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란누와 마왕 베리아의 전쟁이 종결하고 충분히 지났을 무렵……
정신 지배가 풀리고 자유를 얻은 나는 마왕 란누의 성으로부터 조금 멀어진 숲속을 걷고 있었다.
전쟁이 끝났던 바로 직후이고 마왕 베리아의 군세가 성의 근처에 아직 여럿 남아 있을거니까.
귀찮은 일에 말려 들어가지 않기 위해서라도 조금 떨어지는 것이 좋은 것이다.
성에는 아직 불길이 오르고 있는 것을 숲속에서도 하늘에 연기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살아 남은 사람들은 소화 활동중일 것이다.
수고 하십니다.
그렇다 치더라도……
익숙한 광경일 것인데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진다.
어디에라도 있는 조금 어슴푸레한 숲, 그렇지만 마음이 개이자 이상하게 평소보다 밝게 보인다.
(자유롭다는 것은 정말로 훌륭하다)
비로 습기찬 흙을 다리로 밟으며 흙의 탄력을 즐긴다.
전라인 것으로 흙의 감촉이 다이렉트에 전해져 온다.
(우하아~, 찐득 찐득하네 하지만…… 나쁘지 않아.)
울렁울렁한 기분으로 걷는 나.
그렇게 200 m정도 숲속에 걸었던가……
"……… 그렇구나"
"아아, 그게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안쪽으로부터 말소리가 들렸으므로 소리의 쪽으로 가 보면
(응? 저 녀석들은?)
시야의 끝에는 회색의 집단.
거기에는 나와 같은 종족인 가고일들이 모여 있었다.
모두 진지한 얼굴이다.
뭔가 상담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 그들은 이쪽을 눈치채지 못한 것 같다.
(…… 바라보고만 있어도 어쩔 수 없구나.)
우리 종족이면서 봐도 즐겁게도 어떻지도 않고.
우선 말을 걸어 볼까.
이것도 좋은 기회 모처럼 자유롭게 된 것이다.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면 다른 동족들과 커넥션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할 것이다.
그리고 하는 김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닦자.
나는 그들의 고리안에 들어가려고 용기를 내 말을 걸어 본다.
조금 두근두근. 그렇지만 상대는 후배다 괜찮아, 강하게 가자.
아니…… 그래도 너무 강하게 하면 경계될지도 모르는구나.
적당히 우습게 보지 못할 정도로 상냥한 느낌으로 가자.
…… 라니 어려운가.
뭐 임기응변으로 할까.
"ㄴ 너희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야?"
조금 씹어 버렸다.
어쩔 수 없지 1500년간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이니까.
가고일들은 나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이쪽을 슬쩍 본다.
그 후 왜일까 눈썹을 찡그리는 가고일들.
노력해서 말을 걸었는데 뭐냐 그 태도 실례잖아.
내가 낡은 타입의 가고일이니까 경계하고 있는건가?
(이상한 말은 하지 않았는데? 조금 말을 더듬어 버렸지만, 말을 건 것만으로 그렇게 싫은 것 같은 얼굴을 하지 않아도 괜찮을텐데……, 조금 쇼크인데.)
그렇다 치더라도 이 녀석들 거의 분간할 수 없네.
모두, 거의 같은 크기, 같은 얼굴을 하고 있어.
눈앞의 가고일은 체장은 2미터 정도로 나와 같은 정도이지만, 체색은 검정에 가까운 회색으로, 나보다 훨씬 굵은 팔과 다리를 하고 있다.
군살이 없는 단단한 유선형 대체로 흰색에 가까운 회색인 나와 함께라면 그 차이가 두드러진다.
흑광석을 그대로 사용한 것처럼 보이는 그들의 몸은 전체적으로 울퉁불퉁한 인상을 받는다.
잠시 침묵이 이어졌고 과연 무시하는 것은 나쁘다고 생각한 듯 리더같은 가고일이 대답을 주었다.
"아아 모두가 여기에서 제일 가까운 파라의 거리까지 함께 하자는 이야기를 했지 마왕 란누의 예속 마법이 풀려 모처럼 자유롭게 된 거고 이대로 여기에 있어도 어쩔 수 없으니깐"
파라의 거리는 여기에서 남쪽에 있는 란누와는 다른 마왕이 통치하는 땅이다.
확실히 언제까지나 여기에 있을 수도 없고.
거리를 목표로 하는 것은 무난한 선택지라고 생각한다.
"우리 가고일은 하늘을 날 수 있기 때문에 파라의 거리의 도중에 있는 파라 산맥을 넘는 것도 간단해. 다만 산맥 주변의 하늘에는 마물인 와이번이 있지 조우할 가능성은 낮지만 만약의 때를 생각하면 집단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말이야"
"과연, 집단에서 행동하는 것으로 이동의 리스크를 내리는 건가"
가고일은 약하지는 않지만 와이번은 하위라고는 해도 용이다.
보통 가고일은 일대일로 쓰러뜨릴 수 없을 것이고, 도망치는 것조차 힘들 것이다.
집단이 되면 만약 조우해도 도망치든지 싸우든지 대처할 수가 있다.
