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중/ 그 가고일은 지상에서도 위험합니다.'에 해당되는 글 84건

  1. 2018.01.06 고블린 마을 편 -재회-
  2. 2018.01.02 고블린 마을 편 -마을에-
  3. 2018.01.01 알베르토의 모험 -1500년만의 식사2-

저녁, 무사히 취락에 도착한 우리들.

 

이전에는 고블린들이 즐겁게 살았을꺼 같은 취락이지만, 나무 오두막은 검게 탄 자국이 있고, 밭은 파내져 마을을 둘러싸는 방책은 부서져 있다.

 습격의 격렬함 마왕 란누의 자비 없음을 보여주고 있지만, 1개 부족한게 있다.


"이건……"


 긴장한 표정으로 취락에 발을 디디는 다이다리안.


"취락에 도착하기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지만 부패한 냄새가 나지 않는구나"


 나의 말에 수긍하는 다이다리안.

 습격의 자취는 현저하게 남아 있지만 습격에 의해 살해당한 마을 고블린들의 시체는 없다.

 라고 하면 누군가가 조상했다고 하는 일일 것이다.

 희망적 관측일지도 모르지만 이건 혹시……


"혹시 누군가 돌아온걸지도 모릅니다"


 다이다리안이 마을을 둘러보며 마을 안에 큰 소리로 외친다.


"나야 족장 마리다의 아이 다이다리안이야! 누구 없어!"


 조금 기다리자 취락의 입구에 가까운 그을은 오두막의 문이 기기긱 하며 열였다.

 


"다…… 다이다리안?"

"안보우?"


"미…… 드? 사리 누님도!"


 경계하면서도 오두막으로부터 두 명의 고블린이 나왔다.

 한사람은 미드라고 불린 다이다리안과 같은 나이만한 암컷 고블린이다.

 고블린은 피부가 갈색이지만 암컷은 피부가 수컷 고블린보다 조금 희고 눈이 큰 것이 특징이다.


 과연 이번에는 성별이 잘못되지 않았겠지…… 정말이지.


 또 한사람은 다이다리안보다 큰 2미터 정도의 피부가 초록색인 고블린이다.

(홉고블린인가?)

 홉고블린은 고블린보다 1번 진화한 종족이다.


 엄밀한 진화 조건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어느 종족도 일반적으로는 연령, 마력량등 진화의 필요 조건으로 불리고 있다.

 이대로 성장하면 다이다리안도 언젠가는 홉고블린이 될 것이다.

 

 덧붙여서 가고일에 대해서지만…… 진화하지 않습니다.

 태어났을 때로부터 일생 같은 모습입니다.


 조금 슬프지만…… 태어났을 때로부터 완전한 개체로서 완성되어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사실이고 반론은 인정하지 않는다.


"다이다리안! 다이다리안인 거네!!"

"아아! 아아! 나야! 무사히 도망칠 수 있었구나 미드!"


 다이다리안과 미드라고 불린 소녀는 서로 응시한 후 서로를 향해 걸어간다.

 두 명의 거리가 가까워진다…… 그리고.


"다이다리안!"

"미드!"


 파앗하고 소리가 들릴 것 같을 정도로 서로 강하게 껴안는 두 명.


"다행이다! 워울프에게 데려가진 후에…… 이제 더 이상 못 만나는줄 알고……"


"아아 이틀전에 란누가 죽어서 정신 지배가 풀린 거야. 무사하게 돌아올 수 있었어"


"란누가…… 죽었어?"


"응 란누가 죽은 거야"


"아아…… 다행이야. 간신히 죽은 거네! 이것으로 또 모두가 평화롭게 살 수가 있는 거네"


"아아…… 간신히 죽은 거야!"



 감동의 재회겠지만 굉장한 회화의 흐름이다……

 역시 그 녀석《란누》 상당히 원망 받고 있구나.

 자업자득이고 동정의 여지는 일절 없지만 말야.


 감동의 대면 서로 껴안는 두 명……

 10초 경과, 20초 경과, 30초 경과……

 슬슬 멈추고 싶지만 멈추기 어려운 분위기다.

 



 


"정말로 무사해서 다행이야 안보우……그런데 기분은 알겠지만 뒤의 분들이 곤란해 하고 있어"


"…… 웃 미안해요 사리 누나"


 계속 이대로 둘까라고 생각하고 있자 홉고블린의 누나? 가 미드와 다이다리안에게 주의하여 스톱이 걸렸다.

