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하는 느낌으로 상담 혹은 권유하러 온건데요?"

"갑작스러운게 아닐까 형씨."

어이가 없다는 목소리로 눈앞의 광경을 보고 있는 것은 미궁 입구에서 순찰을 하고 있는 나이가 든 남자인 데프였다. 
그 눈앞에서 접이식 테이블 위에 악세사리들을 조립하고 테이블 크로스를 깔고 바구니에 들어간 빵이나 요리나 갖가지를 희희낙락하게 벌리고 있은 포우트다. 
시간은 포우트가 에이완의 미궁에 들어간 다음 날 점심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빠른 시간이었다. 
결국 포우트는 자신의 예상대로 장시간 미궁에 들어가 있을수 없었다. 
6 정령곤과 마술에 의한 전투 스타일은 효과적이긴 했지만 마력의 소비가 너무 지나쳐 연전을 참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래도 도망이나 휴식을 끼고 버틴 포우토는 수십마리의 고블린을 쓰러뜨렸는데 그 전리품을 마술사 길드로 갖고 갈 수 있었다. 
마석은 전투 때에 마력의 보충용으로써 다 써 버렸기 때문에 마물의 뼈 10개와 꼬챙이 취급의 거칠고 나쁜 무기가 몇 갠라는 결과로 전과로써는 굉장한 것은 되지 않았다. 
그러나 마술사 길드에게 미궁의 자원을 반입해주는 탐색자가 현재 상황에서는 거의 없고 난감한 마술사 길드의 매입 담당자는 앞으로의 거래 기대한다는 이유로 매입 가격에 색을 칠해서 그것들의 물건을 총액 은화 5장이라는 가격으로 맡아 준 것이다. 
이건 보통 랭크 호텔에서 1박 2끼를 붙이고 묵을 수 있을 정도의 금액이며 조금 분발하면 숙박비 정도라면 벌 수 있는 것이 증명할 수 있었지만 도저히는 아니지만 이런 상태로는 저축으로 돌리는 자금을 마련 할 수 있을 리도 없고 이레귤러에게 큰 지출이라도 있으면 완전히 포기가 되어 버린다. 
게다가 현재 숙소에 관해서는 마술사 길드의 신세를 지고 있으니 무료로 끝난다지만 언제까지나 길드의 신세를 지고 있는 것도 안 된다. 
그렇다고 해서 마술사 길드를 나가기만 하면 생활을 위해서 매일 같이 미궁에 들어가지 않을 수 없게 되어 수중에 은화가35장 밖에 없는 포우트는 만약 큰 상처라도 입어버리면 시원스럽게 말라 버린다. 
미궁 탐색에 관한 문제점으로는 우선 포우트 혼자서는 그만큼 짐을 가질 수 없다는 점이다. 
마물의 뼈는 그다지 많지 않지만 꼬챙이에 관해서는 부피가 커서 가지고 돌아가는데 포우트는 엄청나게 고생하게 되었다. 
가볍고 크지 않고 게다가 매입 가격이 조금 고액이 되는 마석만을 가지고 돌아간다고 하는 일도 포우트는 일단은 생각했다. 
그러나 뿌리도 가난 근성인지 천천히 그 생각을 거절하고 있다. 
역시 모처럼의 자원이기 때문에 가져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기분이 강한 것이다. 
계속되는 문제로서는 전투시의 화력이라는 점에서는 충분하지만 지속력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매우 걱정스럽다는 것. 
상대가 포우트에게 비해 아무리 약해도 연전 할 수 없으면 의미가 없다. 
매입의 단가가 싸면 곤란한 것이라면 수를 늘려서 양으로 승부하는 것 이외에 대항 수단이 없다고 하면서 그 양을 해낼 수 없어선 죽도 밥도 될 리도 없다. 
결국은 일손 이라고 할까 동료라고 할까 어쨌든 그런 존재가 필요겠지 하고 결론으로 정착된 셈이다. 
거기까지 생각했 포우트는 마술사 길드의 직원용 식당의 요리사에게 그 날에 벌은지 얼마 안 된 은화를 전부 건네 주고 다음 날 점심쯤까지 음식과 음료를 준비해 주는도록 부탁하고 자신은 마술사 길드인가가 해당된 방으로 돌아가 체력과 마력의 회복에 힘쓰기 위해서 잔 것이다. 
그리고 다음 날 준비된 음식과 음료가 들어간 바구니를 식당에서 받은 포우트는 그 다리로 다시 미궁의 입구가 있는 그 광장으로 향했던 것이다. 
광장에 온 이유는 하나. 
옛날에는 조금 이름이 알려진 탐색자였던 라고 자칭했던 데프에게 그런 이야기를 상담 혹은 데프 본인을 고용하는 것이 할 수 없는 걸까라는 계획을 위해서다. 

"그런게 된 거예요."

경과와 계획을 숨기지 않고 포우트는 정확하게 이야기해 버린다. 
탐색전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불필요한 술책에 정신을 소모시키는 것 같은 취미는 없다. 
피나의 말대로 요리에 손을 대는 동료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몫의 요리를 제대로 확보한 다음에 이야기를 듣고 있던 데프는 포우트가 이야기를 매듭짓는 것과 동시에 깊은 한숨을 토했다. 

"있잖아 형씨 뭐 솔로로 제 한층 라고 해도 들어가고 나름의 전과를 올려 왔다는 것은 대단하지만 말야?"

"이야 별 거 아녜요."

"수줍어하지 마 칭찬하는 게 아니었어. 빠르게 그것을 단념한 부분은 칭찬해 줄 수도 있는데 한계가 오기 전부터 알고 있던 거겠지?"

