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이야, 받은 것까진 좋은데 이건 어떻게 사용하지?"

나는 받은 팬티를 들며 말했다. 


팬티 너머에 프로우라의 마을이 펼쳐져 있다. 

고지대에 있는 교회터다. 

창녀 미리아 양이 말한 것처럼 마을의 출입구에서 위병에게 물었더니 가르쳐 주었던 것이다. 

교회는 반파되어 벽 이면과 지붕이 몽땅 떨어져 있었다. 

다만 아무도 올 기색은 없고 눈 아래에 펼쳐진 경치도 아름답다. 

작은 새의 지저귐이 들리고 푸른 하늘에는 작은 구름이 떠올라 있다. 


그런 가운데 나는 약 한 시간 정도 팬티를 노려보고 있다. 

사용법을 모른다. 

냄새를 냄새 맡아 보거나, 써 보거나, 뺨에 뺨을 비벼 보거나했지만 "그게 뭐?" 라는 기분이다. 

전의 세계에서 속옷 도둑이 여성의 속옷을 몇 천장도 소유 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지만 도대체 그들은 왜 그랬던걸까? 

아니 뭘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거기까지 상급자가 아니었다는 말인가. 

젠장! 변태가 아닌 자신이 원망스러워! 

시행착오도 필요한 듯하다. 

결과 현재 나는 작업복 차림 위에 팬티를 입어 보고 있는 것이었다. 


"도대체 나는 뭘 하고 있는 걸까?"

자연스럽게 의문이 솟구쳐 왔다. 


"코무로 씨, 뭐 하고 있어?"

"헤!?"

되돌아 보자 마을 사람의 형 같은 사람이 무너진 벽돌 위에 앉아 이쪽을 보고 있다. 

그 형씨는 나를 "코무로 씨" 라고 성으로 불렀다. 

"누구십니까?"

"어라 ─? 까먹었어? 미스터 ・ 코무로?"

내 머릿속에서 검색했지만, 결과는 0 건이었다. 

전혀 기억나지 않았다. 

"나야 나… 신이야."

"아!"

"죽은 너의 영혼을 주워 이쪽의 세계에 집어 던지고 방치하고 있던 신이야."

"안녕하세요 그 때는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그 신이 뭐 하는 겁니까?"

"뭘 하고 있는지는, 내가 묻고 싶어."

"아… 팬티 받아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노력하고 있는 참이에요."

전력으로 속이려고 했지만 어차피 들키고 있는 것 같아서 정직하게 말했다. 

"솔직히 긴 신 생활 속에서 이런 사람이 곁에 왔던 적이 없었다보니 조금 당황하고 있어. 코무로 씨는 그건 그런건가? "이세계에서 창녀의 팬티 입어 보다" 라는 타이틀의 라이트 노벨이라도 쓰는 거야?"

"아니 딱히 그럴 예정은 없습니다만."

"그런가 없으면 다행이네."

"그래서 무슨 일입니까?"

"나는 너에게 부탁을 하러 왔어."

"부탁입니까. 역시 있는 거네요."

"맞아, 단지 … 앗! 위험해! 이상한 녀석이 온다!"

그렇게 말하고 신은 하늘을 올려다봤다. 


츄돗! 


무언가 타면서 교회의 옆에 추락했다. 


"하하하하, 새치기는 안된다구 신이여."

새까만 얼굴을 하고 군데군데 불에 탄 사람이 태연하게 일어섰다. 

하늘에서 추락하고 살아 있다니 어떤 몸을 하고 있는 거야 이 사람. 

"뭐 하러 왔어!? 사신!"

사신!? 이 사람 사신이야!? 

"뭘 하러 왔다니 정해져 있는 게 당연하잖아! 거기의 이세계로부터 온… 너 뭐 하는 거야?"

사신이 이쪽을 가리키며 뒤돌아 보고 있는 도중에 내 모습에 의문을 가진 것 같다. 