 의지가 되는 누님이라는 느낌의 고블린이다.


 뒤쳐지는 기색의 나와 바움의 존재를 눈치챈 다이다리안이 사죄한다.


"다이다리안 그 쪽의 분들은?"


 사리 누나가 다이다리안에게 묻는다.


"오던 도중 알게 된 슬라임인 바움과 가고일의 알베르토씨야"


"가고일…… 입니까"

 

 고블린과 가고일은 그다지 교류 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미드가 이상한 것을 보는 것 같은 눈으로 가만히 응시하고 있다.

 이봐 이봐…… 그만둬.


"앗! 죄 죄송합니다 빤히 쳐다봐 버려서……"


 당황하여 고개를 숙여 사과하는 미드.

 시선은 희귀한 것을 보았다는 느낌이다.

 불쾌한 것은 아니었으니까 신경쓰지 않는다.


"후후 괜찮아 아가씨, 다만 다이다리안이 질투할지도 모르니까 적당히 해"


 누구냐 이 녀석…… 나구나.


"엣 아…… 그런"


 다이다리안을 힐끔힐끔 보며 얼굴이 붉어지는 미드양.

 나의 언술에 걸려버렸군.

 별명으로 돋보이게 하는 역이라고도 하는데 말야.


"딱히…… 알베르토씨에게…… 질투는. 이 사람은 도중에 나를 도와 준 은인이야.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야"


"그 그래, 다이다리안이 말한다면 괜찮아. 자칭하는 것이 늦었습니다만 고블린의 미드라고 합니다"

"홉고블린의 사리다 아무쪼록 잘부탁한다"


 이상함 100 퍼센트로 구성되 있는 나를 믿어 주는 미드와 사리.

 상당히 다이다리안은 신뢰되고 있는 것 같다.


"가고일의 알베르토다, 두 사람 모두 잘 부탁해"

[피기]


"네 바움씨도 잘 부탁드려요"


 바움과 미드들도 염화로 인사를 끝낸다.





 서서 이야기하는 것도 뭐해서 자기 소개를 끝마친 우리들은 방금전 미드가 나온 가옥의 안으로 안내되었다.

 이 가옥은 원래 미드의 집으로 조금 타 있지만 다른 집에 비하면 피해가 적고 안의 가구도 아직 실용성을 잃지 않은 것이 많다.

 나무의 장형 테이블과 의자에 한쪽 편에 두 명씩으로 서로 마주 보고 앉는다.

 바움은 의자에 앉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마루에 대기한다.


"그러면 미드……, 내가 데려가진 후의 일을 들려줄래?"


"알았어요"



 란누의 부하에 의한 습격이 있던 날 수컷 고블린들은 란누의 부하인 인랑《워울프》를 상대로 용맹하고 과감하게 싸워 생명을 대가로 여성들이 도망칠 시간을 벌었다.

 그들의 덕분에 어린 아이를 동반한 여성들은 무사히 피난할 수가 있었다.


 도망친 여성들은 현재 여기에서 서쪽으로 5 km 정도 멀어진 숲속에서 숨으며 살고 있는 것 같다.

 

 그녀들은 란누의 부하가 언제 갈라진 취락의 근처에 올지 모르기 때문에 두,세 명씩 교대로 정기적으로 취락 상태를 보고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

 다이다리안의 부친을 포함한 남자들의 사체도 이미 조상해 묻어 여기에서 북쪽으로 200미터정도 떨어진 곳에 남자들의 묘는 있는 것 같다.

 다이다리안은 내일 아침에 묘에 가는 것 같다.



 부하가 인랑《워울프》라는 것은 란누의 대 베리아군척후 부대일 것이다.

 녀석들은 냄새를 잘 맡고 색적 능력 뿐만 아니라 전투 능력도 높다.

 숲과 같이 장애물이 있는 장소는 녀석들의 독무대라고 말해도 괜찮을 것이다.

 아마 베리아 군 정찰중에 이 취락을 발견하여 식료인가 뭔가의 보급 목적으로 덮쳐 하는 김에 군사의 보충도 하는 그런 느낌일까.