"괜찮지 않을까 싶었는데 말이죠."

팔짱을 끼고 정말로 이상한 듯이 고개를 갸웃거리는 포우트의 행동을 데프가 보면 아무래도 포우트는 자신의 말을 정말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아서 그는 다시 한 번 깊게 숨을 토한다. 
젊은이 특유의 만용을 생각한 데프었지만 아무래도 포우트를 보고 있으면 그것이 조금 다른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어쩔 수 없다. 
마치 그것은 사실이라면 할 수 있는 이야기인데도 사정이 있어서 할 수 없는 그런 느낌을 포우트에게 느낀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 바보 라고 노성을 지르고 시급하게 되돌려 보내고 있을 것이다. 

"이 저를 관찰한것은 역시 안목이 높다고 칭찬해 주고 싶은 곳이지만요."

"그래?"

만면의 미소를 띄우며 그렇게 말해져버리면 데프도 말문이 막혀 버린다. 
기분은 나쁘지 않다. 
기분은 나쁘지 않지만 라고까지 생각하고 나서 데프는 고개를 저었다. 

"은퇴한 아저씨를 질질 끌어서 되돌리지 말라고. 나도 좋은 나이야. 동굴에 들어가서 일확천금의 꿈을 보만한 나이가 아니다."

계속하면서 데프는 자신의 배의 근처를 탁 두드려 보인다. 

"은퇴할 계기가 된 일로 말이지. 여기에 큰 상처를 입어 버려서. 평범하게 움직이는 것에는 문제없지만 검을 휘두르거나 하면 상처 때문에 제대로 움직여 주지 않아."

그대로 목숨을 잃어도 이상하지 않은 큰 부상이었다고 데프는 그때의 일을 생각해낸다. 
목숨이 살아 있는 건 운명이라던가 신이라던가 그런 물건의 변덕라고도 할 수 있었고 그 대가로 싸울 힘을 빼앗겨버린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기보단 오히려 그 정도로 끝나서 자신은 행운이었다고 데프는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나는 한번 더 미궁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그건 유감이네요. 참고로 나이는 몇살이신가요?"

"남자에게 나이를 묻는게 아니야 형씨."

그것은 여성에게만 허락된 거절의 말이 아닐까 라고 포우트는 생각한다. 
그런데도 깊게 물어 볼 생각은 없다. 
지금의 말은 물론이요 미궁에 가기 싫은 사람을 무리하게 데리고 나온 곳에서 제대로 도움이 될 거라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기 때문이다. 
유감이라는 말은 포우트에게 있어서는 마음속에서 나온 말이었다. 

"그러면 뭔가 좋은 생각 같은 건 없나요? 싼 급료로 고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용병라든지."

"급료가 적다면 아무도 손을 내지 않겠지? 꽤 구두쇠군 형씨."

"마술사니까요."

그 말 한마디로 알 것이라고 말하는 듯한 포우트 무슨 이유에선지 데프는 끄덕인다. 
그 머리 속으론 내 전성기에 상대하던 마술사도 그러고 보니 확실히 구두쇠였지라고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가고 있었다. 

"뭐 급료 운운하는 이야기는 옆에 치워두기로 하고 동료를 찾는다는 것은 좋은 생각이라기보다는 탐색 자라면 당연한 거라구?"

"그렇습니까 하지만 어려울 것 같네요."

바구니안에서 꺼낸 빵에 먹으면서 포우트는 투덜거렸다. 
빵의 맛은 마술사 길드의 요리사가 마음을 써 주었던 탓인지 훌륭하고 맛있는 것이었지만 포우트의 기분은 개이지 않는다. 

"결국 전 이 미궁을 답파하고 싶거든요."

"하? 지금 뭐라고 말했어 형씨."

뭘까 믿을 수 없을 만큼의 말을 들은 듯한 기분이 들어서 데프는 무심코 되묻는다. 
그 믿을 수 없을 만큼의 말을 입에 담은 본인은 대수롭지 않다는듯 그 물음에 대답해 보였다. 

"그러니까, 에이완의 미궁의 최하층까지 가고 싶어요."

"도시급 미궁이라고?"

"그렇네요 기본적으로 답파는 불가능하다도록 되어 있는 클래스의 미궁이네요."

"100층 만들어진지 알아?"

"정확하게는 던전마스터가 있는 계층을 포함하면 101층이 되네요."

"이해하고 있는 건가?"

"기본적으로 그 말은 예외도 존재하는 것이군요."

이것은 아무래도 안 된다고 데프는 포기했다. 
그건 아무래도 자신의 앞에 있는 양손으로 빵을 유지하면서도 우걱우걱 자신의 입으로 밀어 넣고 있는 이 생물이 진심으로 에이완의 미궁을 답파할 생각 만만인 모양이다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힘들게도 사는군."

"에 에 정말이지."

끄덕여 보이는 포우트에게 데프는 어떤 정보를 하나 생각해 내 그 귓전에 입을 댄다. 
무슨 일일까 은밀한 일일까 하고 귀를 기울인 포우트에게 데프는 그 정보를 속삭였다. 

"진심으로 미궁의 답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자신이 있다면 동료가 되어 줄 것 같은 녀석이 한명 있어."

"과연 전 저명 탐색자. 도움이 됩니다."

"뭔가 칭찬한다는 느낌이 아니네 그거. 뭐 상관없지. 잠시 이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어봐. 분명 오늘은 그 날이니까, 그 녀석이 광장에 올 꺼야."

"흠?"

