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중/ 그 가고일은 지상에서도 위험합니다.'에 해당되는 글 84건

  1. 2018.05.07 파라 마을 편 -등장인물 파라 편 종료 시- 2
  2. 2018.05.07 파라 마을 편 -한화 그 녀석들은 그 무렵 2-
  3. 2018.05.07 파라 마을 편 -한화 그 녀석들은 그 무렵-

알베르토 본작 주인공, 가고일. 

1500년간의 정신 지배가 풀려, 세상에 풀려난 엉터리 생물. 
머리는 나쁠 것처럼 생각되지만 나쁘지 않다, 평상시 그다지 쓰지 않을 뿐. 
실력은 확실하고, 적당하게 살면서도 대부분의 일이라면 극복할 수 있을 확신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 자리의 분위기로 살아간다. 
본인은 눈치채지 못했지만, 약간 S (성희롱)에 관심이 있다. 
피해자 두명 (리제, 베리아)

리제 (본명 마리젤)

하이엘프의 왕녀님, 일단 히로인 1호. 
이 작품으로 히로인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조금 의문점도 있지만. 
일단 정당파 왕녀 히로인인 생각이었는데, 등장 중에서 정당파의 모습도 없었다. 
옛날에는 정숙한 소녀였던 것 같다. 
난폭한 인상이지만 폭력적인 여자가 아니다. 
약 두명이 폭력을 쓰는 원인. 

베리아 

일단, 히로인 2호. 
알베르토의 날개를 빼앗은 흡혈귀. 
알베르토는 베리아가 원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본인은 알베르토의 일을 원망하지는 않았다 지금까지는. 
예속 마법을 받고 있을 때의 적대 행위라고 이해하고 있다. 
오히려 적대는 피하고 싶어한다. 
저주의 타임리미트가 조금씩 조금씩 다가온다. 

란누

펜릴울프 사망 

조만간 과거 이야기를 쓰고 싶다. 

********* 고블린 취락 편 *********** 

다이다리안 

알베르토에게 도움을 받은 고블린 소년, 미드라는 거의 약속된 약혼자가 있다. 
순조롭게 약혼의 날이 정해지고 있지만, 본인도 싫은 건 아니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는다. 
부친은 워울프에게 살해당했다. 

바움 

알베르토에게 의해 구해져, 강렬하게 파워업한 슬라임. 
사실은 알베르토를 따라 가고 싶었지만, 다이다리안에게도 동등한 은의를 느끼고는 있으며, 취락의 결계를 포함하여 어느 쪽에게 있어서 자신이 필요 할지 판단한 결과 취락에 남는 것을 선택했다. 

미드 

다이다리안의 소꿉친구 겸, 약혼자 (예정) 
다이다리안의 상냥한 부분에 끌렸다. 

메나드 

다이다리안의 어머니 홉고블린. 

사리 

홉고블린 의지가 되는 언니. 
뒤숭숭한 기술을 사용한다. 
미아인 리제를 메아와 도운 과거가 있다. 

메아 

마음 상냥한 드라이어드의 소녀. 
부여 마법이 특기, 고블린들과 동맹을 맺었다. 
현재는 마을에 체류 중, 고블린들과 사이 좋게 지내고 있다. 

아스타, 린 

워울프에게 노예가 되어 리제의 목숨을 담보로 한 작전으로 목숨을 건진 고블린의 소년. 아스타는 사리의 동생. 

********* 뇌진룡 편 *********** 

뇌진룡 라자팜 

최강 용의 일각 아내에게 버려져, 200년 간 술에 빠져들었다. 
그 후, 술 취해서 알베르토한테 시비를 걸고 패배했다. 
현재는 개심했고, 부인을 찾고 있는 여행을 떠났다. 

수진룡 미나리에 : 라자팜의 부인. 

루미나리아 : 미나리에와 라자팜의 아이 

암진룡 아센마라 

지금 단계로는 이름만. 
과거에 알베르토와 전투했던 것 같은 고룡 씨. 

********* 파라 편 *********** 

레이 

하이 엘프로 파라 마을의 영주를 하고 있다. 
밝은 성격으로 장난치는 사람. 
알베르토와는 어딘가 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상성이 좋다. 
나자리라는 연인이 있고, 매우 소중히하고 있다. 

