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길드의 건물을 나오면 미궁의 입구가 있는 에이원의 중앙 광장까지는 그만큼 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미궁 도시라는 것은 대개가 이 미궁의 입구 부분을 도시의 중앙으로서 만들어지고 있으므로 어느 도시에 가도 같은 구조가 되어 있다

 그런 만큼 여기저기의 미궁에 기어들고 있는 탐색자등은 어디의 미궁 도시에 가도 헤매는 일이 거의 없다.

 포우트는 그만큼 미궁 도시로 향해 간 경험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걸어 1, 2분 정도로 도착하는 것 같은 도정을 헤매는 것 같은 요령있는 흉내도 할 수 없다.

 새롭게 할 수 있던 도시급의 미궁의 입구가 있는 광장인 것이니까 필시 활기차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걷는 포우트의 시야에 뛰어들어 온 것은 생각과는 완전히 정반대의 어딘가 쇠퇴해진 것 같은 분위기가 감도는 단지 그저 넓은 것뿐의 광장이었다.

 일단 탐색자 목적의 노점 따위도 있긴 했다.

 그러나 탐색자의 모습은 없고 어느 가게도 짬그렇다고 말하는 것보다는 어딘가 분한 것 같은 표정의 점원만이 눈에 띄어 포우트는 고개를 갸웃한다.

 시간이 너무 빨랐던 건가라며 하늘을 우러러봐 보지만 태양은 적당한 높이까지 올라 오고 있어 아침의 시간대이지만 이른 아침이라고 부르려면 시간이 너무 지나고 있는 것을 알았다.

 도대체 무엇이 어떻게 된건지 그근처의 노점에서 쇼핑이라도 하면 가르쳐 주려나라고 포우트는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 특히 갖고 싶은 것은 없고 또 주머니 사정이 그만큼 유복하지도 않다.

 숙소에 관해서는 당분간 마술사 길드의 선잠실을 포우트에 빌려 주는것 같다 일단 선의인것 같은 미레 디의 조치로 곤란하지는 않았다.

 그 조치 뒤에 포우트의 신병을 자신의 모르는 곳에 놓아두고 싶지 않다고 하는 미레 디의 생각이 비쳐 보였다고 해도 선의는 선의다 라고 포우트는 쓴웃음 짓는다.

 거기에 따라 식사도 어느 정도는 지부의 신세를 질 수 있으므로 즉석에서 주머니 사정이 대단한 것이 된다고 할 만큼도 아니었던 것이지만 마술사는 기본적으로 돈에 집착 하는 생물이며 불필요한 것까지 무슨 주저함도 없이 살 수 있는 것 같은 성격을 하고 있지 않다.

 어떻게 된 것일까하고 포우트는 생각해 미궁 입구에서 차렷 자세를 하고 있는 무장한 남자들이 있는 곳에 접근하기로 했다.

 그들은 현재 미궁의 입구가 있는 구획을 맡고 있는 마술사 길드가 파견한 사람들이며 미궁에 들어가는 탐색자의 체크나 수속을 실시하는 사람들이었다.

 일로서는 문지기나 위병이라고 한 직종에 지나치게 닮아 있지만 파견 전이 마술사 길드여서 그들은 병사는 아니고 문을 지키고 있는 것도 아니다.


 "엣또…… 수위씨 였던가요?"


 마술사 길드에서는 그렇게 말한 사람들의 일을 뭐라고 부르고 있었던가, 라고 기억의 바닥에서 찾고 있던 포우트는 어떻게든 하나의 단어를 생각해 내 미궁의 입구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었다.


 "일 수고 하십니다. 바쁜 상황에 죄송합니다만 조금시간 괜찮을까요?"


 미궁의 입구에 서 있는 수위는 전부 4명.

 각각이 각각 무장한 강인한 남성만이다.

그들은 소속이야말로 마술사 길드가 되어 있지만 마술사는 아니다.

 원래는 탐색자나 용병 경호원이라고 한 것을 생업으로 하고 있던 사람들을 마술사 길드가 스카우트 해 고용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마술사가 험한 동작에 향하지 않는다고 할 것도 아니다.

