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 디바이스는 어릴 때부터 매우 뛰어난 검사로서 널리 국내에 이름을 떨치고 있었다. 
처음 검을 잡은 것은 4세 무렵. 
결국은 아이의 손장난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알았던 그것은 세월을 더 할 때마다 주위를 놀래키고 감탄시키고, 그리고 가볍게 여겨지지 않을 정도의 재능을 보이게 된다. 
6살에 마을의 검술 도장에 입문. 
8살에 그녀가 마음에 안든다고 시합 연습을 구실로 그녀를 때려눕혀 주자고 했던 문하생 수십명과 사범 두 사람을 반죽음으로 만들어 파문되었지만 그 칼 솜씨를 우연히 들은 브리톤 교국 백호 기사단에서의 권유를 받고 통상은 12살에 입학하고 4년 간의 과정을 거쳐 16살에 졸업하는 기사의 육성 기관에 9살부터 12살까지 재적해 있고 졸업. 
그 졸업까지 마을의 도장과 비슷한 이유로 재기 불능이 된 학생 수가 36명. 
특별히 유마가 싸움을 좋아하는게 아니다 (의역). 
오히려 그녀는 감정이 어느 일정한 라인에 도착할 때까지는 얌전하며 말이 없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은 유마가 어려도 수완이 있고, 그것을 마음에 들지 않았던 주위가 차별하거나 괴롭히려 한 결과였다. 
그녀를 나쁘게 말하는 자들은 그 대부분이 검사나 기사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여겨저 처단되고 있었으므로 유마 자신이 당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런 주변의 흐름은 그녀를 동년대의 아이들 중에서 고립시키게 되었다. 
디바이스라고 하는 집이 브리톤 교국에서 집안이 높은 무인의 집이고 있다는 것도 유마에게 있어서는 재앙이었던 걸 지도 모른다. 
그런 유마의 마음의 위안은 그녀의 위에 있는 4명의 언니들의 존재였다. 
주위에서 기대를 너무 받거나 혹은 따돌림받는 유마를 그녀들은 때로는 격려하고 때로는 위로하면서 그녀를 지지해 계속한다. 
또 그녀들 자신도 무인의 가계기 때문인지 각각이 우수한 재능을 보이고 전원이 백호 기사단에 입단하고 있었으므로 유마는 자신도 그녀들과 같이 백호 기사단에 들어가고 싶다고 바라고 있었다. 
유마의 불행은 그녀의 검의 실력이 비범했던 것이다. 
백호 기사단에 입단하기를 희망하고 있었던 유마의 곁에 초래된 소식은 검술의 교사로 교도 기사단에 들어오라는 것이었다. 
짧은 인생 속에서 이때만은 유마도 진심으로 법왕의 암살까지 생각했다. 
그때까지 화나도 반죽음이나 재기 불능으로 만들고 살인만은 피하고 온 그녀가 처음의 살의에 눈을 뜬 순간이었다. 
이 때 유마는 13살이었지만 나중에 단순한 소문이지만 이것을 알게된 브리톤 교국의 군인들은 입을 모아 이렇게 평가했다. 
디바이스작가의 4명의 누나들이 막내인 여동생을 말려주지 않았다면 왕가의 묘는 지금보다 세개 정도 많은 것이 되어 있었을 것이다. 
다시 더욱 그 4명의 누나들이 막내인 여동생에게 협력했다면 지금 왕의 가문은 디바이스가 되어 있었을 거라고도. 
브리톤 교 국왕이 에 있어서는 매우 다행스럽게도 디바이스작가의 그녀들은 나라를 사랑하고 있으며 유마가 교도 기사단에 입단했던 것을 기뻐하며 그녀들과 같은 기사단에 들어갈 수 없던 것으로 부루퉁해진 유마를 나서서 위로해 주었다. 
언니들의 축복과 위로를 받고 유마는 마지못해이긴 했지만 교도 기사단에 들어가는걸 승낙한 것이다. 
그리고 나서 3년에 걸쳐 유마는 교도 기사단에서 후배의 지도를 맡으면서 국경선에서의 작은 분쟁이나 도적 토벌 임무를 해내는게 되었다. 
이것은 나라 측의 의향이며 작은 임무을 계속 반복 하는 것으로 현장에 대한 경험과 실적을 유마에게 쌓게 하기 위해서이다. 
이 시점에서 유마의 칼 솜씨는 국내 최고로 인정받고 있으며 경험과 실적만 보면 차세대의 기사단 단장은 틀림없다라는 소리를 듣고 있었던 것이다. 
그 유마에게 하나의 전환기가 찾아온다. 
그것은 갑자기 출현한 도시급 미궁인 에이완의 미궁 탐색 임무였다. 
본래라면 그만큼 위험한 임무가 아님이 분명한 그것은 출현한 거대한 미궁의 조사용 통로를 찾아 미궁이 가진 계층을 조사한다는 것으로 백호 기사단과의 합동 임무였다. 
기사로서 우수한 유마의 누나들도 이 임무에 참가하게 되고 유마는 처음 그녀들과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의욕이 넘쳐 있었다. 
그때부터 뒤의 기억은 유마에게 있어서는 단순한 악몽이다. 
원인은 아마 루트를 탐색하고 있던 누군가가 실수로 조사용 루트가 아니라 본도 루트로 진행시켜 버린것이다. 
베스트한 방법을 말한다면 자신들이 진행되고 있는 루트가 조사용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시점에서 한 번 낮은 층까지 돌아가서 다시 조사용 루트를 찾아야 할 것이었다. 
그러나 조사단의 리더는 돌아가는 것으로 인해 낭비되는 시간을 애석하게 여기고 본도 루트를 나아가며 어딘가에서 또 조사용 루트에 들어가는 장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버린 것이다. 
결과는 조사단 전체가 제 19층에서 [몬스터하우스]에 붙잡혔다. 
그것은 탐색자가 들어오면 무수한 마물을 만들며 일정 수 이상의 토벌이 행해지지 않으면 결코 도망 갈 수 없는 치사율이 높은 함정. 
매우 소란스러운 경고음과 함께 그 광장에 통하고 있는 통로가 모두 잠겨 백호 기사단의 기사들은 각오를 다지고 진을 짜고 적의 습격에 대비했다. 
유마도 그녀들과 함께 무기를 겨누고 덤벼올 때를 대비해서 집중을 하고 있었다. 
제 19층이라고 하는 것은 도시급의 미궁에 있어서는 아직 초반의 계층이 된다. 
그렇다면 아무리 [몬스터하우스] 라고 해도 강력한 마물이 출현하는 일은 생각하기 힘들었다. 