"잠깐, 자신의 변태성을 추구해 볼까 하고 도전해보다 이렇게 되었다고 할까…"

"그, 그런가.… 조금 개성적이 지나쳤어. 그 꼴은."

"죄, 죄송합니다. 조금 불타고 있습니다만 괜찮습니까?"

사신이 내 쪽을 응시하고 있는 사이에 사신의 몸이 성대하게 불타기 시작했다. 

"아아 맞다. 대기권을 돌파하자 불타고 있었어."

사신은 툭툭하고 몸의 불을 끄고 있다. 

"클린업 걸어드릴까요?"

"미안. 부탁해."

나는 사신에게 클린업를 걸어 깨끗하게 해 주었다. 

간신히 전신이 보이게 된 사신은 날라리처럼 보였다. 

화려한 목걸이와 반지를 끼고 가죽 빵에 검은 탱크톱라는 모습이었다. 

"어차피, 길어지니까 앉아서 이야기하자."

신의 제안에 사신도 평범하게 따랐다. 




망가진 교회의 벽돌 위에 3명이 옆으로 늘어서 앉아 있다. 

오른손에는 신, 왼손에는 재앙의 신 이라고 하는 신들에게 뒤덮혀 있던 나는 신들의 푸념을 듣는 꼴이 됐다. 

신은 정령들이 일을 하지 않아서 해고 하고 싶지만 "신의 횡포" 라든가 이유를 붙여서 해고를 할 수가 없다한다. 

"저 녀석들 쓸모없어!"

신인데 점점 말이 험해져간다. 

사신은 남반구를 너무 부숴뜨려 할 일이 없어져 어떻게 하면 좋냐라고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 

"천년 이상 지났어. 질린다니깐!"


"그래서 코무로 씨가 해줬으면 하는 일은…"

"잠깐 기다려 봐. 나도 해줬으면 하는 일이 있는데."

신과 사신이 각각 말한다. 

"뭐 뭐, 우선 양쪽을 듣고 나서 결정하겠습니다. 라고 할까 어째서 전가요?"

" "이세계로부터 왔기 때문이잖아." "

신들이 함께 말해 왔다. 

"우선, 이 별의 현재 상황을 설명하지. 이것이 이 별의 현재의 모습이야."

신은 그렇게 말하며 오른손에서 이 별의 축소판의 홀로그램을 내밀었다. 

홀로그램의 별이 천천히 돌고 있다. 

북반구는 바다와 녹색의 대륙에 뒤덮여 있지만 남반구는 흙빛의 대륙 밖에 없었다. 

"됐고 봐봐. 남반구는 황무지 밖에 없잖아? 바보인 거야 사신은."

"너도 바보잖아. 정령을 억제할 수 없어서 용사투성이로 만들어 놓았으면서. 바보 아냐? 자 봐 이 숲 정령이 바보니까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고." 

두 사람 모두 홀로그램을 가리키며 싸우고 있다. 

자세히 보니 남반구에는 황무지 외에 매우 빛나고 있는 장소가 몇군데인가 있다. 

"이건 뭡니까?"

"아 이건…"

재앙의 신이 떨떠름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러니깐 바보라고 하지. 마소가 고여 있다고 말해. 마소가 모인 장소다. 어째서 그렇게 됬는지 가르쳐줘."

"이건 나의 마왕과 신의 용사가 싸운 흔적 이쪽은 시시한 악마를 막았을 때 생긴 것으로 이쪽이 인간들이 탑을 건설하고 있었으니까 방귀로 무너뜨리고 주려고 생각했는데, 너무 힘을 줬던 결과다."

"어때 바보가 하는 짓이잖아? 그런 짓을 하고 있으니까 남반구에서는 마법을 쓸 수 없었던 거야."

진심으로 바보 취급하는 것처럼 신이 말한다. 

"에? 마법을 쓸 수 없는 건가요?"