그 이상의 상세한 정보를 요구하는 듯한 포우트. 
하지만 데프는 그 이상의 정보의 제공을 거절했다. 

"자신의 눈으로 확인해봐. 내가 말하는 건 그 정도겠다."

"흐음."

"그러나 형씨 마술사 길드의 소속이지? 뭐 그런 엉뚱한 목표 내걸어도 중간에 동료가 되는 놈도 있을 꺼지만 그래도 길드 신세를 지면 후보자 정도 얼마든지 소개해 주는 거 아냐?"

"저에게도 여러 사정이 있어서 말이죠."

사는 장소와 식사를 무상으로 제공해 주고 있는데 그 이상을 돌봐 주는 것에 관해서 꺼림직함을 느끼고 버릴꺼 같다는 것이 이유의 반. 
나머지 절반은 마술사 길드의 숨결이 닿는 자를 옆에 두면 미레디에게 족쇄가 체워진 모습이 될지 모른다고 걱정했기 때문에 포우트는 마술사 길드에서의 동료의 권유를 처음부터 포기해버리고 있다. 

"자세하게는 들은 적이 없는데… 그렇다면 역시 조금 여기서 기다려봐."

포우트의 모습에서 데프가 무엇을 헤아렸는지까지는 포우트는 모른다. 
그래도 그렇게 권해 주는 데프에게 포우트는 데프가 말하는 짐작이라는 녀석이 올 때까지 기다려볼까 라고 생각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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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에 들어가는 수속은 그다지 어렵지는 않다. 
신원의 확인과 명부에 대한 기입 정도일 것이다. 
요점은 들어간 사람과 나간 사람과의 장고가 맞으면 될 뿐으로 게다가 그 장고조차 제대로 맞지 않아도 대단한 문제는 되지 않는다. 
미궁내에서 행방 불명이 되는 사람은 드물지도 않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미궁 내부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미궁 밖으로 꺼내는 일은 없다. 
이것에는 살인이나 강도 같은 범죄 행위도 포함되어 있고 미궁 내부는 치외법권 상태의 구획으로 취급되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기본적으로겠지만. 

"아무래도 더 이상은 막지 않겠지만. 조심해 형씨."

명부에 슥삭 슥삭하고 이름을 기입하는 포우트에게 연배의 수위 남자가 걱정스럽게 말한다. 

"지금이라면 기사 나리들은 미궁에 들어가지 않겠지만 다른 탐색자 따위는 소수가 들어가고 있어. 미궁 속에서는 예쁜 얼굴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험의 정도가 오른다니까."

"그렇게 예쁜 표정인가요?"

자신의 얼굴에 대해서는 "프로트 클라우드"에서 확인하고 있었던 포우토었지만 순찰도는 남자가 말하듯이 그것을 이유로 해서 누군가에게 노릴 만큼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얼굴을 확인했을 때에 근처에 아이비라는 절세의 미소녀가 있었던 탓일지도 모른다고 포우토는 생각한다. 
그 미모의 앞에서는 대부분의 것이 흐려져 빛이 바래져 버릴 것이다. 
그래도 포우트는 결국 남성이다. 
여성이라면 모르겠지만 남성을 얼굴을 목적으로 노리는 자가 있는 걸까 하고 생각해 버린다. 
그런 생각이 목소리와 표정에 드러나 버리고 있었는지 순찰도는 남자의 얼굴이 한층 더 걱정스러운 것이 되었다. 

"소녀라고 해도 통용되는 얼굴이야 형씨. 남자라고 해도 그만 한 순서와 분위기로 강요 받으면 거절할 수 있을지 없을지 의심스러운 레벨이다."

듣고 있는 말은 포우토에게 있어서는 대단히 어울려서 분위기가 좋지 않는 이야기다. 
그래도 순찰도는 남자를 걱정하는 거라고 마음이 전면에 꽉 나오고 있는 탓인지 신기하게도 불쾌하게 느끼는 일은 없는 포우트다. 

"나 노멀입니다만?"

"우연이군 형씨. 나도 그쪽의 성향은 없어. 요점은 그 정도로 네 얼굴이 요염한다는 거다. 알아라 좀."

난폭한 말에 난폭한 손놀림으로 등을 얻어맞은 포우토는 그 충격에 기침하면서 쓴 웃음을 짓는다. 

"그럼 다녀 오겠습니다. 곧 돌아온다고 생각합니다만."

"오우 갔다 오라고 형씨. 조심해서 다녀오라고."

연배의 순찰도는 남자의 말을 등 너머로 받아 그대로 미궁의 내부로 다리를 권하한 포우토는 일단 그 자리에 멈춰서서 너머로 고개를 돌린다. 

"그러고 보니 괜찮으시다면 이름을 물어도?"

질문 받은 연배의 남자는 한 순간 허를 찔린 듯한 표정을 짓지만 바로 입을 일그러뜨리며 미소를 쥐더니 대답을 돌려줬다. 

"데프다. 데프= 프레이리. 옛날에는 조금 이름이 알려진 탐색자였다. 뭐 잘 알아두라고."