 

 덧붙여서 란누도 원래는 인랑《워울프》다.

 엄밀하게 말하면 란누는 워울프가 진화한 펜릴울프지만……

 그렇다 치더라도 상대는 마왕을 배출할 정도의 종족인데 잘도 도망칠 수 있었군.

 

"…… 그런가, 모두는 무사하구나…… 다행이다"

"다이다리안……"


 도망친 모두가 무사한 것을 알아 안도하는 다이다리안, 자신들의 싸움은 쓸데없지 않았다고 눈동자에 눈물을 머금고 있다.

 옆에서 다이다리안의 눈물을 손으로 닦아 주는 미드.


"메나드씨에게도 이미 연락했어 다이다리안이 돌아와도. 내일 아침에는 온다고 생각할꺼야"


"어머니가!"


 우리가 미드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있는 동안에 사리가 다이다리안의 모친인 메나드씨에게 연락을 해 준 것 같다.

 오랫만에 모친을 만날 수 있는 다이다리안은 기쁜 듯하다.

 그렇다 치더라도……


"연락이 끝난 상태라니…… 여기로부터 메나드라는 사람이 있는 장소까지 5 km 정도 아닌가? 염화는 그렇게 광범위까지 닿는건가?"


 이야기가 일단락됬으므로 몇개정도 물어 보기로 한다.


"아아 다만 장소를 자세하게 안다고 하는 조건부지만 말야. 생각을 날리는 장소, 즉 이야기하는 상대가 있는 장소의 좌표를 어느 정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않으면 무리야"


"…………"


 사리가 나의 의문에 답해 준다.

 이번은 미드가 메나드가 있는 고블린의 취락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즉 현재 다이다리안은 메나드에게 연락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사리가 말하기를 "이번에 염화가 없었으면 다리가 느린 우리는 워울프로부터 잘 도망칠 수 없었다 "라는 한다.


 그리고 신경이 쓰이고 있던 마물의 건에 대해서도 물어 보았다.

 미드와 사리는 취락에 향하는 도중, 5마리의 레서오크를 발견한 것 같다.

 미드가 있으므로 전투는 피한 것 같지만.

 그녀들이 있는 5km 앞에서도 마물이 증가하는 경향에 있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도 이전보다는 적다고 하지만……


 이건 나의 예상이 적중한 걸지도.

 전쟁의 중심지로부터 멀어지고 있던 마물이 조금씩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고 있을 것이다.


 참고로 고블린의 암컷만으로 마물과 조우해도 괜찮은 것일까하고 물어 봤지만 문제 없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고블린은 수컷이 사냥을, 암컷이 마을 안에서 가사를 하거나 야생초를 채집하거나 하지만, 암컷도 시간이 비었을 때에는 수컷의 사냥을 돕는 일도 있다.

 습격 후의 3개월동안 손재주를 살려 작성한 목제 활이나 목제 창으로, 없어진 수컷 대신에 사냥을 실시하여 레서오크를 잡는 등 남자 압도하는 기능으로 식사등이 곤란한 일은 없다고 한다.

 

 즉 뭐든지 할 수 있다고 하는 일이다.

 씩씩하구나 암컷 고블린.


 라고는 해도 어디까지나 고블린족은 무리로 사냥을 실시하기 때문에, 홉고블린이라면 그래도 단순한 고블린으로는 레서오크와 대치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하물며 미드는 아직 아이이고.

 취락의 관망에 홉고블린 사리가 고블린의 미드와 함께 있는 것도 안전 확보가 이유일 것이다.








 재회한 고블린들과 느긋한 시간을 보낸다.


 당분간 모두가 이야기하고 있으면 갑자기 오두막의 문이 열렸다.

모친 메나드씨등이 돌아온 것 같다.

 그녀도 홉고블린으로, 부모와 자식답게 어딘가 모르게 다이다리안을 닮아 있다.


 응? 그렇지만 그녀는 내일 아침에 온다는 이야기가 아니었나.

 아직 여기에 온지 1시간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다.

 돌연 모친의 등장에 놀라 의자에서 일어서는 다이다리안.


"다이다리안!!"

"어머니!! 어째서? 앗!"

"바보! 살아 돌아왔다고 들어서 서둘러 온거야! 내일까지 기다릴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아무래도 밤임에도 불구하고 숲을 가로질러 온 것 같다.