"왜 이런계층에 있는 케르베로스가 나오는 거야!?"

올려다봐야 할 정도의 크기의 검은 머리 색의 목이 3개인 개. 
줄줄 군침을 흘리는 그 입에서 토해내어지는 연기는 화산의 화구 같은 냄새가 난다. 
거구에 어울리지 않은 빠른 속도와 방어를 허락하지 않는 고온의 화염의 숨결은 꽤 경험을 쌓은 탐색자의 파티조차 즉석에서 전멸시킬 수 있는 것도 있을 정도로 강력한 마물이다. 
그것이 한마리만으로도 곤란하다고 했는데 동시에 4 마리나 출현해버리면 훈련된 기사들이라고 해도 혼란하지 말라는 것이 무리한 이야기였다. 
한층 더 추종자의 마물까지 솟아 오르기 시작하여 이미 기사들은 살아남을 수 없다고도 말할 수 있다. 
유마도 그 자리에서 죽을 각오를 했다. 
죽기 살기로 마물을 처리하고 숨결을 피하고 오로지 싸우는 중에서 언니의 한 사람이 유마를 향해 외쳤다. 

"유마! 당신은 살아남아서! 국왕에게 이것을 보고해!"

미소조차 지으며 그런 소릴 입에 담은 언니에게 유마는 대답한다. 

"언니!? 무리야! 이미 여기까지 고…"

말하는 도중 유마의 몸을 냅다 밀쳤다. 
그 냅다 밀친 손을 붙잡기 위해서 유마는 자신의 손을 뻗는다. 
그 때 뻗은 손은 뭔가를 잡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것은 꿈이기 때문인지 유마가 뻗은 손은 뭔가를 잡는다. 
유마는 그것을 필사적으로 더듬대며 자신의 가슴으로 끌어안았다. 

"언니! 언니! 떠나버리지 말아줘! 유마를 혼자 두지지 말아 주세요!"

문득 눈이 뜨였다. 
아마도 자신이 외친 소리다. 
멍하니 주위를 둘러본다. 
등에 닿고 있는 부드러운 감촉은 아마 침대의 이불과 베개로 보였다. 
천장은 하얗게 청결하고 조금 시선을 돌리자 밝은 햇살이 들어오는 창문과 거기로 불어오는 미풍에 흔들리고 있던 커튼이 눈에 들어온다. 
일상 생활 용품은 거의 없고 벽 쪽에 선반이 하나 방 중앙 같은 장소에 테이블이 하나. 
그리고 앉은 사람이 없는 의자가 하나 뿐이다. 
다만 그 의자는 무슨 이유에선지 옆으로 쓰러져 마루 위였지만. 

"응?"

거기까지 훑어본 곳에서 유마는 자신이 자신의 가슴 앞에 뭔가를 힘껏 껴안고 있는 것을 깨닫는다. 
시선을 가슴으로 향하면 보이는 것은 은빛의 머리카락의 머리 윗부분. 
그 머리를 유마는 자기 가슴으로 끌어안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그 머리는 목과 몸통이 모두 붙어 있지만 그 쪽은 유마의 몸 위에 놓여 있을 터. 
어떻게 봐도 머리를 잡아 당겨져서 몸 전체가 침대 위에 끌어올려진듯한 느낌이다. 
그 때로 떨어졌는지 유마의 몸 위에 이불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유마는 지금의 자신의 모습이 어떤 상태인지 확실하게 보고 말았다. 

"윽…!"

몸에 입고 있는 것은 가슴만을 숨기고 배는 나와 있는 신축성이 높은 검은 탱크톱과 아래는 허벅지까지 가드하고 있는 마찬가지로 검은 스패츠. 
그것 뿐 이었다. 
비명을 억지로 죽이고 있는 것은 유마에게 있어서는 아슬아슬한 판단이었다. 
자신은 그런 모습으로 본 기억이 있는 은발의 누군가를 침대로 끌어 들여버리고 있다. 
상대가 기어들어 온 것이라면 사양 말고 비명을 지르지만 상황으로부터 보면 아무래도 자신이 그 꿈을 꾸면서 끌어 들여버린 가능성이 높다. 

"… 의식 있어?"

유마가 의식을 되찾고 나서 조금도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 은발의 마술사에게 유마가 그렇게 말하자 전신을 경직시킨 채로 그가 대답했다. 

"음... 네."