그 말에 손을 흔들어 대답하고 이번에야 말로 포우트는 미궁의 내부로 걸음을 진행시킨다. 
입구를 통과하면 곧바로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되어 있으며 포우트는 거기를 가벼운 발걸음으로 내려간다. 
어느 정도 내려가자 갑자기 주위의 공기가 바뀌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냄새나 촉감에 변화가 있던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확실히 뭔가가 변화하여 자신이 미궁의 영역에 들어왔다고 느끼는 것이다. 
그 뒤에 다시 당분간 내려가며· 이윽고 계단은 끝나고 천장과 바닥도 벽도 모든 것이 회색의 돌로 형성되어 있는 통로로 나온다. 
미궁의 타입은 다양 하지만 돌의 미궁이라는 건 가장 수가 많은 표준적인 것이다. 
더 붙여서 불을 준비 하지 않아도 주위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밝다라는 것은 미궁 안에서도 몇 안되는 탐색자에게 상냥한 사양의 미궁이라고 할 수 있다. 
어딘가에 빛이 있는 것이 아니라 통로 전체가 약하게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원리는 포우트도 잘 모르겠다. 
조사해봤던 적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유가 여러가지로 막 겹치다 보니 이것과 특정할 수 있는 것은 없었던 것이다. 
그것에 대해서 일단 정리한 마신 저서의 책은 그것을 붙잡고 휘두르면 사람을 박살할 수 있는 두께에 이르고 있었다. 
모처럼 여러가지 조사해 쓴 책이긴 하지만 테마가 수수한 위에 내용물을 이해할 수 있어도 별로 의미가 없다고 하는 것으로 혹평 받고 현존하는 수는 적다. 
열심히 적었는데 라고 생각하면 조금 슬프게 되는 포우트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한 계통의 사고와는 별도로 한 계통의 사고는 전투 종료와 동시에 주위를 경계하고 있었다. 
미궁 내부에 위험한 장소는 다수 출입구 부근이라고 하는 곳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여하튼 들어가든 나가든간에 반드시 그곳을 지나지 않으면 되지 않고 매복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기 때문이다. 
사실 미궁 내부에 있어서의 살인이 7할 가까이 미궁의 출입구 부근에서 행해지고 있다는 통계가 존재하고 있다. 
이것도 또 마신의 조사이지만. 
그 위험 지대를 빠져나가 버리면 이번엔 반대로 다른 탐색자들과 만날 확률은 훨씬 떨어진다. 
그도 그럴 것이 미궁은 넓다. 
그 위에 있는 도시보다 광대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게다가 다층에 걸쳐 있기 때문에 몇명의 파티가 10나 20 들어간다 해도 누구와도 만나지 않는 곳도 있다. 
하물며 현재 이 미궁은 입구의 수위에서의 정보로는 별로 인기가 없는 것 같다. 
그렇지 않아도 낮은 확률이 한층 더 물러나 있는 상태에서는 다른 탐색자와 만날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미궁 속에서 만나는 건 아무것도 탐색자로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다. 
쓸데없는 사고와 경계와에 사고를 분할하면서 미궁의 통로를 걷고 있었던 포우토는 몇개의 모퉁이를 돌아서 나오는 곳으로 그것을 조우하게 된다. 
거리 몇m 정도라는 곳에서 포우트가 만난 것도 미궁이 얕은 계층에 빈번하게 목격되고 있는 고블린이었다. 
아이 정도의 키에 녹색 피부. 
거의 알몸이라는 상태로 체모는 거의 없어서 사마귀나 혹투성이의 매우 추악한 작은 귀신이다. 
손에 들고 있는 무기는 녹 투성이의 작은 검이나 곤봉으로 수는 3마리. 
단체의 고블린이라면 그것이야말로 솔로인 마술사에게 위협도 되지 않는 존재다. 
다만 마물로써 약한 부류에 들어가는 것은 기본적으로 무리를 만드는 경향이 있어 고블린도 그 예외가 아니다. 
무리지어 있는 고블린이라는 것은 위험도가 극적으로 올라가고 잘못 하면 웬만한 실력을 가진 전사조차 쓰러질수 있다. 
그 점에서 생각해 보면 3마리라는 수는 실로 미묘한 수인 걸까 하고 생각하며 포우토 안의 경계를 담당하고 있던 사고 계통이 즉석에서 마술의 구성을 엮었다. 

《 마탄이여 적을 쏴라 》

마술사가 다루는 수많은 공격계 마술 속에서, 기초 중의 기초인 마탄《 마나 ・ 브릿트 》의 마술이다. 
본래는 1 발만 마력의 탄환을 쏘는 마술인 것을 소모하는 마력의 양을 늘려 수를 3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 경우는 단일술의 대상 확대었기 때문에 사고의 계통은 하나로 끝난다. 
갑자기 발동시킨 포우토의 마술은 고블린들을 가리킨 포우토의 손가락 끝에서 주먹 정도의 크기의 마력 덩어리를 3발 사출 그것들은 직선을 그리고 날아가 실수없이 3마리의 고블린 각각에게 착탄. 
파열음과 함께 검붉은 피와 살점을 미궁 통로로 흩날리게 했다. 
그러나 그것을 본 포우토는 작게 짧은 혀를 찬다. 
마술의 피해를 받은 고블린 중 제대로 안면으로 총알을 받은 1마리는 그대로 쓰러져서 움직이지 않게 된 것이지만 나머지 2마리는 어깨와 배에 여러군데 상처를 당했지만 넘어지지 않고 무기를 휘둘러 포우토를 노리고 달려왔던 것이다. 
명백하게 마술의 위력은 떨어져 있었다. 
아무리 초보 마술인 "마탄 《 마나 ・ 브릿트 》이었다고 해도 고블린 정도의 마물을 못잡는다라고 하는 결과는 포우트의 노골적이기까지 한 약체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예상한 범위이긴 했지만."