 뭐 홉고블린이라면, 레서오크의 2, 3마리는 여유인가……


 서로 같이 껴안는 모자.

 다시 감동의 장면이다.


 꾸욱, 꾸욱


(응?)


 아래를 보자 바움이 아래로부터 나의 다리를 쭉쭉 누르고 있었다

 뭐야?


 꾸욱, 꾸욱


(아아, 오래간만의 재회, 당분간은 당사자끼리 보내게 해주자는 건가?)


 ok 바움 이해했다.

 방해꾼은 나가도록하자 신경을 쓰게 해 버릴꺼다.

 최근 염화를 사용할 수 없어도 왠지 모르게 이 녀석이 말하고 싶은걸 알 수 있게 된 것 같다.


(정말 착한녀석이야 너는……)


 오두막에 고블린들을 남겨두고 바움과 함께 밖으로 나갔다.








 밤의 하늘이 펼쳐진다.

 벌써 근처는 깜깜하다.

 시간을 가늠하여 오두막으로 돌아가는 우리들.


"신경쓰이게 해서 죄송합니다"


 오두막에 들어간 나를 다이다리안들이 마중한다.


"이봐 이봐, 부모와 자식의 대면을 방해 하는 건 멋이 없잖아"


 나도 공기는 읽을 수 있는 편이다.


(…………)


 죄송합니다 거짓말 했습니다.

 뭐 모두 바움씨의 덕분입니다만.


"다이다리안의 모친인 메나드입니다. 도중 다이다리안을 와이번으로부터 구해 주신 것 같아 뭐라고 인사를 해야할지……"


"답례라면 다이다리안에 이미 받았으니깐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 오히려 이쪽이야말로 인사를 하고 싶을 정도야"


"그런 이쪽이야말로……"


"아니 이쪽이야말로……"


 반복 될 것 같았기 때문에 스톱 시킨다.

 조금 부끄러운 듯이 하고 있는 다이다리안이 흐뭇해 보였다.



"그런데 어머니 지금부터 어떻게 할 생각이야?"


"그렇구나……"


 죽은 다이다리안의 부친은 족장이었다고 한다 3개월 동안은 아내인 메나드가 고블린들의 통계역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저 편에 있는 모두의 의견을 듣고 나서가 되지만 란누가 죽은 거면 또 여기로 돌아올꺼라고 생각해요…… 다만……"


이마에 주름을 만드는 메나드.


"습격한 워 울프들에게 장소가 알려져 버린거네요"


"그렇네요……, 또 녀석들이 올 가능성도 제로라고는 단언할 수 없네요"


 습격당했다고는 해도 선조 대대로의 고향이며, 추억이 가득 찬 이 장소에서 할 수 있다면 살고 싶은 것 같다.

 게다가 처음부터 나무를 벌채하는 것보다 이미 있던 장소를 복구하는 편이 편한 것 같다.

 다만 이 장소는 이전 란누의 부하에 의해 습격되고 있기 때문에 또 같은 사태가 되면 남자들이 없는 이번은 틀림없이 도망칠 수 없는 것이다.





"엣또, 요점은 마을에 워울프들이 들어올 수 없으면 되는거지?"


"에? 네, 네…… 그렇지만"


나의 질문에 멍청한 얼굴을 하는 고블린 일족.


"그 정도라면…… 아마 어떻게든 할 수 있어"





 처음부터 10까지 전부라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조금정도는 그들을 도와 주자.






Posted by 브로콜리 Layi_ :

 지금은 출발 준비중 받은 봉투에다 고기를 채우고 있습니다.

 와이번 고기 OK, 베리아의 머리카락 OK

 좋아 출발 준비 완료다.



 고블린의 취락에 향하여 모두가 담소하면서 숲의 서쪽으로 걸어간다.

 좋다 동료와 왁자지걸 한것.

 조금 동경하고 있었지.

 

 다만 조금 그…… 그다지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걷는게 좀 빠르다.

 사실 내가 너무 느린거지만

 필연적으로 다이다리안들의 뒤를 뒤따르는 형태가 된다.

 뭐 길을 모르니까 어느 쪽이든 뒤가 되지만.


 나보다 빠르다니.

 설마 고블린은 커녕 슬라임에게도 진다고는……

 슬라임은 다리도 없는데 왜 저렇게 빠른거야?