"비명은 지르지 않아. 때리지도 않아.… 팔을 놓는다니까 천천히 떨어져 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대답을 듣고 나서 유마는 그 머리를 껴안고 있던 양 손을 떼어 놓는다. 
머리 라기보다는 완전히 안면을 유마의 가슴에 파고 들어가 있는 형태의 포우트는 답답했는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 그 하얀 얼굴을 약간 붉히면서 몸을 침대의 가장자리에서 바닥으로 떨어뜨리면서 얼굴을 유마의 앞가슴에서 떼어 놓았다. 

"아, 위험했다… 다양하게."

"여러가지가 많네."

질질 기듯이 바닥을 이동하여 가까스로 의자로 앉는 포우트를 보면서 유마는 침대 위에서 상반신을 일으킨다. 
보는 한 방의 안에 자신의 무장은 없었다. 
거의 속옷 차림의 현재 상태로서는 이 자리에서 도망치는 일도 할 수 없으니까 어쨌든 포우트와 대화할 필요가 있었다. 
아무래도 포우트를 침대 위에 안았을 때에 떨어져버린 것 같은 이불을 침대 옆에서 찾아낸 유마는 그것을 주워 일단 몸을 숨긴다. 

"그 이후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봐도 될까?"

"에 에 상관없어요. 갑옷을 입은 그대로 머리부터 돌계단에 떨어진 당신은 그대로 의식을 잃어 버려서, 그 자리에 방치할 수도 없으니 나 혼자서는 운반할 수 없었으므로, 미궁 입구의 수위들에게 도움을 받아서 근처의 마술사 길드까지 운반해 주었습니다."

무거웠었다구요 라고 절실히 입에 담는 포우토에게 불끈 하면서도 과연 거기에 트집을 잡을 수도 없는 유마는 다른 것을 묻는다. 

"지금 이 모습인 이유를 설명해 주면 안 돼?"

"아니 뭐… 의식이 없는 여성의 옷을 벗기는 취미가 있었던 것이 아닌데 말이죠."

의자에 앉은 상태로 포우트는 곤란한 듯이 볼을 긁적인다. 

"전 일단 갑옷을 입은 채로 재우자는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마술사 길드의 선잠실라서 길드의 직원들이 갑옷을 입은 채로 눕히는 것을 대반대해서."

"그건… 확실히, 시트 등이 더러워져버리니까."

그런데도 갑옷 밑에는 단검 옷과 바지를 입고 있었을 텐데. 
그것이 벗겨져 있는 의미가 유마는 모른다. 

"아니요, 실은 … 그 때, 유마 씨의 머리가 정확히 돌로 떨어졌단 말이죠."

"응?"

"충격으로랄까… 이렇게 대량의 코피가 나와서요."

갑옷은 커녕 안쪽의 의복까지 적실 정도로의 대량의 코피에 과연 포우트도 당황했다. 
죽어버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을 정도다. 

"일단, 마술사 길드의 의사한테 가봐서 문제가 없는 것은 확인이 끝난 상태입니다만 걱정이라면 다시 한 번 진찰 해 보지 않겠습니까?"

"… 필요 없어."

즉, 이 방에 옮겨 들여졌을 때에는 자신은 코피로 상반신이 피투성이였던 셈이면 유마는 뺨이 붉어지는 감각을 느끼고 있었다. 
확실히 그대로 침대에 재워버리면 침대가 피투성이가 되어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피가 붙고 있는 의복을 벗어 놓은 것이다. 
거기까지 이해한 유마는 뺨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을 자각하면서 포우트를 노려봤다. 
노려봐진 포우트는 왜 노려보인지 모르겠는지 의자 위에서 조금 몸을 당긴다. 

"… 갑옷을 벗긴건 누구야?"

"저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만. 길드의 여 직원에게 부탁했습니다. 갑옷은 다룬 적 없는 사람들이니까 벗기는 것도 상당한 고생이었던 것 같아요."

들은 유마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아무리 상처의 치료 때문이라고 해도 남성에게 피부를 보여지는 게 저항이 없을 리가 없다. 
조금 아깝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라며 쓸데없는 말을 입에 담는 포우트. 
웃고 있는 포우트에게 뭐라하고 싶지만 이 눈앞의 소녀처럼 보이는 마술사에게 자신은 진 것이니까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마음 양쪽을 느끼면서 유마는 말없이 포우트를 노려보는 일 밖에 할 수 없었다.




Posted by 브로콜리 Layi_ :

 "에이원의 미궁 그 최하층에 도달하기 위해서 동료를 모으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틀림없나요?"


 포우트는 발을 멈추어 자유 기사인 유마에 정면에서 마주보면서 묻는다.

 정보를 의심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만약을 위해 본인으로부터의 확인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모든걸 끝내고 나서 실은 다릅니다 라고 말하는 이야기 라든지 하면 눈 뜨고 볼 수 없다.

 알고있는 정보가 잘못되어 있는 것을 알면 여기서 잘못한 정보를 흘려 보낸 데프와 난투를 할 수도 있다.


 "틀림 없다. 나는 에이원의 미궁 그 최하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보는 올바랐던 것 같다.

 난투의 선은 사라진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포우트는 검을 들고 있지 않은 왼손을 가슴에 올리고 예의 있게 고개를 숙인다.


 "그렇다면 부디 저와 행동을 같이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이유가 있어서 최하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예의 바르고 소극적으로 포우트가 그렇게 말하면 유마는 일순간 눈을 크게 크게 열어 놀라움의 표정을 보인 후 주뼛주뼛이라고 하는 느낌으로 물어 왔다.


 "남자지요?"