 그러나 뭔가 일이 일어났을 경우 주문을 주창하는 것보다도 주먹이나 무기가 민첩하다고 말하는 일은 자주 있는 이야기다.

 그러므로에 마술사 길드에서는 일정수이상의 마술사가 아닌 사람들을 항상 고용하고 있다.

 마술사 길드가 그렇게 고용할 정도이기 때문에 수위 담당의 4명은 그 나름대로 실력가일 것이었다.

 다만 4명이라고 하는 인원수는 포우트가 미레 디로부터 들은 에이원의 상황을 생각하면 조금 어딘지 부족한 수는 아닐까 라고 포우트는 생각한다.

 무엇보다 에이원에 주둔하고 있는 4개국의 기사단이 진심으로 으르렁거려 실랑이를 시작하면 4명이 40명이 되었다고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은 들지 않는다.

 한편 말을 걸려진 4명의 수위는 소리의 주인은 모습을 보니 한결같게 어안이 벙벙히 하고 있다.

 태양의 빛 안에서 깨끗이 흐르는 은빛의 머리카락은 어깻죽지 부근에서 가지런히 자라 있어 크고 둥근 검은 눈동자는 애교를 가득 채우고 있다.

 가늘게 갖추어진 턱의 라인에 접하면 접혀 버리는 것은 아니어서 걱정으로 되는 만큼 가는 목덜미.

 흰색을 기조로 한 마술사의 의상의 목 언저리로부터 조금 쇄골이 들여다 보는 모습은 요염함조차 기억하는 조예다.

 요정이 말을 걸어 온 것이라고 말해져 버리면 그대로 믿어 버리는 것 같은 소리의 주인에게 입을 반쯤 열려 있는 상태로 하여 응시하는 이외의 행동을 취할 수 있지 않게 되어 있었다.

 그런 시선을 일신에 모으는 포우트는 외관상은 웃는 얼굴을 무너뜨리지 않고 내심 뭔가 큰 일을 저질러 버린 것은 아닐까 초조해 하면서 반응의 얇은 수위들로 고쳐 말을 걸어 본다.


 "에엣또…… 저?"


 "아? …… 아 미안구나. 낮부터 요정에게 장난을 당한건가라고 생각한 것이니까 말야"


 최초로 사고가 현세에 복귀한 것은 4명중에서 가장 연배로 보이는 남자였다.

 유용된 2개의 소검과 몸에 입고 있는 가죽갑옷이 손질 되 있는 방법이 그 남자가 상당한 경험을 쌓아 온 전사인 것을 포우트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짧게 베어 붐빈 회색이 산 머리카락과 같은 색의 눈동자.

 조금 무서운 얼굴 표정이었지만 그것이 또 그를 차곡차곡 경험을 쌓은 한 전사로서 적격이게 보이고 있었다.


 "그래서…… 에엣또 무엇이던가?"


 "조금시간 좋을까요 라고 질문했습니다만?"


최초로 말한 말을 다시 말한 포우트에 수위의 남자는 수긍해 보였다.


 "별로 상관없어. 본 대로 한가하고"


 짬이라고 말해져 남자들은 모르는 정도로 조금 포우트가 얼굴을 찡그린다.

 몸이 바뀌어도 역시 짬이라고 하는 말에는 혐오감을 느끼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포우트이다.


 "이상하네요"


 느껴 버린 싫은 느낌을 뿌리치듯이 개인전과 고개를 갸웃해 보인 포우트의 행동은 수위의 남자들이 무심코 싱글벙글해 버릴 정도로 사랑스럽다.

 포우트로서는 특별히 노려 주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전의 몸이면 아무것도 아니었던 행동도 지금의 몸으로 해 버리면 하나 하나 상대에게 주는 인상이 다르다.

 육체 따위 영혼의 용기에 지나지 않고 그 형용에 대해 의미 따위 없다고 생각하고 있던 포우트도 여기까지 상대의 변화가 여실이라고 역시 겉모습이라고 하는 요소도 다양하게 중요한 것일까라고 생각해 버린다.


 "새로운 미궁이 발생해 그 입구가 있는 장소가 짬을 주체 못할 정도로 사람이 없다고 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습니까?"