 어떤 구조일까.


 저 녀석들에게 있어서는 보통 걸음이겠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조금 빠른 걸음이구나.

 빠르게 움직이지 않으면 따라잡을 수 없다.

 

 달리면 좋다고?

 다리가 짧아서 보폭의 짧은 내가 다리를 조금씩 움직여서 전력 질주 한다.

 

(눈에 띄고 굉장한 추해)

 

 공중전 사양으로 어쩔 수 없다.

 거위도 수면 아래가 안보이기 때문에 우아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나는 가고일 상반신도 아름다움은 찾아볼 수 없다.


 물론 전투시라든지 긴급한 경우는 주저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솔직히 말해서 남의 앞에서 달리고 싶지는 않다.

 날개가 없으면서 폼잡는 건 새삼스러울지도 모르겠지만.

 

 그 가고일들과 달리 이 녀석들이라면 웃지 않고 바보취급 하지 않는다고는 생각하지만.






 라는 이유가 하나 있지만 달리고 싶지 않은 제1의 이유는 아니다.

 모습만의 문제로 달리는 것을 거부할 만큼 나는 미니멈 하트인 남자가 아니다.

 제1의 이유는 분명하게 따로 있다.


 갑자기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야 이녀석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실은 최근 눈이 1개 증가해 버린 것이다.


 지금도 움직일 때마다 이 눈이 쑤시고 아프다.

 마족 안에서도 이마에 눈이 있는 녀석은 있지만 설마 이 나이에 눈이 증가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화제의 사안이 아니지만, 성가신건 같을지도 모른다.

 오히려 소유자에게만 송곳니를 들어내는 눈이여서 사안보다 질이 나쁘다.

젠장 어째서 내가 이런 눈에……


 다이다리안들은 아직 눈치채지 못한 것 같지만……


 눈이 증가할 이유 없다고? 거짓말이 아니야 틀림없이 눈이 증가했어.

 




 (티눈이…………)

 

 맨발이니까 걸을 때마다 발바닥이 아프다.

 정말로 거리에 도착하면 구두를 사지 않으면 안될꺼 같다……


 티눈은 상처는 취급이 아니여서 포션으로는 회복할 수 없다.

 



 

 

 








"그러고보니 여기에서 서쪽 숲에는 먹을 수 있는 식물이 있다든가 말했지?"


 취락에 향하는 도중 계속 걷는 것도 한가해서 물어 보기로 한다.

 향후의 여행에 도움이 될 것 같고.

 반나절 있으면 도착한다고 하니 오늘 밤에는 도착하는 것 같다.

 그때까지의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하고 싶다.


"네 대표적인 걸로는 피사의 열매, 트렌트의 씨앗, 로체 풀일까요?"


"헤에~"


 이름을 들어도 전혀 모르겠다.


"자세하게 부탁할깨"


 다이다리안을 상대로 허세를 부려도 헛점이 나오는건 경험했으므로 솔직하게 이야기를 들어 본다.


 피사의 열매는 실은 숲에 군생하고 있는 피사의 나무에 열리는 3 cm만한 크기의 붉은 열매로 그대로는 딱딱하고, 맛도 없어 먹을 수 없지만, 익히면 부드럽고, 달콤해진다.

 아이들이 간식 대신에 먹고 있는 것 같다.


 로체 풀은 포션의 원료가 되는 풀로 터무니없이 씁쓸하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나오며 씁쓸해지는 풀인것 같다.


 씹으면 씹을수록 달콤해지는 것이 아니고 씁쓸해지는 건가……


 이 것 덕분에 고블린족은 감기 따위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 같지만 다이다리안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것 같다.

 기꺼이 먹는 어른 고블린의 기분을 모르겠다는 것 같다.

 하루 1회 식탁에 나오는 것을 건강을 위해서 마지못해 먹고 있던 것 같다.


 트렌트의 씨는 말그대로 식물의 마물 트렌트의 씨다.

 마물 구제도 겸하여 성장하기 전에 씨앗을 구워 먹는 것 같다. 파삭파삭할때 먹는 느낌을 견딜 수 없다는 것, 다만 장기 보존을 할 수 없는게 결점이라든가.

 구워 버리자마자 열화 하는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굽지 않고 장기 보존하면 씨앗이 성장하여 마물이 된다.


