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란누와 마왕 베리아의 최종전.
그렇다고 해도 상황을 보면 이미 마왕 란누의 패배는 거의 확정되고 있고 마지막 성인 란누 성만이 남았다.
예상대로 란누는 져 버린다.
덕분에 나는 예속 마법이 해제되지만 방위선의 최전선에 있었기 때문에 마왕 베리아에게 양쪽 날개가 구워져 날개를 잃었다.
그래서 나에게는 날개가 없는 것이다.
날개 군 지금까지 고마워요… 그렇지만 지금부터는 평화로운 시대 이제 날개는 필요없는…… 등이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았지만.
당연히 현실은 그렇게 달콤하지는 않다.
자유롭게 된거에 비해 사소로운 것이지만 역시 조금 유감인 기분은 있다.
마왕 란누도 냉큼 항복하면 좋은 것을.
아니 그랬다면 나의 예속 마법이 풀리지 않아서 안되는구나.
"부하에게 죄는 없다 나의 생명으로 이 싸움을 거두었으면 좋겠다" 든지 말해서 마음대로 할복하여 자살해 죽으면 좋았는데.
이거야 마왕이라는 느낌의 방약 무인인 남자였기 때문에 그렇게 착한 흉내는 하지 않겠지만.
뭐 이러고 있어도 어쩔 수 없다 그동안 날개도 나오겠지…… 라고 생각한다.
일단 자기 재생 기능도 나에게는 있고.
날개를 태운게 12인의 마왕에서도 톱 클래스의 강함을 가지는 존재였던 탓으로 나오는 것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말야.
보통 상대라면 지금 쯤 재생하고 있는데…… 젠장 베리아 녀석
어이쿠 부의 감정이 나와 버렸다.
가능한 한 적극적으로 향후의 일을 생각하자.
마왕과 싸웠는데 날개 이외가 무사한 거니까 운이 좋았던 것이다.
그러나 욕구를 말하면 오체만족이 좋았지만……
아니 오체는 만족했구나.
다만 일부 육체가 결손되어 있을 뿐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거기까지 심한지는 않다…… 라는 생각이 든다.
덧붙여서 버려져버린 나지만 실은 가고일 안에서는 최고참이다.
가고일은 재료가 있으면 비교적 생산하기 쉬운 마족이기 때문에 멤버의 교체가 격렬하다.
정말로 나로서도 잘 살아 남았다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고룡과도 싸웠던 적이 있다.
있을수 없는 일이지만…… 가고일이다.
그런데도 어떻게든 살아남았지만.
방금전 나를 두고 간 건방진 녀석들은 아직 만들어진지 얼마 지나지 않은 애송이.
그런데도……, 그런데도……
(어이쿠, 또다, 안돼 안돼)
과거의 일 보다 미래가 큰 일이다.
지금부터다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자.
우선 향후의 행동에 있어서의 제일의 우선 사항으로서는……
(우선 식량를 확보하지 않으면)
현실적인 문제이지만 어쩔 수 없다.
모처럼 자유롭게 되었는데 아사라니 웃을 수 없다.
조금 전까지는 생각하지 않아도 좋았지만.
나의 몸은 광석 뿐만이 아니라, 생체 부분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배가 고파진다.
자유를 빼앗기는 예속 마법이지만 일단 메리트도 있다.
배가 고프지 않게 된다.
예속중은 주인과 패스가 연결되고 있어 식사의 대체가 되는 에너지가 자동적으로 보내져 온다.
패스의 끊어진 현재의 나는 향후 살기 위해서 식사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덧붙여 예속 마법을 같은 대상에게 두 번 걸칠 수 없다.
한 번 마법에 걸리면 같은 마법 계통에 대해서 어느 정도 저항할 수 있게 된다.
예속 마법이라면 정신 마법의 계통이 효과가 있기 어려워진다 이것은 어느 종족이라도 공통된다.
그래서 지금의 내가 정신 마법에 걸릴 일은 없다.