내가 사신에게 묻는다. 

"응 마소가 쌓여 한곳에 집중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고갈되 있는 거야."

"마소를 확산할 만한 일은 하지 않으시는 건가요?"

"해 본 적은 있지만…"

"사신은 바보니까, 곧바로 파괴하는 거지."

"아 그래서 남반구와 북반구를 나누었습니까?" 

내가 신에게 물어봤다. 

"그, 그것은…"

갑자기 사신을 바보 취급하고 있던 신의 표정이 똥씹은 표정으로 바뀌었다. 

"아니라고! 코무로 씨!"

사신이 눈을 빛내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 녀석의 부하중에 공간의 정령이라는 바보가 있어서 말이야. 천년 전에 그 바보가 폭주해서 마음대로 벽을 만들어 나누었다. 그리고 이 녀석은 지금도 그 바보 같은 사람을 해고하지 못하고 있지."

"에? 어째서인가요?"

신에게 물어본다. 

"저 녀석들 내 말을 듣지 않는 거야. 이쪽이 관리하기 쉽다든가 말하고 말야. 정령은 세계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서 있는데 용사에게만 신경 쓰고."

"뭐 바보의 부하는 바보라는 거지."

"뭐라고 바보가!"

"시끄러 바보!"

…. 

그 후 15분 정도 바보들의 말다툼이 있었다. 




"그래서 저에게 무엇 시킬껀가요?"

"너는 구제를 전문으로 하고 있겠지?"

뭔가 싫은 예감이 든다. 

"우선은 "용사의 구제"를 해줬으면 해."

신이 말한다. 

"아니 아니 아니 용사는 조금 …"

"괜찮아. 용사 따위 정령의 바보들이 가호를 주는 게 고작인 놈들이니까."

사신이 말한다. 

"그리고 "정령을 해고할 수 있는 것 같은 증거 모으기"야."

"그건 구제랑 관계없지 않습니까!"

"괜찮아. 청소업도 하고 있는 거지? 세계를 깨끗하게 하려면 자연스럽게 해야하는거야."

신이 말한다. 

"내가 필요한 건 마소 웅덩이의 청소를 부탁하고 싶다. 어떻게든 확산시키고 싶어."

이번엔 남반구로부터의 의뢰였다. 

"모른다구요, 그런 거."

"생각해달라고"

"그렇다면, 식물 기르고 화분 같은 걸로 마소를 날리면 되지 않습니까? 앞으로는 빵빵한 슬라임 만들어 점점 분열시킨다던가? 얼마 안 가 건조제를 만들어 슬라임 구제 하러 갈 테니까 그래서 어떻습니까?"

"너, 천재인가? 그렇게 하자. 아 그리고 1개 빵빵한 마소 웅덩이 있는데 뭔가 아이디어 없어?"

"에 그러면 던전이라도 만들어 북반구와 연결해버리는 것은 어떻습니까?"

"오옷! 좋아! 그렇게 하자. 과연 이세계로부터 온 만큼의 보람은 있군. 발상이 이상해. 당장 해보자."

그렇게 말하자 사신은 하늘로 날아 갔다. 

"바보가. 그 녀석이 하는 말은 듣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신이 하늘을 보면서 말했다. 

"하, 하아."

"먼저 이쪽의 의뢰 쪽을 부탁해."

"그거 거절할 수 없을까요?"

"나는 신이야. 신에게 받은 의뢰는 거절할 수 없지" 

"하아… 용사 죽이기입니까."

있는 힘껏 한숨을 토했다. 

"응 뭐 죽이지 않아도 가호를 주는 정령을 해고할 수만 있으면 자연스럽게 용사가 아니게 되는데 말이지."

"아아, 과연."

"뭐, 사내 청소라고 생각하고 노력해봐."

"알겠습니다. 전혀 흥미가 생기지 않는데…"

"그럼, 잘 부탁해."