 "에에 남자입니다. 의심하는 겁니까? 그럼 조금 기다리실 수 있으면 증거로 거시기를……"


 이야기를 시작한 포우트의 말을 후두부로부터의 충격이 중단시킨다.

 말을 중단시킬 정도의 아픔에 후두부를 문지르면서 배후를 되돌아 보면 미궁의 입구에서 데프가 투척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떨어져 있던 작은 돌을 던진 일을 포우트는 이해하지만 데프로부터 포우트까지의 거리는 포우트의 눈짐작으로도 30 m는 떨어져 있어 그 거리로 포우트들의 회화를 알아 들은 귀와 정확하게 작은 돌을 머리에 던진 컨트롤의 날카로움에 무심코 감탄해 버리는 포우트였다.


 "에? 거시기?"


 "아무것도 아닙니다. 외부로부터 검열이 들어갔으므로"


 도중에 말이 중단된 탓인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별도인 이유가 있는 것인가.

 유마는 포우트가 말하려고 했던것을 이해 할 수 없었던 것 같고 그 화제를 계속시켜 다시 작은 돌의 일격을 먹으면 견딜 수 없기 때문에 포우트는 화제의 자름을 도모한다.


 "어쨌든 저는 남자입니다만 뭔가 문제라도?"


 "무 문제는 없다. 나는 성별 따위 신경쓰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나보다 뒤떨어지는 사람과 짤 생각은 없고 그럴 여유도 없다"


 기분을 고치듯이 그렇게 말하면서 유마는 천천히 방패와 검을 짓는다.

 꽤 익숙해진 자세라고 포우트는 판단했다.

 견고한 성을 생각하게 하는 그 자세는 그것을 무너뜨리는 것의 어려움과 유마의 실력을 포우트에게 전해 준다.


 "실력 테스트입니까 이야기가 단순해서 좋습니다"


 "여기로부터의 전투 행위는 결투로 인정해 받지. 이의가 있다면 떠나라"


 받으면 즉석에서 전투에 들어가는 것을 선언을 하여 포우트는 손에 가지고 있던 검의 상태를 확인한다.

 소유자 본인이 싸구려라고 단언하는 만큼 유마가 가지고 있는 검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조잡하고 믿음직스럽지 못하다.

 <플로트 클라우드>로부터 한 개 꺼내 오는 것이었다라고 포우트는 가벼운 후회를 느낀다.


 "마술을 써도 됩니까?"


 "좋은대로 사용해라. 주위에 피해가 나와도 나는 책임을 지지 않지만"


 마술사에게 너무 불리할 것이라고 포우트는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미리 뻔히 알고 있던 것이어 이제 와서 떠들 정도의 일도 아니다.


 "그렇습니까. 저는 마술사 포우트라고 합니다. 이름을 들어도 좋을까요 기사님?"


알고는 있어도 예의와 확인의 의미를 담아 포우트는 눈앞의 기사에 이름을 묻는다.

 거론된 기사는 조금 헤매는 것 같은 기색을 보인 다음에 일단 자세를 풀면 검을 역수로 바꿔 잡아 격을 위로 한 상태로 잡은 손을 포우트 쪽으로 내밀듯이 하면서 검을 세운다.


 "자유 기사 유마=데바이스. 원브리 톤교국 교도기사단 소속"


 물어 두어서 좋았다고 포우트는 유마가 이름을 밝히는 것을 보면서 생각했다.

 알지 못하는 보통 기사가 상대라고 생각하여 상대를 하고 있던 것이라면 순살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교도 기사단 이라는 것은 어떤 나라에도 대체로 존재하고 있는 소인원수의 기사단의 일이다.

 그 주요 임무는 이름대로 가르치고 이끄는 것.

 즉 그 나라의 주전력이 되는 정규의 기사단의 키시들에게 있어 교사적 입장이 되는 기사들이다.

 당연히 다른 기사의 표본이 되는 것 같은 사람이 선택되는 일이 되어 무력도 탁월할 것이 요구된다.

 이른바 정예중의 정예다.

 포우트가 보는 한 유마는 상당히 젊다.

 지금의 자신의 겉모습과 비교해 봐도 별로 다르지 않을 정도 일거라고 포우트는 생각한다.

 그 젊음으로 잘 될 수 있던 것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하나의 의문이 떠오른다.

 그런 엘리트가 어떤 이유로 그 입장을 버리고 자유 기사가 된건가라고 하는 의문이다.

 교도 기사라고 하는 것은 되고 싶어서 될 수 있는 것 같은 것은 아닌 데다가 다소 불만이 있었다고 해도 입다물고 맡고 있으면 그 나라에 있어서의 상당한  대우가 약속되고 있는 신분이다.

 상당한 일이 없는 한은 그만두는 것 따위 생각할 이유가 없다.


 "슬슬 시작하겠어"


 생각에 몰두할 것 같게 된 포우트는 유마의 소리로 돌아온다.


 "에에 네. 언제라도"


 소리에 응하여 포우트가 그렇게 말한다.

 그 말을 끝내는 순간 유마가 지면을 찼다.

 판금갑옷에다 라운드 실드와 브로드 소드 대체로 유마의 장비는 무겁다.

 어른의 남성이라도 그것들을 모두 몸에 들고 움직이라고 말해지면 상당히 곤란할 것 같은 무게다.

 그 때문에 속도는 떨어지고 움직임도 꽤 저해될 것이었다.

그럴것이지만 유마의 돌진은 날카롭고 빠르다.

 그것은 일의 형편을 지켜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이 일순간이라고는 해도 놓칠 정도였다.

 속도는 유마가 자랑으로 여기는 곳이다.