뭐 한 번 예속 마법의 영향하에 들어가면 마법을 사용한 본인이 죽던가 주인이 자발적으로 예속을 풀는게 아니면 마법은 해제되지 않기 때문에 디메리트가 대체로 크다고 생각하는데 말야.
그래서 배가 고파지게 된 내가 식량을 어떻게 조달할지 생각한다.
첫 번째의 안은 이 부근의 숲속에서 마물을 사냥해 먹는다.
마물은 독이 있는 녀석도 존재하지만 조리하기 나름으로 대개는 먹을 수 있다.
아득히 옛날 나를 만든 연금 술사의 남자와 함께 먹던게 그립다.
남자는 일의 심부름용으로 생산한 나에게, 언어, 조제, 마법, 불과 1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이었지만 여러가지 일을 가르쳐 주었다.
요리는 관계없기 때문에 가르쳐 주지 않았지만……
배를 채우는게 목적이니 아무래도 좋다 독내성도 있으니 먹으면 어떻게든 되겠지.
날고기를 통째 베어무는건 조금 용기가 필요하지만 이 때는 어쩔 수 없다.
2번째의 안은 거리까지 최고 속도로 가서 식당에서 먹는다.
이것이라면 조리를 할 수 없는 나라도 착실한 것을 먹을 수 있다.
다만 돈이 없기 때문에 일용인가 뭔가로 사전에 일을 할 필요가 있지만.
산맥을 편안하게 넘는다라는 이 플랜이 제일 좋았던 것이지만 말야 후배에게 버려져 버렸으니깐.
날개가 없는 나라도 걸을 수는 있지만 근처의 파라의 거리까지 5일정도 걸릴 것이다.
그때까지 식사를 참는 것은 어렵다.
최후는 마왕 베리아의 군의 식료를 강탈한다.
응 강행인 수단이지만 할 수 없지는 않다.
그렇지만 부하라면 그래도. 베리아에게는 마음껏 얼굴 보여졌었고 발견되면 어떻게 될지 불안하다.
이 상태로 베리아와 싸우는 것은 데인져러스다.
(일단 정공법으로 그녀의 군에 고용을 부탁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리폰, 거인등, 예속 마법이 효과가 없는 대부분의 종족은 고용이라고 하는 형태를 취한다.
마왕 란누에 고용되고 있던 사람도 살아 남은 사람들은 마왕 베리아에 의해 현재 진행형으로 뽑아 내지고 있을 것이다.
자신에게 거스른 것들을 용서하지 않는 잔인한 마왕도 있지만 그녀는 비교적 쓸데없는 살생은 하지 않는다.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사용한다고 하는 입장이다.
물론 전원이 마왕에게 고용을 부탁하는게 아니다.
나를 버린 가고일들은 다시 마왕의 부하로 들어가는 것을 거부한 것이고.
일단 가고일도 고용받는건 가능하다.
전투 능력은 그만큼 높지 않지만 하늘을 날 수 있는 마물은 많지 않기 때문에 첩보원으로서 그 나름대로 우대 된다.
나는 날 수 없기 때문에 안되지만 말야
그렇지만 전투 능력은 보통의 가고일보다 아득하게 높기 때문에 고용해 줄 가능성은 많이 있을 것이다.
슬라임이나 고블린등의 하위 종족들은 만일 고용되어져도 일반적으로 대우가 나쁘다.
전투면에서 도움이 되지 않고 예속 마법이 효과가 없기 때문에 식사가 필요하고……돈이 드니깐 어쩔 수 없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고블린들은 손재주가 있고, 전투 능력은 낮지만 머리는 나쁘지 않기 때문에 후방 지원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뭐 다른 녀석들의 걱정을 해도 소용없나.
속박된 생활을 보내는 것은 피하고 싶지만.
고용계약도 기간 한정의 일시적인 것이면 참을 수 있다.
예속 마법과 같이 큰 강제력은 없고.
조금 돈이 모이면 나가면 된다.
고용계약을 맺는 것도 아무튼 나쁘지는 않다.