그렇게 말하고 신이 사라지려고한다. 

그리고 나는 갑자기 번뜩 좋은 생각이 났다. 

"앗! 잠깐 기다려 주세요. 저 혼자서 하지 않아도 되는 거죠?"

"아아, 그것은 물론 . 동료와 함께 라도 상관없어."

"아, 아니 회사를 만들어 볼까 하고 생각합니다만."

"회사?"

다행히 돈은 넘치도록 많이 있으니 사람도 많이 있는 편이 정보 수집에 편한 것이다. 

신은 사내 청소라든가 말하고 있지만 청소 범위는 북반구라는 터무니 없는 범위다. 

나 혼자서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동료를 모은다고 해도 그런 범위를 청소할 수 있는지 라고 하면 몇십년은 걸려. 

그렇다면 회사에서 교육하고, 파견하는 편이 빠르다 라고 생각한 것이다. 

"예 그쪽이 빠르다는 생각이 들어서."

"뭐, 아무래도 좋아. 잘 부탁해"

그렇게 말하고 신은 사라졌다. 



나는 그대로 향후의 예정을 생각하면서 숙소로 돌아갔다. 

방에 돌아온 벨사가 "뭐야 그 차림?" 이란 말을 듣고 간신히 팬티를 입고 있는 것을 눈치챈 것은 밤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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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관. 그것은 남자의 파라다이스. 
휘황찬란한 마석 등에 빛이… 없다. 
왜냐하면 낮이기 때문이다. 
낮부터 뭐 하고 있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 
호객 행위를하고 있는 아가씨들도 졸린 듯이 하품을 하고 있다. 
의욕이 있는 것 같지 않다. 
"으아…! 머리가…"
말을 걸 수 있는 것은 만취한 아가씨 뿐이다. 
약초를 먹이자 "써어어어어!" 라고 말하며 울었다. 
숙취는 자업자득이므로 내버려두자. 

창관 거리의 구석에 유일하게 간판에 불이 켜져 있었던 창관이 있었다. 
가게 안은 커텐이 쳐져 있고 어슴푸레 한 빛을 이용해 좋은 냄새의 향이 피워지고 있는 것 같다. 
카운터에는 아무도 없다. 
"실례합니다!…"
대답이 없다. 
하지 않은 걸까? 이런 낮이고. 
하지만 일단 다시 한 번. 
"실례합니다!"
큰 소리를 내 봤다. 

바타바타바타바타 

"아아, 참아 주십시오. 어서 오세요!"
기모노 같은 옷을 입은 지배인 씨가 안쪽에서 달려왔다. 
이 지배인 씨의 손에는 피가…. 
상처가 나 있는 것도 아닌 모양이므로 다른 사람의 피겠지. 

"이런 상황에서, 손님 같은 건 받을 수 없어! 미안하지만 돌아가줘!"
안쪽에서 여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뭔 일이 있었나요?"
"헤에, 조금 ."
"괜찮다면 이걸 사용해 주세요. 또 올게요."
그렇게 말하고 나는 아이템 봉투에 회복 약을 꺼내 이 지배인 씨에게 건네 주었다. 
"아아 잠깐 기다려!"
나가려 하는 나를 점장 씨가 멈추었다. 
"이런 비싼 것을 받을 수 있을리가 없습니다."
"아 괜찮아요. 스스로 만들고 있으니깐."
"아 약사인 겁니까! 죄송합니다 사람을 물질이라는 형태로 판단하면 안 되네요. 조금 이쪽으로 와 주실 수 있습니까?"
이 지배인 씨는 그렇게 말하고 내 손을 끌고 안쪽으로 데리고 갔다. 

안쪽에는 몇개의 방이 있었다. 창부들이 손님을 상대로 하는 방일 것이다. 
안쪽의 방에 여자들이 모여 들었다. 
그 중에는 울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이건 너무 하잖아!"
"뭘 넣을래?"
"이런 것도 저런 것도 있겠냐! 절대로 허락하지 않아! 나는!"
"우선 통학하는 승려를 불러 올게! 앗."
여자가 되돌아 보자 이 지배인 씨가 데려왔던 나와 대면했다. 