 상태 보존 마법을 사용하면 씨앗은 열화 하지 않고 문제는 해결되지만 고블린은 마법을 사용할 수 없다.

 보존 마법은 살아 있으면 효과가 없지만 구워 버리면 문제 없이 씨앗을 보존할 수 있다.

 뭐든지 보존 가능하면 불로도 가능하게 되어 버리는 거다.

 

 덕분에 나의 베리아의 머리카락은 신선한 채다.

 현재 머리카락을 쓸 때는 없지만 말야.

 누군가 갖고 싶은 사람이 있지 않을까?

 마왕의 머리카락 컬렉터라든지 없을까?




"취락에 도착하자 마자는 무리입니다만, 대접하도록 할깨요"


 펑 가슴을 치며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어필을 하는 다이다리안.

 아니…… 그다지 노력하지 않아도 좋아.

 호기심은 있지만 씁쓸한 것뿐인 로제 풀이라든지 먹고 싶지는 않다.

 나는 도M가 아닌 것이다.


"오…… 오우 기대해 있어"


 그렇지만 아무튼 솔직하게 이야기를 들은 바로는 맛있게 들리지 않지만 일단 수긍해 두자.

 의욕에 넘쳐 있는데 물 뿌리는 건 멋없는 짓이다.

 의외로 서바이벌 능력이 높은 다이다리안이 요리하는 것이니까 맛있을지도 모른다.











 

 그 뒤도 순조롭게 숲을 나아가는 우리들이었지만……


"응 좀 더 빠르게 걷지 않으면 오늘 햇빛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도착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에?)

 

 돌연 곤란한 일을 말하기 시작하는 다이다리안.

 빠른 걸음도 상당히 힘든데 더 이상 빠르게 하면 달리는 일이 되어 버린다.

 하는 김에 나의 제 3눈《티눈》도 비명을 지르고 있지만.


"야간의 이동은 시야가 나쁘고 위험하니까 조금 페이스를 올리지 않겠습니까?"


 이야기를 억지로 궤도수정시키지 않으면, 스피드업 하지 않을 방향으로

 나의 화술이라면 불가능하진 않을 꺼야.


"그래……, 그 그렇지만 바움은 괜찮아진 직후고, 그다지 무리하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


딱히 나는 서두르지 않고 밤이 되어도 문제 없어.


"아 그, 그렇네요, 바움의 일을 깜빡잊고 있었습니다. 미안 바움"


 좋아, 납득해 주었다.


[피기 피기]


"어, 어제 밤부터 절호조이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부들부들 떨리며 염화를 날리는 바움.

 바보 슬라임! 불필요한걸 말하지 마, 공기좀 읽어 주라!


[피기이]


"성장한 지금의 나라면 100 kg의 바위를 짊어져도 배의 스피드를 낼 수 있다고?"


[피기]


 바움이 몸을 진동시켜 건강하다는 어필을 한다.


 뭔가 마을에 도착하는 건 밤이라도 좋지 않아를 말할 수 없는 분위기다……

 

 어쩔 수 없나……

 이제 와서 다리가 아프다고 말하면 신경 쓰게 해버릴 꺼고.

 조금 아프지만 달리는 것을 참자.


 이 녀석들이라면 내가 달리는 모습을 봐도 아마 웃지 않을 것이고.










 [피기]


 ""그러니까 저의 위에 타 주세요 알베르토씨"……  에?"


 바움이 멈춰 서서 뒤에 있는 내 쪽으로 돌아 보았다.

 엣 아…… 이 녀석 아니 이 분은


"바…… 움 너, 너라는 녀석은"


 눈치채고 있었던거구나.

 공기 읽을 수 없다든가 말해서 미안해.

 넌 최고야 바보는 나였어.

 그 투명한 몸을 전력으로 껴안아 주고 싶다.

 나의 안에서의 바움의 호감도가 최고치까지 올라 간다.


"아……"


 다이다리안도 내가 뛸 수 없는 것에 눈치챈 것 같아, 미안한 것 같은 얼굴을 하며 사과해 왔다.


 


 마을까지 눈치 빠른 지고의 바움님의 후의에 응석부리기로 했다.

지금 여기에 풍격 바뀐 슬라임 라이더가 탄생한다.