다만 나의 경우 큰 문제가 있다.
(그녀가 허락해 줄까나)
방위선에서 여러 가지 저질렀으니깐 나.
눈에 빛이 없었던 걸로 예속 상태였던 것을 알아 줄꺼라고 생각하지만.
무엇을 했냐고? 그래……
예쁜 긴 은발을 손으로 잡고 몸을 마구돌리다가 원심력을 더해 성벽에 내던졌다.
그 후의 흙마법의 스톤 니들을 사용해 배에 구멍을 뚫었다.
눈속임으로 입에서 진흙을 뱉어 누구라도 넋을 잃고 보는 예쁜 얼굴에 나의 농후한 진흙으로 더럽혀 주었다.
응……, 심하다 나로서도
잘 보면 손톱에 베리아의 머리카락이 걸려 있다
일단 소중히 보존해 두자 열화 하지 않게 보존 마법을 걸쳐서.
마왕의 머리카락 같은건 레어다.
아아, 아니, 이것은 변태적인게 아니라 흡혈귀 진조인 그녀의 머리카락은 강력한 마법의 매체가 된다.
아무튼 이런 느낌의 일을 몇개인가 저질렀다.
나도 날개를 잃었고 피차일반이지만……
(정말로…… 허락해 줄까나?)
자신감이 없어지고 있어.
사망자는 일단 없을 것이다 도중에 대규모 마법은 저지되었고.
흡혈귀 특유의 재생 능력으로 배의 구멍은 곧 막히고 있었고 그녀에게 상처가 남는 일은 없을 것이다.
뭐 조금 그…… 미녀에 대해서 있을 수 없는 일을 했지만 말야.
허락해 받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안되면 위험해질 가능성도 있다.
애초에 어떻게 인사해야하지?
차라리 이것은 공격이 아니었다라고 속여서 인사할까?
"이야~ 저의 특제의 진흙 팩은 어땠습니까 또 한층 예뻐지셨어요 마왕님~ 모공 구멍도 사라졌어요~"
(응………… 무리다 이거 완전히 싸움을 걸고 있어)
역시 고용계약은 안된다.
"제가 깊고 깊은 바다와 같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로 끝나면 좋지만 말야.
아무리 내가 사과해도 저 쪽이 인정해 주지 않으면 안된다.
아아 불쌍한 나
여러 가지 생각해 본 결과 향후의 방침이 결정된다.
우선 파라의 거리에 향하자.
거리까지의 도중에 필요한 식사는 적당히 마물을 사냥해 먹으면서 지나간다.
거리에 도착하면 일을 찾아 돈을 벌어 제대로 된 밥을 먹는다.
거기서 살지 말지는 별개로, 향후의 일을 생각해 어느 정도의 자금은 모아 둔다.
거리를 목적지로 한 이유는 식사의 면 만이 아니고 사람을 그리워 하는 것도 있다.
외로움을 잘타는 사람은 아니지만 누구와도 대화를 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별로다.
아직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았는데 은둔으로 은거 생활은 싫다.
대개 이런 느낌으로 가려고 생각한다 대략적으로도 정도가 있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남쪽의 거리 파라까지 날아서 하루 도보로 5일.
마물에게 조우하지 않고 식량을 현지조달 할 수 없었다고 해도 물만 있으면 최악 먹지 않아도 5일 정도라면 어떻게든 된다.
나는 일단 수해법이라면 사용할 수 있다.
마력의 교환으로 수분 보급은 가능하다 마실 물 정도라면 굉장한 마력 소비도 없다.
최악의 경우는 마력으로 신체를 강화해서 전력 질주 하면 거리까지 하루도 걸리지 않지만 말야.
가고일인 내가 지상을 전력 질주 하는 것은 상당히 눈에 띌 것 같으니깐 그다지 하고 싶지는 않다.
그런데 향후의 방침을 했으니 성의 근처에서 오래 머물러도 소용 없다.
귀찮은 일에 말려 들어가고 싶지 않고 냉큼 거리에 향하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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