"어이! 비켜! 약사 씨다."
지배인 씨가 여자들을 해치고 방 안으로 들어간다. 
"손님이란 약사 씨였던 거야? 우리들 뭐든지 할 테니까, 이 아가씨를 진찰해줘."
한명의 여자를 껴안은 여자가 나를 보며 말했다. 
안겨 있는 쪽의 여자의 얼굴은 칼날이나 다른 뭔가로 발기발기 찢겨 있었다. 
이건 심하네. 
"그대로 안고 있어줘."
그렇게 말하고 나는 아이템 봉투에서 연고약형 회복약을 꺼냈다. 
클린업를 걸어 입술의 상처에 연고약를 발라 고치고 회복약을 마시게 했다. 
여자의 목이 움직이는 것을 확인한다. 
순식간에 상처가 아물어 가지만 상처 자국이 붉게 남아 버렸다. 
단정한 얼굴이라기보다는 애교 있는 시골 같은 얼굴의 여자였다. 
"조금 참아."
"에?"
"이대로는 손님을 받을 수 없을꺼야."
나는 상처를 따라 나이프를 넣어 간다. 
그 상처에 연고약을 바르자 깨끗하게 피부가 재생했다. 
" " "와아 ─" " "
여자들로부터, 놀라움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 밖에 상처는?"
엉덩이나 가슴에도, 할퀸 듯한 상처가 있는 것 같아서 데리고 있는 여자가 확인했지만 "상처가 사라져버렸어" 라고 말했다. 
회복약으로 낫은 것이다. 


"빌어먹을 모험자 녀석!"
창녀 아만다 양의 손님에 대해서 안고 있던 미리아 양이 설명해줬다. 
데모를 하고 있는 좆 같은 모험자가 울분을 부딪쳐 왔다 라는 것이었다. 
모험자들은 배로 남쪽으로 가고 싶다고 말하고 있지만 교회가 그것을 말리고 있던가. 
교회가 말하는 것을 듣지 않고 남쪽으로 간 모험자들은 아무도 돌아오지 않고. 
교회에의 불신과 우려로 대낮부터 술만 마시고 대부분의 모험자가 일을 하고 있지 않다고 불평하고 있었다. 
"여기는, 거리의 끝이여서 숲과 가까워. 위병이 있기는 하지만 고블린의 대군이 나오면 가장 먼저 여기가 습격당할꺼야. 아 미안해. 약사 씨에게 할만한 이야기가 아니었네. 아 그러고 보니 손님으로서 온 거였지. 좋아 하는 여자을 선택해 줘. 서비스할게."
"아니 오늘은 그만 둘래. 진정되면 또 올게."
아직 아만다 양은 자고 있고 어쩐지 상처를 치료해버린 탓에 여기의 창관의 창부들에게 좋은 사람이었다고 생각되어지고 싶었다. 
물론 뭐가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이 자리는 멋있게 떠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 것이다. 
"다음번에 서비스해 줘. 그보다 나는 몸의 상처는 고칠 수 있더라도 마음의 상처는 고칠 수 없으니까 모두가 도와줘."
"알았어. 그래서 상처에 바르는 약의 대금에 대한 건데..."
"뭐 괜찮아. 내가 좋아서 도왔을 뿐이니까."
대금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아무래도 창부들의 앞에서 폼을 잡고만 내가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성욕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지배인 씨, 이 근처에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는 혼자가 될 수 있는 곳이 없을까?"
"아, 그렇다면…"
"그렇다면, 숲에서 빠져나간후 고지대에 있는 교회 유적이 좋아. 길은 위병에게 물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고 생각해. 좋다면 이걸 가져가."
미리아 양이 그 자리에서 팬티를 벗고 내게 건넸다. 
"아, 고마워."
나는 막 벗은 팬티를 주머니에 밀어 넣고 손을 흔들었다. 
"이 은혜, 잊지 마라!"
" " "감사합니다" " " 
창부들이 손을 흔들어 주었다. 

