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락에 돌아온 나의 눈앞에는 엘프와 드라이어드의 소녀


 엘프 드라이어드는 외모가 뛰어난 종족이다.


 엘프의 소녀도 긴 머리카락이 햇빛을 받아 아름답게 금빛으로 빛나며 마른 몸이지만 여성 특유의 가슴이 부푼 곳도 그 나름대로 있어 결코 색기가 없는 것은 "오랏! 오랴!".

 드라이어드의 소녀는 단발 녹색 머리로 조금 늘어진 눈이 상냥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그리고 그 몸 "적당히!"……은 남자를 "부서지라고!"유혹한다.


(시끄러! 현실 도피도 할 수 없잖아)



"저기 메아 전력으로 해도 괜찮을까, 온후한 나라도 슬슬 한계인데"


"그러니까 안된단 말야!"


(하아…… 나가고 싶지 않아 온후하다고? 저게?)


 배리어를 치고 있는 엘프 소녀와 그것을 필사적으로 억제하는 드라이어드 소녀.

 할 수 있으면 되돌아가고 싶지만


(그렇지만……)


 겉모습에는 16, 17세 정도의 엘프의 그녀지만 위험한 기색이다.

 뭐 엘프는 일정 연령이 지나면 외관이 변하지 않아서 몇 살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색은 커녕 행동도 분명하게 위험한 여자이지만, 이 느낌은 그것만이 아니야.


"앗! 알베르토씨! 돌아왔어요 리제씨"


 엘프의 소녀의 시선이 이쪽으로 향한다.


"…………"


 다이다리안 녀석 나쁜 타이밍에 사람을 부르다니……

 아직 각오가 되어 있지 않은데.


 불려져 버렸으니 나가기로 하자.


"다녀 왔습니다……? 뭐야 이 소란은"


"실은……"


 다이다리안 가라사대 두 사람 모두 사리가 아는 사람으로 복구의 상태를 보러 왔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배리어의 탓으로 들어올 수 없었다고.

 그리고 불합리한 배리어에 엘프의 소녀가 화나고 현재에 이르렀다고……

 상황 설명을 듣고 있자 척척 효과음이 들릴 것 같은 느낌으로 엘프녀가 가까워져 온다.


"여기는 고블린의 취락이야! 뭐 때문에 가고일이 있는거야! 안녕하세요!"


"리제짱!"


 설마 이 흐름으로 인사한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아아, 안녕하세요"


 우선 인사를 돌려준다.


"바보같은 강도의 배리어 만들어 버리다니 너 뭘 생각하고 있는거야! 덕분에 안에 들어갈 수 없었잖아!"


 역시 그녀는 화를 내는 것 같다

"잠깐 멈춰 리제짱, 정말로 죄송합니다!"


 드라이아드의 메아로 불린 소녀가 쉴새없이 계속 사과하고 있다.


"아 신경쓰지 않아"


"그렇지만 굉장하네, 이 정도 강도의 배리어는 처음으로 봤어"


 이번은 갑자기 칭찬을 한다.


 화 화나 있는 것이 아닌거야?


 우호적인 건지 공격적인지, 칭찬하고 있는지 폄하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

 이 엘프녀,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로 맞춰 오기 때문에 화내고 싶어도 화낼 수 없다.

 내리고 올리는건 정말로 그만뒀으면 좋겠다.



"조금 직설적인 아이지만 리제는 좋은 사람이야"


 사리가 자연스럽게 보충에 들어간다.

 조금으로 해결되는거냐

 나쁜 녀석은 아닌 것 같지만……


"나를 무시하지마! 외롭다고!"

"리제짱!! 미안해요! 미안해요!"


 아아 이건 아마 그 순간마다 생각한 일을 그 자리에서 말하고 있을 뿐이군.


"지금부터 마력무늬를 부여할꺼니까 가만히 있어줘"


"죄송합니다 부탁할깨요"

"빨리 부여해 줘"


사리가 말하기로는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한다 마력무늬를 드라이어드와 엘프 소녀에게 부여하여 취락에 들어갈 수 있게 해준다.