양손으로 쥔 곤봉을 쑥 내밀어 똑바로 정면에서 달려 온 고블린 중 한마리를 찌른다. 
지능이 낮은 고블린은 포우트가 마술사라는 것은 발동한 마술을 보고 나서 해도 인식하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그 몸이 그만큼 완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이라는 건 보면 알 수 있고 있는 것 같다. 
쑥 내밀어진 곤봉 끝을 표적이 된 고블린은 받아 내렸지만 다음 순간에 갑자기 발생한 폭발에 휘말리고 날아간다. 
그 옆을 달리고 있었던 고블린은 폭발의 여파를 받아 벽에 날아갔다 충격으로 흔들흔들 비틀거렸던 곳에서 포우트가 날린 곤봉의 후려치기를 측두부에 직격되어 다시 벽에 박은 후에 질질 그대로 쓰러지고 만다. 
바닥에 쓰러져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다 고블린의 머리에 포우토는 곤봉을 지팡이 삼아서 찔러 넣고 확실하게 숨통을 끊었다. 
머리가 부서져 완전히 절명한 것을 확인하고 나서 포우트는 천천히 폭발로 날려 보낸 한마리에게 다가간다. 
이쪽에도 마무리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쪽은 제대로 폭발의 효과를 받은 탓인지 상반신이 타 짓물려져 이미 절명해 있었다. 
곤봉이 갑자기 폭발을 일으켰던 것은 포우토가 가진 무기인 6 정령곤으로 새겨져 있는 술식의 중 폭파 《 익스플로젼 》 때문이다. 
둔기로도 사용할 수 있는 이 곤봉이지만 최대의 이점은 타격과 동시에 마력을 곤봉으로 주입하는 것으로 새겨져 있는 술식에 대응하는 마술을 발동할 수 있는 곳에 있다. 
이것이라면 설령 힘이 약한 타격이었다고 해도 상당한 위력의 공격 마법으로 때린 박아진 것이다. 
접근 전에서 큰 위력을 마술로 내려고 하자 자신에게도 피해가 미칠 가능성이 나오는 대로 위력을 낮춘 형태로의 행사가 되는 것이지만 위력은 지금 포우트가  보인것과 같다. 
3마리의 고블린의 죽음을 확인한 포우토는 지금의 전투를 하는 소리가 다른 마물 같은 주의를 끌게 하지 않도록 경계하면서 잠시 그 자리에서 기다린다. 
그러자 쓰러진 고블린들의 시체가 천천히 그 윤곽을 잃고 물이 모래에 빨려 들어가듯이 미궁의 바닥으로 사라져 간다. 
후에는 작은 흰 돌이 3개 15cm 정도의 길이의 뼈가 3개, 그리고 고블린의 1마리가 사용하고 있던 녹슬투성이의 소검이 하나 남았다. 
미궁의 마물을 쓰러뜨리고 이렇게 하고 미궁으로 빨려간 후에는 전리품만이 남는다. 

"작은 마석이 3개와 꼬챙이 밖에 되지 않는 소검 게다가 마물의 뼈입니까. 아무리 도리가 없네요 이건."

불평하면서도 포우트는 그것들을 주워 모으기로 백팩으로 집어 넣는다. 
마석과 꼬챙이는 물론 자원이다. 
마물의 뼈도 잘 구워 분말로 하고 게다가 물이나 흙을 섞어 놓고 나서 또 구워주면 건축 자재로서 사용할 수 있는 훌륭한 자원인 것이다. 
판매가로서는 굉장한 가격이 나오지 않았지만 미궁에 방치하자는 것은 아깝다. 
이번엔 상황을 보기만 할 작정이었으므로 소지품에 압박 받는 일도 없어 그것들을 줍지 않는 이유는 포우트에게 없다. 

"기습이 조심하고 대군을 조우하거나 하지 않으면 왠지 할 수 없을 것 같진 않네요."

그렇게 말하는 포우트지만 지금의 전투에서 반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도 있었다. 
이전이라면 적당히 쏘아도 문제 없었던 마술도 지금의 능력으로는 제대로 제어하고 조준하고 가장 효과적인 장소에 대어 주지 않으면 적을 쓰러뜨리지 못한다. 
더 해서 지금의 전투에서는 마탄 《 마나 ・ 브릿트 》 3발 정도의 양과 폭파 《 익스플로젼 》 1 방 정도의 마력을 소비한다는 것이지만 지금의 마력 보유량을 보면 소비량 치고는 상당히 컸다. 
이건 마술사 길드에 부유 《 레비테이션 》의 마술을 사용했을 때에도 생각하고 있었지만 어쨌든 낭비는 가능한 피하지 않아도 마력 부족을 일으킬 것 같았다. 

"역시 함께 탐색해 주는 사람이 필요할까요. "

갈 수 있는 모양이라면 쭉 솔로든 상관 없을까 생각했던 포우트였지만 제 일층에서 이미 마력 걱정을 하고 말 정도 라면 동료의 존재는 필수이기도 했다. 
물론 자기 자신의 마력 보유량을 늘리는 작업도 필요해진다. 
마력 보유량 증가의 수행은 몇년만일까 하고 생각하니 자연스럽게 포우트의 입가가 올라간다. 
귀찮긴 하다. 
그러나 적어도 시간을 주체하지 못하는 것 같은 일은 될 것 같지 않다. 

"뭐 그건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좀 더 사냥 해 볼까요."

시간 경과로 마력은 회복되어 가고 방금전에 주운 마석도 거의 쓰레기라고는 해도 초급 마술 1회분 정도의 마력은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금 주운 정도의 전리품을 판 곳에서 하룻밤 여관비 마저 생기지 않는다. 

"적어도 숙박비 정도는 벌 수 있는 것을 확인해두지 않으면 안 될 테죠."