트리스 

코카트리스의 새끼, 알의 안에서 뒹굴 거리고 있자, 금전 목적의 알베르토에게 강제적으로 알에서 적출되어, 알을 빼앗겼다. 
덧붙여, 어머니의 애정이 담긴 알은 알베르토의 여행의 자금원이 되었다. 
알베르토나 레이의 애프터 케어에 의해 지금은 사람을 따르고 있다. 
알베르토를 주인님으로 인정했다. 

나자리 

엘프의 여성, 일을 할 수 있는 과묵한 사람. 
레이의 비서 겸 전용 메이드 
레이와의 프라이빗로는 다른 일면을 보이는 듯하다. 

레오나 

연금술사의 다크엘프. 
진품 소재 컬렉터. 
느슨한 말투를 한다. 
알베르토의 몸을 조사하여 저주를 발견한 사람. 

류: 
외눈의 리자드맨, 의뢰를 하다 마물에게서 베니를 감싸다가 한쪽 눈을 잃는다. 
도와준 베니에게도 버려져, 부루퉁한 얼굴로 알베르토한테 시비를 걸다가 반대로 설교당했다. 
버려진 녀석들이 많은 작품 상황이었다. 
지금은 평상시대로의 퉁명스럽지만 마음 착한 리자드맨으로 돌아와 있다. 
알베르토에게 구해졌다고도 할 수 있지만, 길드의 벌금 룰에게 구해졌다고도 할 수 있다. 

이치, 시키 

쌍둥이 리자드맨, 어느 쪽이 형인지 가끔 싸우는지만 사이는 나쁘지 않다. 
류를 따르고 있다. 

하츠 

여관 만자스 여관의 간판 리자드. 
아직 류와 연인은 아니지만, 가까운 시일내에 승부할 예정 

베니, 춘

플레임 리자드의 2인조. 
트리스 소동의 피해자. 
그다지 좋은 성격인 두 사람은 아니지만, 그 삶의 방식에는 무엇보다 하나가 들어 있다. 
서로가 서로를 이용 하는 관계지만, 두 사람 모두 그걸로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알베르토에게의 복수를 포기하고, 파라를 나가 어딘가로 떠나갔다. 

알베르토를 버린 양산형 가고일 

파라 마을에 왔었지만 알베르토와 만나지 않았던것은 행운이었다. 
이대로 행복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지만. 




Posted by 브로콜리 Layi_ :

"가자 춘, 그 녀석(가고일)를 쳐부수러!"
"음!"

우리들은 여관을 나와 녀석이 있는 영주관에 복수를 하러간다. 

거리에 나서자, 변함없이 짜증 나는 주위의 동정의 시선. 
젠장, 날 보지말라고! 

하지만 지금은 참는 거다! 
견뎌야 할 때다. 

이것도 녀석 있는 영주관에 도착할 때까지만 이다. 
이제야 이제서야 이 순간이 찾아왔다. 
그로부터 사흘 쉬어서 컨디션도 만전이다. 

오명을 씻어내주마. 
각오해라 가고일!! 

이번에 우리는 틈 같은 건 없다고! 

쳐들어가기 전에 녀석의 정보 수집도 했다. 

마을에서 녀석의 소문은 끊이질 않는다. 
지금 화제의 인물인 듯하다. 

별로 도움이 될 이야기는 손에 넣지 못했지만. 

이 며칠 사이에 들은 이야기를 정리하면. 

우리들을 공격한 코카트리스는 녀석의 종마 라던가. 
코카트리스를 지키기 위해서 위병들을 전원 구속 했다든가. 
영주의 레이가 가고일의 지나친 힘에 투항 선언을 했다든가. 
그 중에는 저 놈이 마왕 중 한명이라는 얘기도 있다. 

모두 미심쩍은 헛소문 뿐이다. 

저 놈이 마왕? 하이엘프가 항복? 가고일이 그렇게 강한 리가 없잖아. 

하지만… 

내가 그 취지를 마을주민에게 전달, 지금부터 복수하러 간다고 말하자… 

"아아, 힘내라."