"들어……왔다"

"간신히군요"


 무사히 취락에 들어간 두 명을 사리가 현재 협의 오두막이 되고 있는 구미드가에 안내한다.

 습격으로 무사했던 건물은 현재 고블린들의 공동 스페이스가 되고 있다.


"결국 두 명은 뭐하러 온 거야?"


 사리가 두 명의 소녀에게 묻는다.


"응 너희들이 취락을 다시 건설 중이라고 메아로부터 들어서 우선은 이거"



 그렇게 말하며 리제가 가방으로부터 꺼낸 것은, 5개의 메이플 시럽 병과 봉투에 충분히 들어간 소금 등의 조미료, 레서오크나 그리즐리등 여러가지 종류의 마물고기였다.


 꺼낸 것은 가방의 용량을 초과하고 있다 공간 확장의 마법이 부여된 매직 백이라는 녀석인가.

 소유자의 마력 소비에 응하여 수납 공간을 확장하는 가방.

 좋겠다 나의 와이번 봉투도 확장 마법을 부여해서 매직 백으로 하고 싶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어서"


"아니…… 그래도 이렇게 많이…… 정말로 괜찮은거야?"


 사리의 말에 리제는 목을 세로로 흔든다.


"좋다고! 곤란할 때는 피차일반이니까 아 메이플 시럽은 메아로부터!"


"리제, 메아…… 미안 고맙게 받을깨"

 

 사리와 다이다리안이 두 명의 소녀에게 고개를 숙인다.

 과연 상냥하다는게 거짓말은 아닐지도 모르겠네…….

 첫인상은 도저히 그렇게 생각할 수 없었지만.


"그런데 메아가 염화가 아니고 직접 여기에 온 이유는 뭐야?"


"에 그러니까 여러분들을 도우려는 이유도 있습니다만, 그 밖에도 이유가 있어서……"


 방금전까지와 다르게 진지한 얼굴로 이야기 시작하는 메아.


 메아가 여기에 온 이유는 요전날의 마물 이동 건이 관계되어 있었다.


 마왕 베리아와 마왕 란누의 전쟁으로 인해 란누성 부근의 숲에 살고 있던 마물들은 상위마족을 무서워하여 성으로부터 멀어진 장소로 피난했다.

 란누가 죽고 베리아군이 떠난 지금 이 피난한 마물들은 원래 생식지《란누성부근》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그 때 보아팡이나 블러드 그리즐리라고 하는 성으로부터 멀어진 위치에 생식 하고 있던 강력한 마물도 먹이가 되는 레서오크나 그리즐리를 쫓아, 이 취락 근처까지 와 버렸다는 일이다.



 어제도 서쪽 10킬로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는 드라이어드의 거처 근처에서 블러드 그리즐리와 조우한 것 같다.

 블러드 그리즐리는 체장 4미터의 흉포한 대형 곰의 마수로 그리즐리의 진화종이다.

 민첩성, 공격력 모두 와이번에게 필적하는 위험한 마물로 숲의 심부까지 들어 오는 것이 적은 와이번 보다 블러드 그리즐리가 고블린이나 드라이어드에 있어서는 위험도가 높다.

 은밀 능력이 높고, 고레벨의 흙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드라이어드라면 몰라도 고블린이나 홉고블린으로 대처할 수 있는 레벨의 마물은 아니다 하지만……

 


"알베르토씨……"

"알베르토……"


 불안한 듯한 얼굴의 사리와 다이다리안.

 그런 얼굴 하지 말라고.


"전혀 문제 없어"


 안심해도 좋아.


"역시 대단합니다"

"다행이다"


 주어가 없어도 이해하는 다이다리안과 사리.


"에에, 저도 저정도로 강력한 배리어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확실히 저거라면 블러드 그리즐리도 들어올 수 없을 것입니다, 저희도 들어올 수 없었습니다만……"


"왠지 미안"


 일단 형태만이라도 사과해 두자.