 그것은 방패를 가지고 판금갑옷을 몸에 지니고 있었다고 해도 바뀌는 일은 없다.

 그 속도를 살린 돌진과 거기로부터 내질러지는 일격에 유마는 상당한 자신을 가지고 있다.

 사실 유마는 기사단을 빠진 자신에게 도전해 온 기사 7명의 전원을 첫격만으로 해치우고 있었다.

 누구하나로서 유마가 발하는 일격을 그 일격으로조차 방어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시간의 감각이 길게 늘어진 것 같은 사고안 유마의 시야의 끝에 서는 포우트는 반응한 것같은 반응을 나타낼 수 있지 않았다.

 오른손에 잡는 검도 축 늘어뜨린 채다.

 이것이라면 역시 일격으로 정해질 것이라고 유마는 생각했다.

 하지만 유마는 일견 소녀와 같이도 보이는 눈앞의 마술사가 아주 조금만 불쌍하게 생각되어 온다.

 여하튼 상대에게 들으면 마술사라지만 방어구인것 같은 방어구도 몸에 지니고 있는 모습은 없다.

 몸매도 가녀리고 단련하고 있는 느낌도 전혀 없다.

 그 가는 몸에 자신이 지금 손에 넣고 있는 검의 칼날이 맞아 버린 다면 분명 잠시도 지탱하지 못하겠지.

 나쁘게 말하면 그 일격으로 죽어 버릴지도 모른다.

 게다가 지금까지 자신과 싸워 온 7명의 기사란 달리 이 마술사는 에이원의 미궁의 최하층에 도달하기 위해서 동행 해 주었으면 하면 바란다 그 때문에 자신에게 도전해 온 것이다.

 같은 곳을 목표로 하고 있는 자신이 이런 일을 생각하는 것은 이상하다고 유마는 생각하지만 그런 목표를 세워 버리면 동료 같은건 만족스럽게 모일리가 없다.

 분명 이 마술사는 동료가 모이지 않는 상황이 곤란하여 자신에게 도움을 요구해 온 것이다라고도 생각했다.

 그런 마술사를 상대에게 있어서는 씨름판 차이인 검의 일격으로 무자비하게 타도해 버리는 것은 너무나 심한 이야기인 것은 아닐까라고 유마는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의 자신이 그러한 달콤한 말을 하고 있을 수 있는 것 같은 여유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는 약한<순격(실드배쉬)>로 넘어뜨리자, 라고 유마는 결정했다.

 본래는 사용자의 돌진 속도와 그 무게를 실어 위력을 올린 상태로 발하는 방패에 의한 일격이다.

 그러나 사용자의 기량에 따라서는 검의 일격보다는 훨씬 편하게 손대중을 할 수있어 실패해도 치명적인 데미지를 주는 일은 적다.

 방침조차 결정해 버리면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간단하다.

 검을 지닌 오른손은 아니고 방패를 내거는 왼손에 힘을 집중해 순식간에 가까워져 오는 포우트의 몸을 목표로 해 유마는 방패를 내던지려고 했다.

 시야가 반전했다.


 "하?"


 나로서도 얼간이인 소리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 소리를 입술로부터 흘리면서 상황의 모두를 파악 할 수 없는 채에 유마의 기사로서 훈련되고 있는 감각만이 이유는 몰라도 자신의 몸이 반회전 당하고 있는 것을 전해 온다.

왜 라고 생각할 여유도 없고 몸은 지면을 목표로 항여 넘어져 갔다.

 생각했을 때에는 유마는 이미 왼손의 방패를 놓고 감각이 고하고 있는 회전 방향에 한층 더 기세를 붙여 회전해 몸이 광장의 돌층계에 도착하자마자 그 기세대로 구르면서 포우트로부터 틈을 벌렸다.


 "과연 기사님. 반응이 빨라"


 그런 유마를 뒤쫓는 것도 아니고 충분히 틈을 떼어 놓은 곳에서 한쪽 무릎을 꿇으면서 몸을 일으킨 유마에게 포우트가 그런 감상을 흘린다.

 내용적으로는 칭찬이지만 칭찬되어진 기분이 전혀 아니다 유마는 방심 없이 포우트의 모습을 응시한 채로 천천히 일어선다.

 손놓은 방패를 주우러 갈 생각은 들지 않았다.

 도대체 자신의 몸에 지금 무엇을 되었는지 전혀 모른다.

 그 사실이 조금 전까지 불쌍한 마술사로 보이고 있던 포우트를 정체의 모를 우려를 안게 하는 뭔가가 유마에게 보인다.


 "마술……?"


 다를 것이다, 라고 유마는 생각했다.

 훈련중에 마술을 걸린다고 하는 체험은 여러번 반복하여 경험해 오고 있다.

 지금의 현상의 정체가 마술인 것이면 유마가 그것을 모를 리는 없었다.


 "무엇을 한거지 마술사?"


 "그것을 가르쳐드리면 테스트를 합격으로 할 수 있습니까?"


 웃으면서 대답하는 포우트에 유마는 오른손의 검을 양손으로 잡고 이빨을 악문다.


 "웃기는군. 나를 굴린 정도로 이겼다는 생각인가!"


 "그럼 속행이라고 하는 일로. 무엇을 했는지는 비밀입니다"


 검을 가지지 않는 쪽의 손의 집게 손가락을 자신의 입술 앞에 세우고 그렇게 말하는 포우트.

 그 행동에 묘하게 초조함을 느끼면서 유마는 이번은 천천히 검을 든 채로 틈을 채워 간다.