결국 하지못했잖아…. 
"뭐, 상관없나."





Posted by 브로콜리 Layi_ :

프로우라 라는 항구 도시에 도착한 것은 섬을 나가고 2일 후의 오전 중이었다. 
프로우라가 있는 바지니아 대륙의 루지니아 연합국은 복수의 작은 나라가 모여서 만들어진 나라로 대륙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그 루지니아 연합국의 남서쪽에 프로우라 마을이 있었다. 

너덜너덜한 배를 타고 온 우리는 항구에서 주목받게 되었다. 
애초에 수용으로 배를 끌게 하는 자는 없는 모양으로 배의 정박료를 회수하는 아저씨는 내가 눈앞에 있는데 수룡짱을 보고 아연실색하고 있다. 

"잘가!"
"그럼 이만!"
수룡짱에게 손을 흔들고 헤어진다. 
가볍게 퍼포먼스를 하며 물용짱은 큰 물결을 만들고 떠나 갔다. 

"저기… 얼마나 하나요?"
"에!? 아아, 은화 2장. 그리고 이름을."
아저씨는, 양피지와 펜을 건네 왔다. 
나는 적당하게 이름을 쓰고 요금을 지불했다. 
"이 근처에, 배의 수복 할 수 있는곳은 있나요?"
"파인만의 조선소가 있어. 해안을 걸으면 바로 보일꺼야."
"감사합니다."

"아직, 지면이 흔들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벨사가 말한다. 
"응, 듣고 보니 그렇군."
"그럼, 일단 숙소를 잡고 진정하자. 그리고 개인 행동이다."


프로우라 마을은 큰 길은 있지만 뒷길이 구불구불하고 건물도 밀집하고 있었다. 
건물은 통일감이 없고, 이 문화가 섞이고 있는 것 같다. 
다만 어떤 건물의 벽도 컬러풀하게 칠해져 있어서 즐거운 기분이 된다. 

교회라고 생각되는 삼각 지붕의 건물의 앞에 사람이 모여 있었다. 
모이는 사람은 모두, 모험자풍의 모습을 하고, "모험자에게 모험을!" 라고 외쳤다. 

