되고있으니까."
그렇게 말하자, 벨사는 짐받이의 안을 살펴봤다. 
짐받이의 안에서는, 노예상도 여자 노예들도 바닥에 엎어져서, 신에의 기원을 바치고 있었다. 
기도를 받아주면 좋겠네. 

해가 저물기 전에 프로우라의 거리에 도착했다. 
다리를 부들부들 떨고 있는 노예상과 상인 길드에게 가서, 피호스의 임대 계약을 실시했다. 
지금까지는 특히 회사의 본부나 지부가 있는 것은 아니여서 상인 길드를 통해 받기로 했다. 
상인 길드는 은행 같은 일도해 주니까 매우 편리하다. 

노예상의 다리가 너무나도 덜덜 떨고 있으니까, 직원 씨에게는 위협하는 그런 느낌이 아닌가라고 의심 받았지만, 벨사가 정중하게 설명하여 납득하고 있었다. 
또, 달에 은화 5장은 파격적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 노예상이, 임대 계약을 해제해도, 곧바로 대출처는 발견된 것 같네. 
노예상의 가게와 우리들의 숙소를 서로 가르쳐주고 헤어졌다. 

숙소에 돌아가자, 혈색이 나쁜 멜모가 자고 있었다. 
감기라도 걸렸냐, 이란 말을 하자
"아 사장. 그 작업복 차림이라는 옷을 입어 보는 게 어때요 마력 고갈을 일으켰거든요."
라며 머리를 누르면서, 힘없이 말한다. 
마실을 사용하고 있던 탓에 마력의 전도율이 좋고 입고 있는 것만으로 마력을 소비한다고 한다. 
"덕분에, 마도구 제작 스킬이라고 하는 것이 손에 들어 왔습니다만, 저는 그 옷은 입을 수 없습니다."
"그런가. 벨사는 어때?"
같은 작업복 차림을 입고 있는 벨사에게 물었다. 
"나는 별로 마력이 줄어든 것 같지는 않아."

"다녀왔어."
"지금 돌아왔습니다!"
정확히 아일과 세스가 돌아왔다. 
둘다 새로운 작업복 차림을 입고 있다. 
"어서 와."
두 사람에게도 작업복 차림의 착용감이나, 마력 고갈이 일어났는지 물어 본다. 
"저는 아무 일도."
"마력 고갈? 그런적은 없어요."
2명 모두 아무렇지도 없을 것 같다. 
"멜모의 마력량이 적을 뿐일지도 모르겠군. 내일부터, 아일과 세스와 함께 숲에서 사냥을 해줘. 최소한 작업복 차림을 입고, 아무렇지도 않을 정도로 하지 않으면."
"그럼, 그럼 저도 마물을 사냥하는 건가요?"
멜모는 놀라고 있었다. 
"괜찮아. 아일도 있는 거니까."
"와, 알겠습니다! 아일 씨, 가장 마물의 피가 흩날리는 무기가 뭐죠?" 
"그렇군. 메이스 같은 게 좋지 않을까?"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사원 전원이 식당으로 향한다. 

책상 위에는 멜모한테 부탁했던 어깨에 매고 있는 가방이 있었다. 
마력 고갈을 일으키고 있었지만 일은 확실히 하고 있던 것 같다. 
미안하게 됐어. 
그러나 마력 고갈을 일으키면 안색이 나빠져 두통이 나나. 
그렇다면 그 여자 노예는…. 

"나오키! 빨리 와!" 
"사장! 고기! 고기 요리를 먹고 싶습니다!" 
"아아 지금 갈게."
아일과 세스에게 재촉되면서 나는 방문을 잠그었다. 




Posted by 브로콜리 Layi_ :

제 17화 -정부의 방침-

2018. 2. 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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