 어쨌든 검의 사정거리에 들 수 있으면 기사인 자신이 마술사에게 질 이유는 없다 라고 유마는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면 속도보다 견실하게 틈을 채우는 것을 우선해야 할 것이다라고 생각한 유마의 행동이었던 것이지만 그것조차도 실수인 일을 유마는 곧바로 눈치챈다.


 "당신은…… 마술사가 아닌가!?"


 날카롭고 빠르게 중단될리가 없는 참격을 내지르면서 유마는 눈앞의 광경을 믿을 수 없다.

 완력으로 기사가 마술사에게 지는 일은 비록 마술사가 남성 기사가 여성이었다고 해도 거의 있을 수 없는 이야기여서 완력에 관해서는 마술에 의한 자기 강화가 베풀어지고 있는 것은 유마도 이해한다.

 하지만 기술도 없고 잡는 방법도 적당하며 휘두르고 있는게 보이는 포우트가 가진 검의 칼날이 자신이 내지르고 있는 공격을 죄다 되튕겨내고 있는 현실은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몰라 유마는 놀란다.


 "왜 튕겨지는거지!? 왜 닿지 않아!? 나의 검 기술은 마술사에게 막힐 일은……"


 "테스트를 합격으로 해 주면 가르쳐 드릴깨요?"


 일격을 맞으면 끝나는 공격을 포우트가 시원한 얼굴로 다 처리한다.


 "별로 서로 죽이기를 하고 싶을 것도 아닐 것입니다?"


 "기사가 마술사에게 검으로 졌다는 것이 인정될까보냐!"


 지근거리로부터의 전력의 찌르기.

 그야말로 죽일 생각으로 발한 일격은 표적을 파악하지 않고 하늘을 찢는다.


 ""아……""


 무심코 흘린 소리는 이상하게 기사와 마술사의 것이 하모니를 이뤘다.

 기사는 찌르기가 실패로 끝났다고 이해한 순간 이번은 시야 뿐만 아니라 전신이 거꾸로 떠 있었기 때문에.

 마술사는 자신의 행위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치명적인 결과가 될 것 같다고 눈치챘기 때문에.

 찌르기의 기세 그대로 역상이 된 상태로 공중에 내던져진 유마의 몸은 짧은 체공시간을 거쳐 당연하다는 듯이 지면으로 떨어진다.

 자기 자신의 체중에 갑옷의 무게를 더한 상태로 다.

 지나친 사건에 순간에 수동이 잡히지 않는 유마.

 다음에 일어날 사건을 예상해 포우트가 자신의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그 광경을 보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미궁 입구가 있는 광장안에 중량물이 딱딱한 돌층계로 내던져지는 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이었다.




Posted by 브로콜리 Layi_ :

기다린다는 행위라는 고통을 느끼며 포우트는 생각한다. 
틈이라는 것을 진심으로 싫어 하는 포우트에게 있어서는 단지 기다리는 시간이라는 것은 견디기 어려운 물건이다. 
그러나 그것도 "무언가를 기다린다" 라고 되면 희미하게라도 기대감이 고통을 완화시켜 가까스로 참을 수 있는 레벨까지 침착하게 해 준다. 
다만 이것도 좋은것이 있고 나쁜것이 있다 올리고 나서 낮추는 말도 적혀 있는 것처럼 기대감이 배신당했을 때의 낙차가 격렬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것을 생각하고 생각하면 대체로 포우트라는 마술사는 기다리는 일을 역시 싫어 한다. 
라는 듯한 말을 바스켓 안의 요리를 먹으며 포우토가 절절히 호소하고 하면 데프를 비롯한 미궁 입구의 수위 전원에게서 [어린애냐!] 라고 말하는 태클을 받는다. 
부루퉁한 얼굴이 되는 포우트. 
애초에 마신 시대의 포우트는 사람을 기다리게 하는 것은 있어도 기다리는 입장은 없었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긴 인생 속에서 포우트는 마신이라고 불리고 있던 시간이 너무 길었다. 

"정말 너는 어디의 공주님인거냐?"

"그러니까 남자에요. 의심되면 보실래요?"

"뭘 보여 주려고 하는거야 너는…"

"그러니까 거시기를 말이죠."

이야기를 시작한 포우트의 말은 데프의 주먹의 일격으로 막혔다. 
눈 안에 별이 날아갈 듯한 충격에 무심코 포우트는 맞은 부분을 누르고 말없이 웅크리고 앉는다. 

"그 얼굴로 야한 이야기라든지 그만둬 형씨. 바지를 벋고 무심코 같은 말을 할 것 같잖아."

"말해도 상관없습니다만 주먹은 용서해 주실 수 없나요? 지금의 데미지로 술식 몇개인가 잊은거 같은데."

농담으로 포우트는 말하고 있고 데프도 그것을 농담으로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이 농담이 정말 결정됐다면 마술사 길드가 뒤집힐 듯한 큰일이 되어 있었을 것이다. 
능력적으로는 확실히 약체화되어 있는 포우트긴 하다. 
하지만 기억을 잃고 있다는 얘기가 아니다. 
그 머리에는 마신 시대의 연구 성과나 미 발표의 이론이나 술식 등이 들어차 있다. 
그게 정말로 몇개인가 떨어진 것이라고 한다면. 
그리고 그것을 마술사 길드가 아는 거라면. 
마음이 어떻게 돼 버린 마술사가 다스 단위로 발생하는게 이상하지 않고 비상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마술사 길드는 포우트의 출신 성분에 대하여 아직 파악하고 있지 않고 포우트에게는 그런 자각이 없다. 
데프도 자신이 주먹을 떨어뜨렸던 상대가 설마 자신들의 고용 주인 마술사 길드의 톱에 위치하고 있던 인물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으므로 편한 것이다. 
울상으로 맞은 곳을 문지른다 포우트의 머리에 더욱 가볍긴 하지만 주먹을 떨어뜨리면서 데프는 말한다. 