 "정말 이상하지"


 주위를 빙글 둘러보면서 수위의 남자는 탄식 섞임인 목소리로 그렇게 대답했다.


 "이 도시에 이곳 저곳의 나라가 기사단을 파견해 오고 있다고 하는 이야기는 알고 있을까?"


 "에에 마술사 길드에서 힐끗 물었습니다"


 "그 결과가 이것이야"


 수위의 남자가 말하려면 각국의 기사단이 에이원에 파견되자마자 기사단끼리로 분쟁이나 서로 다리 잡아당기기가 횡행하게 되어 또 일반의 탐색자들에게까지 기사단에의 협력을 강제하는 사람까지 나타나기 시작했다.

즉 기사단끼리의 분쟁이 탐색자들에게까지 비화해 버린 것이다.

 거리의 주민들은 그 물보라를 받는 것을 무서워해 광장에 접근하지 않게 되어 기사들은 서로 서로 견제해 좀처럼 미궁에 들어가려고 하지 않게 되었다.

 일반의 탐색자들은 기사들로부터의 방해나 개입을 싫어해 남의 눈을 피해 미궁에 남몰래 기어들게 되어 그 결과적으로 이 광장이 쇠퇴해진 기분이 들어 버렸다고 하는 일인것 같다.


 "그것은 또 바보같은 일을 하고 있네요"


 몹시 질려 버려 할 말이 없는 포우트이다.

 미궁이라고 하는 자원이나 돈이 되는 존재를 자국의 지배하에 일어나고 싶다고 하는 기분은 포우트도 모르지는 않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미궁의 탐색은 전혀 진행되지 않고 모처럼의 미궁이 유효적으로 이용되지 않는 채 반방치된 것 같은 상황이 되어 버린다.


 "본래라면 이런 때에야말로 마술사 길드가 중개나 절충에 나서 오는 것이지만 뭔가 본부의 편으로 여러가지 있던 것 같아 지금 단계 마술사 길드도 손을 대어 오지 않는 상태다"


 아무렇지도 않게 수위의 남자가 추방한 한마디가 포우트의 정신에 가벼운 타격을 주었다.

 물론 수위의 남자가 그 정보에 대해 알고 있을 이유도 없다.

 하지만 그 말은 완곡하게는 되지만 현상의 원인이 마신으로 불린 마술사의 죽음에 기인하고 있다고 하는 일을 포우트에게 전했기 때문이다.


 "아 아무튼 그. 마술사 길드에도 그런 때가 가끔 씩은 있는 것이 아닐까요?"


 "그런 것일까. 우리들로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급료가 나오기 때문에 아무래도 좋은 화제이기도 하지만"


 본래의 그들의 업무는 미궁에 들어가려고 하는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하거나 그 정보를 기록하거나 혹은 그렇게 말한 사람들이 일으키는 것 같은 트러블을 해결하거나 하는 정말로 수위로 불리는 사람이 실시하는 것 같은 업무일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들의 업무도 상대가 있어야만 성립되는 이야기이며 현상과 같이 미궁에 들어가려고 하는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는 일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채에 미궁의 입구에 있는 오두막과 같은 장소에서 멍하니 시간을 보내는 것 이외에 없다.

 이 경우 일이 없는 것은 그들의 탓은 아니기 때문에 빈틈없이 급료는 나온다.

 생각하는 것에 따라서는 그들이 지금 놓여져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 것은 실로 좋다 라고 말해 버릴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아무튼 이따금이라면 환영이지만 끝없이 계속되는 여유는 고통이다"


 "그것은 압니다 매우 매우 압니다"


 웃는 수위의 남자의 수를 잡아 포우트는 성실한 얼굴로 몇번이나 수긍해 보였다.

 갑자기 손을 잡아진 수위의 남자의 뺨이 왜일까 붉어진다.


 "아 아 아무튼 그런 이유다. 지금 너가 그러한 기사들로부터의 개입을 받지 않은 것은 보기에도 마술사는 모습 하고 있는 한사람이니까구나"


 각국의 기사단도 판단력 없이 이 사람 저 사람 상관하지 않고 마구 말을 걸고 있다 라고 할 것은 아닌 것 같았다.