"모험하는 거니까, 모험자인 거 아냐?"
"응? 무슨 말이야?"
나의 의문에 벨사가 의문으로 대답한다. 
" [모험을 하고 싶어!] 라고 그 사람들은 말하는데 모험하지 않지? 그런 곳에서 데모를 하니깐. 그렇다면 모험자는 아니잖아?"
"즉, 모험도 하지 않는 주제에 애초에 모험자를 자칭하지 말라는 말인가."
아일이 마음대로 납득한다. 
"나도 구제하고 있을 뿐이니까 사람에게 뭐라고 할 수 없지만 말이지. 하지만 모험자 길드에게 등록만 하면 모험가가 될 수 있다니 백수타로에게는 천국이겠지… 일 그만둘까."
재차 나는 이세계를 좋아하게 되었다. 
모험자라고 말하고 있으면 딱히 아무말도 하지 않으니깐. 
"꽃을 팔면 꽃집. 물고기를 팔면 생선 가게. 모험하는 직업은 영향력을 가진 모험가다."
벨사가 설득하듯이 나에게 말한다. 
"에!? 영향력을 가진 모험가와 모험자는 다른 거야?" 
"다를 거야. 영향력을 가진 모험가는 수많은 비경이나 악마가 사는 곳으로 모험하던 모험자에게 주어지는 칭호잖아? 모험자는 마물 토벌도 포함해서 잡무 같은 일을 하고 있는 놈들의 일이"
"그럼 대마법을 사용하는 마법사도, 던전에서 강한 마물을 가른다 검사도 모두 잡무계라는 거야?"
아일이 묻는다. 
"그렇네… 어라?"
"영향력을 가진 모험가는 직업으로 모험을 하고 있는 사람의 칭호로 모험자는 근처에 사는 사람들의 잡무 담당자인 건가?"
"이해할 수 없게 되었어."
벨사가 머리를 싸맸다. 
"어느 쪽이든, 일하지 않으면 밥은 먹을 수 없다는 거잖아?". 
"영향력을 가진 모험가는 후원자가 있는 사람들의 일입니다. 모험자는 스스로의 의지로 미지의 영역에 발을 디디 용감한 사람들에 대해입니다. 잡무로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길드에서는 미지의 영역에 가기 위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적어도 이 길드에서는 그렇게 되고 있는데요."
모험자 길드에게 있던 누나가, "시시한 질문하지 마" 라는 눈으로 나를 보면서 가르쳐 주었다. 
모험자 길드에서 마물의 고기나 모피, 마석 등을 환금했다. 
용의 마석은 맡아 주지 않았다. 
"이런 것을 환금할 수 있을 만큼의 돈이 이 길드에 어딨어요."
라고 한다. 
"숙소를 잡을 거면, 여기와, 여기와, 여기를 추천합니다. 괜찮습니까? 다음분!"
모험자 길드에게는 별로 사람이 없었지만, 왜 일까 그 누나에겐 줄이 생겨 있었다. 

권유 받은 숙소로 가서 3일분의 돈을 지불한다. 
어차피 배의 수리에 시간이 걸리니까 좀 더 지불해도 괜찮지만 두명이 "질릴지도 몰라" 라고 했기에 3일이 되었다. 

"여기부터는 따로 행동이네."
"그럼, 내가 조선소에 갔다 올게."
벨사가 말한다. 
"아, 그러면 돈을 어느 정도 줄깨."
그렇게 말하고 나는 벨사에게 금화 20장 정도 건네 주었다. 
"나는 필요 없어. 이 근처의 마물 사냥하고 환금할 테니까."
아일은 레벨이 높아져서 자신의 힘을 시험하고 싶은 모양이다. 
"주변 탐색을 간다면 나도 가고 싶어! 조선소 갔다가 바로 갈 테니까 잠깐 기다리고 있어."
"알았어."
그렇게 이야기하고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두명을 두고, 나는 총총걸음으로 방을 나왔다. 
숙소의 주인에게 창관의 장소를 묻자, "엥!?"이라는 얼굴을 했다. 
두 사람도 여자를 데리고 있는데 창관에 가는가 하는 의문이겠지. 
"남매" 라고 말하자 "아" 라고 말하며 가르쳐 주었다. 

프로우라의 창관은 마을의 동쪽 술집 거리의 안쪽에 있다. 
술집 거리는 낮인데도 모험자풍의 남자들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왜 모험가인 저들이 모험 수는 없는 거야? 마시지 않으면 갈 수 없지!"
"교회는, 남쪽의 바다에 뭘 숨기고 있는 건가! 우리가 가서 확인하겠어! 그 전에 마시자!"
"하지만, 10년 전에 갔던 녀석들은 돌아오지 못했는데. 무섭지만 술을 마시면 이 흔들림이 멈출꺼라고"
"바다에 나오면, 돌아올 수 없다는 일도 있었어! 잊을 수 없는 과거도 마시면 잊어진단 말이지!"
"우리들은 모험자! 미지의 영역에 발을 디디는 사람이리라! 미지의 술을 가져와 ─!"
"10년 전에 갔던 모험자들의 공양이다! 마시자!"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 
우선 마시는 이유를 가지고 싶은 것 같다. 

술주정꾼들의 옆을 빠져나가 창관 거리로 향한다.




Posted by 브로콜리 Layi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