"잊었다면 기억을 바꿔. 그것이 마술사라는 것 아니었어?"

"뭐 상관은 없습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전 도대체 언제까지 기다리면 되는 거죠?"

여기서 기다리라고 얘기되고 나서 적당한 시간이 경과하고 있었다. 
그 시간이지만 미궁에 온 탐색자는 한 사람도 없다. 
수위들은 확실히 개점 휴업 상태며 이래서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거라고 포우토는 그들에게 동정을 느꼈다. 

"슬슬 나오지 않을까… 온 것 같네 저걸 봐."

데프가 그렇게 말하면서 지시한 방향으로 포우트는 시선을 돌린다. 
손님이 없으면서도 일을 쉬고 있을 수는 없는 것인가 싫은 듯하면서도 가게를 내고 있는 노점의 능선이 딱 끊긴 공백 지대에 그것이 있었다. 
밤색의 머리카락을 짧게 가지런히 자르고 의지가 강해 보이는 갈색의 눈동자. 
포우트가 보면 잘도 그런 물건을 지니고 움직일 수 있을 수 있네라는 판금 갑옷으로 몸을 감싼 그 인물의 키는 지금의 포우트와 비슷한 정도다. 
왼손은 써도 넉넉한 커다란 라운드실드. 
오른손에는 평범한 그것만을 위해서 쓴다면 칼보다 약간 손잡이가 길고 도신의 폭이 넓은 브로드소드를 휴대하고 있으며 그 눈동자로 빙글 하고 광장을 둘러본 후 그 자리에 서서 움직이지 않는다. 

"여성입니까 어라?"

판금 갑옷 때문에 몸의 선을 모르겠다. 
보여지고 있는 얼굴과 목덜미의 느낌으로 보기에 여성이라고 판단했던 포우트이다. 
그러나 그 건에 관해서 잘못 되어 있거나 하면 매우 실례되는 말이 될 것 같아서 일단 데프에게 확인한다. 

"전에 이 광장에 와 있을 때는 확실히 여자였지. 대략 이틀 정도에 한 번 여기에 와서 미궁에 들어가기 위한 동료를 모집하고 있어."

"호오 참고로 이름은?"

"스스로 물어 봐 이렇게 말하고 싶지만 음 뭐였었지? 확실히 유마=디바이스였나. 자유 기사 갔더군."

자유 기사라는 건 한 번 어딘가의 나라 기사단의 기사로 소속된 후 어떠한 이유로 거기를 빠져 무소속이 된 기사의 총칭이다. 
빠진 이유는 여러가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그다지 좋은 눈으로 쳐다보는 사람은 없다. 
일단 기사로 국가에 충절을 맹세한 사람이 어떤 이유가 있지만 자신의 맹세를 배신한 기사인 것이 많아서 어쩔 수 없다고도 할 수 있다. 
그것 뿐 아니라 자유 기사에게도 천차만별가 있어서 아래는 도적 위는 고결한 기사까지 다양한 존재가 있었다. 

"뭐든지 저 녀석도 에이완의 최하층까지 가고 싶다는 모양이다. 그래서 자신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실력을 가진 동료를 모집하고 있다는 거다."

"혹시 … 저기에서 도전자 대기 등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까?"

실력 측정 같은건 지나친 거겠지라고 포우트는 생각하지만 데프의 대답은 포우토가 생각했던 대로였다. 

"싸워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을 것이라는 거다. 거기만은 나도 동의 하지만 말이지."

엄청 뇌 근육한 의견에 포우트는 쓴 웃음을 짓는다. 
일단 두뇌 파 마술사인 포우트에게 있어서는 그다지 동의 하고 싶지 않은 의견이다. 

"쌘가요 그녀누?"

"그거야 싸워 보지 않으면 모르잖아?"

대답은 역시 뇌 근육한 내용이었다. 
그건 당연하겠지 라면서 한층 더 정보를 얻기 위해서 포우트는 질문을 거듭 한다. 

"덧붙여서 현재까지의 도전자는?"

"내가 아는 건 7명 있다. 전원 브리톤 교국의 백호 기사단의 기사였지. 지금 에이완에게 주둔하는 놈들이다."

백호 기사단의 이름은 포우트의 지식 속에는 없다. 
본래 이 각국의 기사단 따위 마신 시대의 포우트에게 있어서는 그 실력이 높을든 낮던 건 관계없이 고작 해야 도토리의 등을 겨누는 것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백호 기사단이라는 것이 얼마나 강한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나라가 정식으로 미궁 도시에 파견하고 미궁 공략을 명령할 정도의 것이기 때문에 약할리가 없다고 포우트는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 기사단의 멤버를 7명 해치운 유마라는 여성 기사는 상당히 강한 것은 아닐까. 
게다가 목적이 같이 에이완의 미궁의 최하층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라면 협력이라는 형태를 취하는 것으로 용병을 고용하거나 하는 경우와는 다르게 급료의 걱정들을 하지 않고 끝날지도 몰라. 
일이 지금에 이르러서 역시 생각이 쩨쩨한 포우토다. 

"죽은 사람이 있나요?"