좋아! 모처럼이고 여기는 이 녀석들의 계획에 편승할까.
편안하게 갈 수 있는 건 나쁘지 않으니깐.
"라고 말하는 일은 도중의 안전성을 생각하면 가고일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구나"
"뭐……, 보통으로 생각하면 그렇지"
리더와 이야기를 하고 있자 이야기를 우연히 들은 가고일이 몇명정도 모였다.
나처럼 편승 할 계획한 것같다.
나를 포함한 가고일의 수는 총원 일곱 명.
재수가 좋은 숫자로 길조네 향후의 우리들에게 복을……
"그런데 이제 더 이상은 기다려도 오지 않을 것같고 슬슬 출발할까"
"좋아! 내 쪽은 문제 없어 준비는 됬냐 너희들!"
내가 리더의 확인에 응하자 가고일들이 날개를 벌려 비행 준비에 들어간다.
조금씩 하늘로 부상해 나가는 가고일들……
아아……, 얼마나 이 날을 애타게 기다린 것인가 동족 동료를 얻어 마침내 움직이기 시작하는 나의 이야기.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것이지만……
"어이……, 이거 놔!"
"에?"
" "에?"가 아니야! 빨리 이거 놔!"
미래에 생각을 하며 좋은 기분이었는데……
갑자기 표변하여 무서운 얼굴이 된 가고일 리더가 고함쳐 왔다.
리더의 지나친 험악한 얼굴에 놀라 무심코 놓아 버린다.
리더의 오른쪽 다리를……
내가 다리를 놓자 다시 부상해 나가는 가고일 리더.
"그럼 이만"
그리고 녀석은 터무니 없는 말을 나에게 고했다.
에? "그럼 이만"…… 은…… 에?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작별의 인사를 하지?
이 이 녀석들 설마 나를 데리고 가지 않을 생각인건 아니겠지! 나쁜 예감이 드는데……
"잠깐! 기다려 기다려! 부탁이니까 기다려 줘!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야? 농담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따돌림은 굉장히 상처받는데!"
버림받지 않게 점프하여 가고일 리더의 다리를 양손으로 잡으려고 하지만 이번은 경계하고 있던 것 같아 피해져 버렸다.
리더에게 회피당해 밸런스가 무너져 넘어져 버린다.
보기 흉한 모습을 한 나에게 가고일들이 하늘로부터 말해 온다.
"조금 전부터 무슨 말하고 있는 거야 이 녀석"
"어째서 당연히 올 생각으로 있는거야 믿을 수 없는데"
"미안하지만 잡동사니를 데리고 갈 여유는 없어"
잡동사니 불려지다니.
시작부터 뭐야 이 초 어웨이감은……
"뭐야! 어째서야… 뭐때문에 나만 따돌리는거야! 내가 너희들에게 뭔갈 했어!? 너희들중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어? 마왕이 죽어서…… 지금부터 노력하자고……, 그러한 소중한 때야말로 모두가 서로 지지해야 하는 건데 이런 건……아무리 그래도 너무 하다고!"
내가 눈에 눈물을 머금고 비장한 얼굴로 호소해도 녀석들은 안색 하나 바꾸지 않는다.
믿을 수 없는 녀석들이다 자유롭게 되어 모두가 지금부터 노력하자고 한 때에 이 처사는 뭐냐!
"어째서! 어째서……"
"…………"
"가만 있지 말고 대답해! 분명하게 납득 가능한 이유가 있을 꺼야!"
"""왜냐면 너 날개가 없으니깐 날 수 없잖아"""
동족의 배반으로 쇼크를 받고 있던 나에게 더욱 무자비한 한마디가 덤벼 든다
에에 날 수 없네요 그게 뭔가요?
혼잡 편승 작전 실패인가……
리더의 다리를 잡고 그대로 따라간다고 하는 완벽한 계획이……
동정해서 도와 주어도 좋은데.
후에 데려 가준 은혜를 돌려줄 가능성도 있었는데.
뭐 두고 갈꺼라는 생각이 들고 있었어, 리더씨 대화 할때 이쪽의 눈을 보려고 하지 않았고……
역시 기세로 속일 수 없었나.
뭐 그래서.
결국 나는 홀로 외로히 동족의 여행을 보고있다.(버려졌다고도 말한다).
뒤로부터 무방비인 등에 마법을 발사해서 훌륭한 미래를 빼앗아 줄까라고 생각했지만 어른이니깐 참기로 했다.
(진짜로 지금부터 어떻게 하지……)
방금전까지 높았던 텐션이 조금 침체된 나였다.
'번역중 > 그 가고일은 지상에서도 위험합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베르토의 모험 -1500년만의 식사1- (0) | 2017.12.31 |
---|---|
알베르토의 모험 -한화 마왕 베리아- (1) | 2017.12.30 |
알베르토의 모험 -다이다리안- (0) | 2017.12.29 |
알베르토의 모험 -타락한 가고일- (1) | 2017.12.28 |
알베르트의 여행 -프롤로그(각성)- (0) | 2017.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