미지근한 목소리로 응원을 했다. 
굴욕이다, 뭐야 이건. 

내가 지는 게 전제 같잖아! 

그 중에는 갑자기 이야기와 관계없는 걸 말하기 시작하는 놈도 있었다. 


"잡초는 아무리 밟혀도 풀죽지 않아."

알고 있다고 그런 거! 
왜 지금 말하는 거야! 




복수 장소인 영주관에 도착했다. 

"안녕하세요, 상처는 어떻습니까?"

엘프 위병이 우리들을 마중 나왔다. 
이 위병은 우리를 기억하고 있는 것 같다, 조금 상대하기 어렵군. 

"아아, 덕분에 말이지."

"알베르토 씨에게 볼일이 있으신거죠? 알베르토님께 전달을 부탁을 받고 있어요."
"뭐라고?"
"두분이 오면, 옥외 훈련장에 안내하라고, 좋은 타이밍이네요, 마침 우리 병사는 알베르토 씨와 특훈 중이여서 지금 훈련장에 있어요, 지금부터 안내할게요."

옥외 훈련장까지 위병을 따라가던 도중. 

"저기 베니…"
"뭐야?"
"정말로 소문에 지나지 않는 거야? 그 얘기?"

앞을 걷는 병사에게 들리지 않게 작게 춘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아? 뭐야 너까지, 쫄았어?"
"아아 겁먹었어, 뭐랄까 안좋은 예감이 드는거야… 마치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를 이제부터 상대하러 가는 그런 감각이야."
"…..."

이 녀석, 평소의 바보같은 얼간이의 얼굴이 아니다. 
진지한 눈이다, 내가 의지하고 있는, 몇 번이나 도움을 받은 남자의 눈. 

"확실히 말하고 있는 건 믿을 수 없는 이야기 뿐 이야, 하지만 그많은 사람들의 증언을 모두 부정하기엔…"
"……"

춘이 이렇게 경계 할 줄이야. 
위험한 가능성은 전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금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까? 

"거기다 그 엘프에게서 가고일에 대한 존경심이 느껴졌어, 그게 내 위기 센서에 반응했어."

춘의 감은 싫은 순간에 상당히 잘 맞는다. 
이 녀석이 단순히 덤벙대기만 하는 놈이라면, 나는 이 녀석과 10년 넘게 팀을 짜지 않았다고. 

"알았어, 하지만 나도 이대로는 물러서는 건 사양이야, 근데…"

너가 하는 말도 마음에 걸린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괜찮도록 각오를 다진다. 

"도착했습니다."

우리들은 옥외 훈련장으로 발을 디딘다. 

그리고 우리는 눈이 비치는 광경을 보고 말문이 막혔다. 
말도 나오지 않는 것은 정말로 있구나 라고 처음 알았다. 










"왜그러지! 그런 식으론 스치지 않는다고!"

"젠자아아앙!!"
"거기다!"
"쿠에에에!"

"미숙한 놈! 눈에 너무 의지 하고있어 너희들은! 느껴라! 머리를 풀 회전 시켜라! 예상해 보라구 나의 움직임을! 봐야 할건 지금의 내가 아니야! 미래의 나를 보는거다!"

거기에는 상상도하지 않는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한마디로 말한다면 그렇다 … 혼돈이었다. 

다수의 엘프가 가고일과 집단 전투 
무에 능통한 위병 엘프가 어린이 취급 받고 있었다. 

코카트리스도 엘프에게 섞여 원호 사격하고 있지만, 가고일에는 스치지도 않는다. 

"아마 말해 보고 싶었던 것 뿐일거야 저거, 말 많을 때는 대부분 그러니까 알베르트 씨."
"아아, 일전에는 싸우기 전부터 마음으로 지고 있다고, 근성론을 말했었잖아."

휴식 중 듯한 엘프 병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 "………" "

어떻게 하면 저런 걸 피할 수 있는 거야. 
상하 좌우의 공격 정도가 아니라고. 

가고일은 반격하지 않는 듯하다. 
만약 녀석이 마음만 먹는다면, 아마 그들은 벌써 … 

"오, 하고 있네 오늘도, 나도 간다아아!"