멀리서 보는 한 여성 기사가 가진 브로드소드는 평범한 물건이며 칼날이 벗겨진 것처럼은 안 보였다. 
저것에 베이면 평범하게 죽어버리는 게 아닐까 라고 포우트는 생각한다. 

"나왔으면 저 아이는 이 도시의 감옥에 들어가 있을 꺼야. 아무리 기사들의 결투라고 해도. 단지 본 느낌으론 우리들 네명이 붙잡아도 조금 힘든정도야."

데프의 의견에 끄덕이는 세명의 수위들. 
이래도 되는 거냐고 포우트는 마음 속에서만 찔러 넣는다. 
돌진하면서도 데프가 자신들에게는 짐이 무겁다고 판단할 정도의 실력이라고 하면 경계할 정도의 실력은 있는 거겠지 라고 포우트는 생각한다. 

"내가 그녀가 쓰러뜨릴 거라고 생각합니까?"

대답은 이해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일단 데프에게 물어 본다. 

"그거야 뭐라고 말할 수 없어. 여하튼 형씨가 얼마나 할 수 있는지 나는 모르고."

"그것도 그렇네요. 뭐 실패했을 때 품이 아픈 거 아니기도 하고. 조금 도전해 볼까. 데프 씨 검이라던가 빌려 주실 수 없으세요?"

휙 하고 손을 내 포우트에게 데프는 의아한 얼굴을 하면서도 포우트의 옆에서 굴러다니어져 있던 곤을 턱으로 가리켜 가리킨다. 

"자기것이 있을 텐데?"

"아 이건 사실은 마술 공예품라서 조금 반칙인것 같아서요. 이걸 써서 이기고 나서 그 승부로 진건 무기의 성능 차이의 탓 이라고는 말하며 때쓰는건 싫지 않습니까."

"검 쓸 수 있는 건가?"

검술에 자신 있는 마술사 같은 건 들어 본 적이 없는 데프다. 
애초에 마술사라는 것이 검을 휘두르고 있을 시간이 있다면 한가지라도 많은 마술을 다룰 수 있듯이 지식을 털어 넣을 것이며 검사 수준으로 무기를 다룰 수 있는 마술사들이 존재 하면 검사의 입장이 없어져 버린다. 
그런데도 한 번은 미궁 탐색을 솔로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던 것 같은 상대며 어쩌면 예외적으로 검술에도 뛰어난 줄 안 데프다. 

"설마 휘두르는 게 고작 이에요."

라며 웃는 포우트에게 골탕을 먹은 것 같은 기분이 되면서도 데프는 자신이 허리에 걸치고 있는 장검을 칼집에서 뽑아내 웃는 포우트에게 내밀어 주었다. 

"빌려줄 뿐이니까? 부서지면 변상해라?"

"감사합니다. 가능한 부서지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만 참고로 얼마 짜리 검이에요?"

내밀어진 검을 손에 들어보누 포우트. 
대충 둘러본 바에 따르면 아무런 특색도 없는 단순한 양날의 장검으로 보인다. 
정말로 단순한 장검으로서라면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었을 텐데 포우트는 잘 모를 뿐 명검의 종류라는 가능성도 있었다. 

"은화 30장의 싸구려다."

"그렇다면 어떻게든 아슬아슬 하게 변상할 수 있기에 안심하시길."

그런데도 변상하는 처지가 될 경우엔 포우토는 무일푼이라는 상태로 몰리고 만다. 
상처를 입는 가능성에는 눈을 감는다고 해도 검만은 제대로 무사하게 하지 않으면 이라고 굳게 마음에 맹세하는 포우트였다. 

"그럼 조금 그녀에게 가볼깨요. 저의 곤봉 조금 보고 있어 주세요."

"힘내라 시체는 거둬줄께."

무책임하게 시끄럽게 떠들어대며 손을 흔드는 데프에게 포우트는 곤란한 웃음을 돌려준다. 
뽑은 채인 장검을 흔들거리면서 광장을 걷는다는 것은 그다지 보기 좋은 얘기는 아니다. 
광장 안의 시선의 몇할을 받고 있는 것을 자각하면서 내내서 있는 자유 기사의 곁으로 걸어가는 포우트는 자신을 향하는 시선의 안에 몇개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도시의 주민의 존재라곤 생각지도 못 할 것 같은 어떤 시선을 깨달았다. 

"각국 기사단의 정보 담당자입니까? 광장을 감시하고 있다니 수고하네요."

서로 다리의 당기기를하고 있는 상태라면 광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보는 항상 수집 갱신되지 않으면 안 되는 정보인 것이라고 포우트는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눈에 띄지 않게 광장을 감시할 인원을 배치하고 있어도 아무것도 캥 길 일은 없다. 
다만 그 시선에 자신까지 감시 받고 있는 상태는 포우트에게 있어서는 그다지 반가운 소식이 아니었다. 

"이상한 참견하는 사람들이 없으면 좋겠지만요."

그런 것을 중얼거리면서 천천히 천천히 광장을 걷다 포우트는 이윽고 포우트가 가까워져 오는 것을 깨닫고도 미동조차 하지 않는 자유 기사 앞에 서게 된다. 
갈색의 눈동자가 노려보듯이 포우트의 얼굴을 쳐다봤다. 

"나에게 도전 할 생각인가 마술사"

나이에 맞는 여성인 듯한 목소리를 일부러 낮게 굵고 누르고 무리하게 내고 있는 것 같은 목소리. 
무리하지 말고 평범하게 내게 이야기해 준 다면 분명 귀여운 목소리인 거겠지 라고 이 상황에서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서 포우트는 그 질문에 끄덕 하며 수긍해 보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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