"아니요 오히려 다행입니다"


"다행?"


"에에 실은 제가 여기에 온 것은 마물에 관한 정보를 전하러 온 것 만은 아닙니다 그 정도라면 염화로도 끝납니다"


"……"


"그래서 말이죠 제가 이 취락에 머물러도 되겠습니까? 고블린족의 여러분들과 정식으로 손잡고 싶습니다"


"뭐? 어떻게 된 일이야?"


 사리의 의문에 메아가 대답한다.


 이전부터 고블린과의 교류가 있던 드라이어드족이지만 지금부터 전보다 깊은 관계가 되자는 것 같다.


 드라이어드는 방위 능력은 높지만, 공격 수단을 거의 가지고 있지 않다. 이때까지는 문제 없었지만, 위협도가 높은 마물이 숲에 있는 지금 지금까지와 같은 방식으로는 취락을 지킬 수 없다고 위기감을 느낀 것 같다.


 지금은 괜찮아도 공격수단이 없으면 그렇게 멀지 않은 미래에 취락은 멸망한다, 거기서 고블린들을 만일의 경우의 협력자로서 취락에 맞아들이고 싶다고 하는 생각인 것같다.


"미안하다만 블러드 그리즐리 클래스의 마물이 상대라면 우리들로는 도저히 도울 수 없어"


"그 건에 대해서입니다만 저희 드라이어드는 부여 마법이 특기인 것은 아십니까?"


"아아"


"다행히 블러드 그리즐리도 보아팡도 불에 약한 마물입니다. 플레임 스톤이 있으면 무기에 불속성을 부여하는 일도 가능합니다, 또 갑옷도 이쪽에서 강고한 것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필요한 장비가 있으면 할 수 있는 한 이쪽에서 준비합니다 그러므로……"


"공격받았을 경우에 그 무기를 사용해서 싸워달라는건가?"


"네…… 저희들 드라이어드는 강력한 무기를 만들 수는 있어도, 신체 능력이 낮기 때문에 무기를 들고 싸울 수가 없습니다. 거기서 고블린의 분들의 협력을 받을 수 있으면 하고……물론 제공한 무기 및 방어구는 평상시에 수렵 할때도 맘대로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방금전에 저를 여기에 두었으면 좋겠다고 한 이유입니다만……"


 수컷들이 없는 지금의 고블린족은 색적 능력이 결여 되고 있어서 드라이어드인 메아가 수컷들을 대신하여 숲의 감시역을 맡겠다는 것이다.

 드라이어드인 그녀는 나무들의 소리를 들을 수가 있어서 숲의 이상을 누구보다 빨리 감지할 수가 있다. 그야말로 숲에 있다면 전방위, 자신의 주위 수킬로 정도라면 나무들을 통해 감지 할 수 있다.

 또 드라이어드는 염화도 사용할 수가 있어서 고블린과의 의사소통도 용이하다.


 덧붙여서 엘프는 염화는 사용할 수 없는 모양이다 긴 귀의 탓인지 청각은 우수한 것 같지만.


"어떻습니까?"


"이야기는 알았어, 메나드씨가 사냥으로부터 돌아오면 상담해 볼깨. 우선 오늘은 묵고 가도 좋아"



"잘 부탁드립니다"

"잘 부탁해!"


 이렇게 하여 오늘 밤에 두 명의 손님이 취락에 묵는 일이 되었다.

 오늘 밤은 떠들썩하게 될 것 같다.






"아 거기의 가고일! 이 뒤에 할말이 있으니까 밖에 나와!"



 하는 김에 리제양으로부터 지명 들어갔습니다.

 기쁘지 않아 뭔가 귀찮은 일의 냄새가 난다.

 그렇지만 무시하면 격노할 것 같고.

 무난히 극복할 수가 있으면 좋겠지만…… 무리인가.



 어쩔 수 없는, 여기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1500년만의 미소녀와의 회화를 즐길까.




Posted by 브로콜리 Layi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