그렇게 말하고 안내역 병사도 참가해 간다. 
문지기는 괜찮은 거야? 라는 태클을 걸 생각도 하지 못한다. 

그 정도로 충격적인 광경이었다. 

어떻게든 정신을 차린다. 
이런 관경을 보고 우리들이 할 말은 하나 밖에 없다. 


"녀석에게 들키기 전에 도망치자!"
"아아! 문까지 전력 질주다!"



죽기살기로 도망쳤다, 저런 놈하고 싸울까 보냐…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잖아… 

"핫~ 하아아~"
"후우우 ─"

녀석에게 들키지 않고 저택에서 탈출에 성공했다. 
쫓아 오지 않는 걸 보니 아마 괜찮겠지. 

서로가 호흡이 진정되길 기다린다. 

"그래서, 어쩔 거야?"

춘이 나에게 묻는다. 
어떻게 하냐고? 정해져 있지! 

소문은 옳았다. 
저런 괴물인 줄은 몰랐다. 

녀석에게 손을 대지 말아야 했다. 
춘의 감은 틀리지 않았다. 

"당연히, 마을에서 나간다! 녀석은 압도적인 강자야, 전력으로 회피할 수 밖에 없어!"
"아아, 그렇게 나와야지! 어울려 줄게!"
"흥! 당연하지!"

역시 이 녀석은 쓸 만한 녀석이다. 

이 녀석이 있었기 때문에 그 광경을 보고도 곧바로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적긴 하지만 준비가 돼있었기 때문에, 그렇기에 녀석에게서 도망칠 수 있었던 것이다. 

아마 내가 그래도 복수를 하려고 생각했으면, 이 녀석은 나를 버리고 도망쳤겠지만 말이지. 

방침이 정해졌으니, 한가롭게 있을 수는 없지. 
빨리 이 마을에서 나가기로 하자. 

잘 있어라!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도 않아!! 




Posted by 브로콜리 Layi_ :

알베르토가 코카트리스 소동을 일으키고 사흘 뒤 아침… 

파라 마을의 발구스 정이라는 여인숙에는, 두명의 리자드맨이 요 며칠 머물고 있었다. 





(칫, 아직도 진정이 되질 않아! ) 

내 이름은 베니, 이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침대에서 뒹굴고 있는 남자는 춘. 
우리는 플레임 리자드 용병 이인조이다. 

요전 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예전 팀리더 (류)에게 시비를 걸었더니, 뒤에서 코카트리스의 기습을 받아 수치스럽게도 길에서 기절해 버렸다. 

공중의 면전에서 터무니 없는 창피를 당해 버린 것이다. 

그 후로 마을의 녀석들의 시선이 불쌍한 사람을 보는 눈으로 바뀌었다. 

마을 계층구조가 대역전 됐다. 
덕분에 프라이드는 너덜너덜 해졌다. 


(빌어먹을!! ) 

"왜 내가 이런 꼴을…"

도대체, 어디서 부터 잘못된 거지. 

알고 있어, 그 가고일이다. 
코카트리스의 기습 전에 대화로 봤을때, 녀석은 코카트리스의 존재를 눈치채고 있었다. 

녀석은 우리들을 큰 길로 유도해, 돌격한 코카트리스를 우리들을 쿠션 대신으로 받아낸 것이다. 

우리들은 보기좋게 이용당한 것이다. 
보기와는 다르게 터무니 없는 녀석이다. 








약자를 억압하고, 강자에게 아첨한다, 그게 우리들이다. 

타인의 힘을 최대한으로 이용해, 나 자신은 전혀 다치지 않고 최고의 결과를 얻는다. 

치사해? 째째해? 고식적이야? 비겁해? 

웃기지마!! 

내가 보기엔 그 녀석들 전원이 무르다고!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지 않다는 증거다! 

전력이란 자기 혼자라는 틀에 박혀있는게 아니다. 
모든 힘이라는 뜻이니까. 

놀이가 아니라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어!! 

목숨은 하나 밖에 없어, 소중히 하지 않으면 안돼! 

나는 잘못되지 않았어!! 