 어차피 말을 건다면 상응하는 실력자에게 말을 거는 것이 좋다고 할 정도의 분별은 남아 있는 것 같아 포우트가 현재 말을 걸 수 있지 않은 것은 그 외관으로부터 실력이 있는 마술사에게는 보이지 않고 한층 더 동료도 데리고 있는 모습이 없기 때문에 미궁에 기어들 수 있는 것 같은 상태도 아닐 것이라고 판단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수위의 남자가 말한다.


 "과연 그것은 형편상 좋네요"


 "형편상 좋다는 것은……"


 "조금 관망에 기어들어 보고 싶기 때문에 수속을 부탁할 수 있습니까?"


 생긋 웃어 포우트가 그렇게 말하면 수위의 4명은 전원이 목을 좌우에 흔들었다.


 "안된다. 아가씨일까 오빠인지 모르는 것 같은 마술사를 게다가 혼자서 미궁에 기어들게 할 수는 없다"


 "나는 남자입니다만…… 그렇게 말한 규칙은 존재하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남자라고 자칭한 순간에 수위의 4명중에 제일 젊은이구 보이는 남자가 포우트를 오싹한 것 같은 표정으로 본다.

 그렇게 성별 미상으로 보일까와 아주 조금만 다치는 것 같은 생각을 하면서도 웃는 얼굴로 묻는 포우트에 연배의 수위의 남자가 타이르도록 말했다.


 "확실히 규칙은 없지만 미궁은 마술사가 혼자서 기어들 수 있는 것 같은 장소가 아닌 것은 너도 알고 있겠지? 능력을 시험해 보는건지 다른건지는 모르지만 나쁜 것은 말하지 않기 때문에 동료를 모으든지 하고 나서 재차 와라"


 "충고는 고맙습니다만 저에게도 다양하게 사정이 있어서"


 진정한 곳을 다양하게 말할 수 있는 것 같은 이유는 포우트에는 없다.

 단순한 호기심과 시험적인 행동이다.

 다만 수위의 남자들이 포우트의 말을 의심해 마술사 길드에 문의하는 것 같은 것이 되어도 포우트의 말이 거짓말인 것은 들키는 일은 없다.

 페레이스의 이름에는 그 정도의 은닉성이 있다.

 하물며 미레 디는 포우트에 협력을 약속 당하고 있는 입장이다.

 포우트에 대해서 그 행동을 방해 하는것 같은 일이 생길 이유도 없다.


 "무리하게 통과하는 일도 가능한 것입니다만 여기는 기분 좋게 통과 받을 수 있으면 다행입니다"


 "우리들을 눌러 통과한다는 것인가?"


 아주 조금에이지만 소리가 낮아진 수위의 남자.

 4명의 수위가 각각 자신의 무기로 손을 대는 중 포우트는 웃는 얼굴을 무너뜨리지 않는 채에 고를 가지지 않는 왼손을 흔들었다.


 "아니오 강요는 조금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이쪽의 지부장의 미레 디씨에게 부탁해 통과할 수 있도록 합니다"


 폭력이 안되면 권력을 사용하려는 뭐라고도 노골적인 포우트의 선언.

 수위의 남자들은 자신들의 무기로부터 손을 떼어 놓으면서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면 아무래도 포우트를 설득하는 일은 무리일 것이다라고 판단 한 것 같고 얌전하게 미궁의 길을 연다.


 "일단 규칙이니까 기장해 가 줘. 다만 우리들의 충고는 잊지 말아줘. 미궁에서 죽은 탐색자의 사체나 유품은 미궁에 흡수된다. 사체는 미궁의 양식이 되지만 유품은 보물로서 나오는 일이 있으니까. 우리들은 다른 탐색자가 너의 유품을 꺼내 오는 것 같은 광경자리 보고 싶지 않아"


 포우트에게 직전까지 충고를 계속하려고 하는 연배의 수위의 남자.

 좋은 사람들이야라고 생각하는 포우트는 그 말에는 솔직하게 수긍해 보이는 것이었다.




Posted by 브로콜리 Layi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