손안에서 휙 곤봉을 돌려 지팡이처럼 바닥에 집더니 포우트는 다음의 사냥감을 찾을려고 콧노래를 부르며 미궁의 통로를 걸어가는 것이었다.






Posted by 브로콜리 Layi_ :

 마술사 길드의 건물을 나오면 미궁의 입구가 있는 에이원의 중앙 광장까지는 그만큼 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미궁 도시라는 것은 대개가 이 미궁의 입구 부분을 도시의 중앙으로서 만들어지고 있으므로 어느 도시에 가도 같은 구조가 되어 있다

 그런 만큼 여기저기의 미궁에 기어들고 있는 탐색자등은 어디의 미궁 도시에 가도 헤매는 일이 거의 없다.

 포우트는 그만큼 미궁 도시로 향해 간 경험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걸어 1, 2분 정도로 도착하는 것 같은 도정을 헤매는 것 같은 요령있는 흉내도 할 수 없다.

 새롭게 할 수 있던 도시급의 미궁의 입구가 있는 광장인 것이니까 필시 활기차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걷는 포우트의 시야에 뛰어들어 온 것은 생각과는 완전히 정반대의 어딘가 쇠퇴해진 것 같은 분위기가 감도는 단지 그저 넓은 것뿐의 광장이었다.

 일단 탐색자 목적의 노점 따위도 있긴 했다.

 그러나 탐색자의 모습은 없고 어느 가게도 짬그렇다고 말하는 것보다는 어딘가 분한 것 같은 표정의 점원만이 눈에 띄어 포우트는 고개를 갸웃한다.

 시간이 너무 빨랐던 건가라며 하늘을 우러러봐 보지만 태양은 적당한 높이까지 올라 오고 있어 아침의 시간대이지만 이른 아침이라고 부르려면 시간이 너무 지나고 있는 것을 알았다.

 도대체 무엇이 어떻게 된건지 그근처의 노점에서 쇼핑이라도 하면 가르쳐 주려나라고 포우트는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 특히 갖고 싶은 것은 없고 또 주머니 사정이 그만큼 유복하지도 않다.

 숙소에 관해서는 당분간 마술사 길드의 선잠실을 포우트에 빌려 주는것 같다 일단 선의인것 같은 미레 디의 조치로 곤란하지는 않았다.

 그 조치 뒤에 포우트의 신병을 자신의 모르는 곳에 놓아두고 싶지 않다고 하는 미레 디의 생각이 비쳐 보였다고 해도 선의는 선의다 라고 포우트는 쓴웃음 짓는다.

 거기에 따라 식사도 어느 정도는 지부의 신세를 질 수 있으므로 즉석에서 주머니 사정이 대단한 것이 된다고 할 만큼도 아니었던 것이지만 마술사는 기본적으로 돈에 집착 하는 생물이며 불필요한 것까지 무슨 주저함도 없이 살 수 있는 것 같은 성격을 하고 있지 않다.

 어떻게 된 것일까하고 포우트는 생각해 미궁 입구에서 차렷 자세를 하고 있는 무장한 남자들이 있는 곳에 접근하기로 했다.

 그들은 현재 미궁의 입구가 있는 구획을 맡고 있는 마술사 길드가 파견한 사람들이며 미궁에 들어가는 탐색자의 체크나 수속을 실시하는 사람들이었다.

 일로서는 문지기나 위병이라고 한 직종에 지나치게 닮아 있지만 파견 전이 마술사 길드여서 그들은 병사는 아니고 문을 지키고 있는 것도 아니다.


 "엣또…… 수위씨 였던가요?"


 마술사 길드에서는 그렇게 말한 사람들의 일을 뭐라고 부르고 있었던가, 라고 기억의 바닥에서 찾고 있던 포우트는 어떻게든 하나의 단어를 생각해 내 미궁의 입구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었다.


 "일 수고 하십니다. 바쁜 상황에 죄송합니다만 조금시간 괜찮을까요?"


 미궁의 입구에 서 있는 수위는 전부 4명.

 각각이 각각 무장한 강인한 남성만이다.

그들은 소속이야말로 마술사 길드가 되어 있지만 마술사는 아니다.

 원래는 탐색자나 용병 경호원이라고 한 것을 생업으로 하고 있던 사람들을 마술사 길드가 스카우트 해 고용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마술사가 험한 동작에 향하지 않는다고 할 것도 아니다.

 그러나 뭔가 일이 일어났을 경우 주문을 주창하는 것보다도 주먹이나 무기가 민첩하다고 말하는 일은 자주 있는 이야기다.

 그러므로에 마술사 길드에서는 일정수이상의 마술사가 아닌 사람들을 항상 고용하고 있다.

 마술사 길드가 그렇게 고용할 정도이기 때문에 수위 담당의 4명은 그 나름대로 실력가일 것이었다.

 다만 4명이라고 하는 인원수는 포우트가 미레 디로부터 들은 에이원의 상황을 생각하면 조금 어딘지 부족한 수는 아닐까 라고 포우트는 생각한다.

 무엇보다 에이원에 주둔하고 있는 4개국의 기사단이 진심으로 으르렁거려 실랑이를 시작하면 4명이 40명이 되었다고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은 들지 않는다.

 한편 말을 걸려진 4명의 수위는 소리의 주인은 모습을 보니 한결같게 어안이 벙벙히 하고 있다.

 태양의 빛 안에서 깨끗이 흐르는 은빛의 머리카락은 어깻죽지 부근에서 가지런히 자라 있어 크고 둥근 검은 눈동자는 애교를 가득 채우고 있다.