그렇기에 자기 손을 더럽히면 안된다! 
만약 더러움이 지워지지 않았으면 어쩔 셈이야!! 

저 초록놈들(리자드맨)은 그걸 모르고 있어… 그래서 인연을 끊었다! 

진화해서 강해져버려서 버린거기도 했지.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미지근한 동료 놀이는 우리의 성미에 맞지 않았던 것이다. 

처음부터 그 여자(하츠)한테 접근하려고 초록놈들과 손을 잡은 뿐이니까 말이지. 
결과는 실패로 끝났지만… 

그 녀석이 마물에게서 나를 감쌌을 때, 나는 운이 좋다고 생각해 버렸다. 
그런 남자다 나는. 

선악의 이야기를 한다면, 자신이 악이란 건 알고 있다. 

하지만… 

더럽히지 않고서는 소중한 것(자신의 목숨)을 지킬 수는 없어! 

죽으면 아무의미도 없다고!! 







(그렇지? ) 




뜨겁게 말해버렸군. 

그래…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는 남자였을 거야 나는. 

이 세상, 위에는 위가 있다, 그건 잘 알고 있다! 
그러니까 항상 강자와의 만남을 피해 왔다. 

있는 힘껏, 전력으로 피해 왔다고!! 

그런데 오히려, 우리들이 이용 당하는 쪽이 되다니. 
약자로 전락하는 날이 오다니. 

코카트리스가 그 시점에서 돌격해 올거라 누가 예측할 수 있지? 
그런 바보 같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까 보냐! 

"어이! 적당히 좀 일어나!"
"응 응? 뭐 야… 벌써 아침인가."

이제야 일어났나… 
그런 일이 있었는데 잘도 태연하게 잘 수 있군. 

이 녀석 (츈) 은 옛날부터 쉽게 화내고 쉽게 진정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분노가 오래가지 않는다는 결점이 있다. 
뭐 조금 과거의 싫은 기억을 끄집어내 긁어대면, 생각해내고 분노를 표출하기 때문에 적정선을 지키고 있지만 말이지. 

그리고 다수의 의견에 넘어가는 결점과, 강한 편으로 자연스럽게 붙으려 하는 결점이 있다. 

게다가 1번째가 아니라, 5 번째 정도의 위치를 목표로 들어간다, 힘 관계가 어느 쪽으로 기울어도 괜찮도록 항상 퇴로를 확보해두고 있다. 

대단한 놈이야, 인생에서 이기는 법을 알고 있어. 

내가 이 녀석과 함께 있는 것은, 위험한 실력자의 냄새를 보다 민감하게 맡기 때문이다. 

지표로써, 이 녀석이 나에게서 떨어지려 할 때는 요주의다. 

이 녀석의 강자에 대한 후각은 무시할 수 없어. 
나에게는 없는 무언가를 확실하게 가지고 있어. 

나도 나쁘지 않을 텐데 말이지. 
내가 지금까지 만났던 놈들 중에서도 이 녀석은 다른 사람들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톱클래스다. 

게다가 한 사람보다는 두명이 낫다, 확실성이 더 해진다. 
이 녀석도 아마 같은 이유로 나와 파티를 짜고 있는 거겠지. 

하지만 그래도 코카트리스의 기습은 막을 수 없었다. 

이 녀석이 옆에 남아있는 걸 보면 아직은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약자로 전락하면 이 녀석은 가차없이 나를 배신하겠지. 
언젠가 목이 졸리게 될지도 모르지. 


"가는 거야? 녀석이 있는 곳으로."

자고 일어난 춘이 나에게 시덥잖은 질문을 한다. 

"당연하지! 이미 상처도 나았어, 영주관이라는게 신경 쓰이긴 하지만, 이대로 얕보인 채로는 분이 안풀려!"

"…………"

"왜 그래?"

입을 다무는 츈, 설마 위험을 감지한건가? 

하지만 상대가 영주의 하이 엘프라면 몰라도, 가고일(골동품), 격하인 상대다. 

이대로 단념할 수는 없다. 

이전의 행운이 계속되지 않을거다! 

기다리고 있어라!! 망할 가고일!! 



Posted by 브로콜리 Layi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