 가늘게 갖추어진 턱의 라인에 접하면 접혀 버리는 것은 아니어서 걱정으로 되는 만큼 가는 목덜미.

 흰색을 기조로 한 마술사의 의상의 목 언저리로부터 조금 쇄골이 들여다 보는 모습은 요염함조차 기억하는 조예다.

 요정이 말을 걸어 온 것이라고 말해져 버리면 그대로 믿어 버리는 것 같은 소리의 주인에게 입을 반쯤 열려 있는 상태로 하여 응시하는 이외의 행동을 취할 수 있지 않게 되어 있었다.

 그런 시선을 일신에 모으는 포우트는 외관상은 웃는 얼굴을 무너뜨리지 않고 내심 뭔가 큰 일을 저질러 버린 것은 아닐까 초조해 하면서 반응의 얇은 수위들로 고쳐 말을 걸어 본다.


 "에엣또…… 저?"


 "아? …… 아 미안구나. 낮부터 요정에게 장난을 당한건가라고 생각한 것이니까 말야"


 최초로 사고가 현세에 복귀한 것은 4명중에서 가장 연배로 보이는 남자였다.

 유용된 2개의 소검과 몸에 입고 있는 가죽갑옷이 손질 되 있는 방법이 그 남자가 상당한 경험을 쌓아 온 전사인 것을 포우트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짧게 베어 붐빈 회색이 산 머리카락과 같은 색의 눈동자.

 조금 무서운 얼굴 표정이었지만 그것이 또 그를 차곡차곡 경험을 쌓은 한 전사로서 적격이게 보이고 있었다.


 "그래서…… 에엣또 무엇이던가?"


 "조금시간 좋을까요 라고 질문했습니다만?"


최초로 말한 말을 다시 말한 포우트에 수위의 남자는 수긍해 보였다.


 "별로 상관없어. 본 대로 한가하고"


 짬이라고 말해져 남자들은 모르는 정도로 조금 포우트가 얼굴을 찡그린다.

 몸이 바뀌어도 역시 짬이라고 하는 말에는 혐오감을 느끼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포우트이다.


 "이상하네요"


 느껴 버린 싫은 느낌을 뿌리치듯이 개인전과 고개를 갸웃해 보인 포우트의 행동은 수위의 남자들이 무심코 싱글벙글해 버릴 정도로 사랑스럽다.

 포우트로서는 특별히 노려 주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전의 몸이면 아무것도 아니었던 행동도 지금의 몸으로 해 버리면 하나 하나 상대에게 주는 인상이 다르다.

 육체 따위 영혼의 용기에 지나지 않고 그 형용에 대해 의미 따위 없다고 생각하고 있던 포우트도 여기까지 상대의 변화가 여실이라고 역시 겉모습이라고 하는 요소도 다양하게 중요한 것일까라고 생각해 버린다.


 "새로운 미궁이 발생해 그 입구가 있는 장소가 짬을 주체 못할 정도로 사람이 없다고 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습니까?"


 "정말 이상하지"


 주위를 빙글 둘러보면서 수위의 남자는 탄식 섞임인 목소리로 그렇게 대답했다.


 "이 도시에 이곳 저곳의 나라가 기사단을 파견해 오고 있다고 하는 이야기는 알고 있을까?"


 "에에 마술사 길드에서 힐끗 물었습니다"


 "그 결과가 이것이야"


 수위의 남자가 말하려면 각국의 기사단이 에이원에 파견되자마자 기사단끼리로 분쟁이나 서로 다리 잡아당기기가 횡행하게 되어 또 일반의 탐색자들에게까지 기사단에의 협력을 강제하는 사람까지 나타나기 시작했다.

즉 기사단끼리의 분쟁이 탐색자들에게까지 비화해 버린 것이다.

 거리의 주민들은 그 물보라를 받는 것을 무서워해 광장에 접근하지 않게 되어 기사들은 서로 서로 견제해 좀처럼 미궁에 들어가려고 하지 않게 되었다.

 일반의 탐색자들은 기사들로부터의 방해나 개입을 싫어해 남의 눈을 피해 미궁에 남몰래 기어들게 되어 그 결과적으로 이 광장이 쇠퇴해진 기분이 들어 버렸다고 하는 일인것 같다.


 "그것은 또 바보같은 일을 하고 있네요"


 몹시 질려 버려 할 말이 없는 포우트이다.

 미궁이라고 하는 자원이나 돈이 되는 존재를 자국의 지배하에 일어나고 싶다고 하는 기분은 포우트도 모르지는 않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미궁의 탐색은 전혀 진행되지 않고 모처럼의 미궁이 유효적으로 이용되지 않는 채 반방치된 것 같은 상황이 되어 버린다.


 "본래라면 이런 때에야말로 마술사 길드가 중개나 절충에 나서 오는 것이지만 뭔가 본부의 편으로 여러가지 있던 것 같아 지금 단계 마술사 길드도 손을 대어 오지 않는 상태다"


 아무렇지도 않게 수위의 남자가 추방한 한마디가 포우트의 정신에 가벼운 타격을 주었다.

 물론 수위의 남자가 그 정보에 대해 알고 있을 이유도 없다.

 하지만 그 말은 완곡하게는 되지만 현상의 원인이 마신으로 불린 마술사의 죽음에 기인하고 있다고 하는 일을 포우트에게 전했기 때문이다.


 "아 아무튼 그. 마술사 길드에도 그런 때가 가끔 씩은 있는 것이 아닐까요?"


 "그런 것일까. 우리들로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급료가 나오기 때문에 아무래도 좋은 화제이기도 하지만"


 본래의 그들의 업무는 미궁에 들어가려고 하는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하거나 그 정보를 기록하거나 혹은 그렇게 말한 사람들이 일으키는 것 같은 트러블을 해결하거나 하는 정말로 수위로 불리는 사람이 실시하는 것 같은 업무일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들의 업무도 상대가 있어야만 성립되는 이야기이며 현상과 같이 미궁에 들어가려고 하는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는 일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채에 미궁의 입구에 있는 오두막과 같은 장소에서 멍하니 시간을 보내는 것 이외에 없다.

 이 경우 일이 없는 것은 그들의 탓은 아니기 때문에 빈틈없이 급료는 나온다.

 생각하는 것에 따라서는 그들이 지금 놓여져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 것은 실로 좋다 라고 말해 버릴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아무튼 이따금이라면 환영이지만 끝없이 계속되는 여유는 고통이다"


 "그것은 압니다 매우 매우 압니다"


 웃는 수위의 남자의 수를 잡아 포우트는 성실한 얼굴로 몇번이나 수긍해 보였다.

 갑자기 손을 잡아진 수위의 남자의 뺨이 왜일까 붉어진다.


 "아 아 아무튼 그런 이유다. 지금 너가 그러한 기사들로부터의 개입을 받지 않은 것은 보기에도 마술사는 모습 하고 있는 한사람이니까구나"


 각국의 기사단도 판단력 없이 이 사람 저 사람 상관하지 않고 마구 말을 걸고 있다 라고 할 것은 아닌 것 같았다.

 어차피 말을 건다면 상응하는 실력자에게 말을 거는 것이 좋다고 할 정도의 분별은 남아 있는 것 같아 포우트가 현재 말을 걸 수 있지 않은 것은 그 외관으로부터 실력이 있는 마술사에게는 보이지 않고 한층 더 동료도 데리고 있는 모습이 없기 때문에 미궁에 기어들 수 있는 것 같은 상태도 아닐 것이라고 판단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수위의 남자가 말한다.


 "과연 그것은 형편상 좋네요"


 "형편상 좋다는 것은……"


 "조금 관망에 기어들어 보고 싶기 때문에 수속을 부탁할 수 있습니까?"


 생긋 웃어 포우트가 그렇게 말하면 수위의 4명은 전원이 목을 좌우에 흔들었다.


 "안된다. 아가씨일까 오빠인지 모르는 것 같은 마술사를 게다가 혼자서 미궁에 기어들게 할 수는 없다"


 "나는 남자입니다만…… 그렇게 말한 규칙은 존재하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남자라고 자칭한 순간에 수위의 4명중에 제일 젊은이구 보이는 남자가 포우트를 오싹한 것 같은 표정으로 본다.

 그렇게 성별 미상으로 보일까와 아주 조금만 다치는 것 같은 생각을 하면서도 웃는 얼굴로 묻는 포우트에 연배의 수위의 남자가 타이르도록 말했다.


 "확실히 규칙은 없지만 미궁은 마술사가 혼자서 기어들 수 있는 것 같은 장소가 아닌 것은 너도 알고 있겠지? 능력을 시험해 보는건지 다른건지는 모르지만 나쁜 것은 말하지 않기 때문에 동료를 모으든지 하고 나서 재차 와라"


 "충고는 고맙습니다만 저에게도 다양하게 사정이 있어서"


 진정한 곳을 다양하게 말할 수 있는 것 같은 이유는 포우트에는 없다.

 단순한 호기심과 시험적인 행동이다.

 다만 수위의 남자들이 포우트의 말을 의심해 마술사 길드에 문의하는 것 같은 것이 되어도 포우트의 말이 거짓말인 것은 들키는 일은 없다.

 페레이스의 이름에는 그 정도의 은닉성이 있다.

 하물며 미레 디는 포우트에 협력을 약속 당하고 있는 입장이다.

 포우트에 대해서 그 행동을 방해 하는것 같은 일이 생길 이유도 없다.


 "무리하게 통과하는 일도 가능한 것입니다만 여기는 기분 좋게 통과 받을 수 있으면 다행입니다"


 "우리들을 눌러 통과한다는 것인가?"


 아주 조금에이지만 소리가 낮아진 수위의 남자.

 4명의 수위가 각각 자신의 무기로 손을 대는 중 포우트는 웃는 얼굴을 무너뜨리지 않는 채에 고를 가지지 않는 왼손을 흔들었다.


 "아니오 강요는 조금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이쪽의 지부장의 미레 디씨에게 부탁해 통과할 수 있도록 합니다"


 폭력이 안되면 권력을 사용하려는 뭐라고도 노골적인 포우트의 선언.

 수위의 남자들은 자신들의 무기로부터 손을 떼어 놓으면서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면 아무래도 포우트를 설득하는 일은 무리일 것이다라고 판단 한 것 같고 얌전하게 미궁의 길을 연다.


 "일단 규칙이니까 기장해 가 줘. 다만 우리들의 충고는 잊지 말아줘. 미궁에서 죽은 탐색자의 사체나 유품은 미궁에 흡수된다. 사체는 미궁의 양식이 되지만 유품은 보물로서 나오는 일이 있으니까. 우리들은 다른 탐색자가 너의 유품을 꺼내 오는 것 같은 광경자리 보고 싶지 않아"


 포우트에게 직전까지 충고를 계속하려고 하는 연배의 수위의 남자.

 좋은 사람들이야라고 생각하는 포우트는 그 말에는 솔직하게 수긍해 보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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