 탄력성이 있는 바움은 승차감 발군이었다.

 변형 기능으로 몸에 꼭 맞다.

 조금 차갑지만……


(감사합니다)


 










"그렇다 치더라도 마물이 나오지 않는구나"


 바움 라이더가 된 나는 여기 있던 몇일동안에 떠오른 의문을 말한다.


"확실히 이상하네요 이 근처도 레서오크의 생식지일 것입니다만 어째서 이렇게 조용한 걸까요?"


"아마 마물이 나오지 않는 원인은 마왕 베리아가 군을 인솔해서 공격해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다이다리안의 의문에 대해서 나 나름의 고찰을 말한다.


"마왕이 왔기 때문에 마물이 성주변으로부터 도망쳤다는 것입니까?"


"마왕이라고 할까 고레벨마족일까나 아크 데몬이라든지 워 울프라든지, 위험한 녀석이 오면 마물이라도 도망치겠지"


"…………"


"그러니까 좀 더 숲속까지 가면 도망친 마물과 조우할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그렇……군요"


"어느정도 있으면 원래대로 돌아간다고는 생각하는데 말야 현재 다이다리안이 있던 취락 부근이 어떻게 되어 있을까는 모르니까 조심하는게 좋아"


"아 알겠습니다"


자신이 살고 있던 취락이 위험지대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지만 온순한 얼굴로 수긍하는 다이다리안.


"걱정하지마 지금은 내가 있어. 거기에 마물이라 해도 그리즐리라든지 레서 오크 정도일꺼고"


"네…… 네 혹시 알베르토씨가 따라 와 준 것은……"


 기본적으로 적당한 나이지만 상냥함에는 상냥함으로 돌려준다.

 반대도 마찬가지지만 말야.


 좀 더 안쪽까지 도망쳤거나 아니면 뭔가 다른 원인 있는 걸꺼나.

 마을에 가까워져도 마물의 기색은 거의 없다.

 식물 마물인 레서 트렌트를 몇몇 조우한 정도였다.



 우리들은 무사히 예정 대로 해질녘에 다이다리안의 고향 마을에 도착할 수 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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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움, 알베르트씨, 다 됬어요~"


 고기가 전부 구워질 때까지 바움과 놀고 있던 나는 고기를 굽던 다이다리안에게 불려졌다.

 아무래도 다 구운 것 같다.


 즉시 불쪽으로 향한다.

 거기에 있는 노르스름하게 구워진 와이번 고기.


 우오 육즙의 양이 위험하다.

 불에 비추어진 지방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군침이 나왔다.


"사실 소금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건데 말이죠"


"아니아니 이거라도 충분히 먹음직스러워"


 여하튼 처음에는 독들어있는 날고기를 통째로 베어물음 하려고 하고 있었던거다.

 다소 담백한 맛이여도 무슨 불평이 있을까.


 그럼 슬슬 먹고싶은데……, 괜찮지?

 이제 보류는 없는거다 다이다리안군.

 확인을 위해 시선을 보내자 끄덕 수긍했다.


"그…… 그러면, 잘 먹겠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이제 참을 수 없는 1500년만의 음식을 문다.


(아아……)


 한번 깨물때마다 육즙이 입안에 흘러넘치기 시작한다.

 그렇다 이게 먹는다는 것이다, 배를 채운다는 것이다.

 

 소생해 가는 과거의 기억.

 고기를 해체해 구웠을 뿐 조미료도 없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건 요리가 아니라고 화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나에게는 최고로 맛좋은 음식이다.


 또 이렇게 해 먹을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 조금 눈물이 나온다.


"어 어떱니까? 혹시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라도"


 갑자기 입다물어 버린 나에게, 다이다리안이 걱정하여 말을 걸어 온다.


"아니, 최고야… 정말로"


 흔히 있는 말

 그렇지만 정말로 그 이외의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오랜 세월 할 수 없었던 식사의 분까지 고기를 먹어 간다.


(아 그래 마실 것도 꺼내지 않으면)


 컵이 없기 때문에 손에 물을 직접 내는 형태가 되어 버리지만……


"물이 있으려나? 이 근처에 강도 없으니까 목이 마르지않아? 컵이 없으니까 마시고 싶으면 손을 내밀어 줘"


"아, 죄송합니다 그럼"


 다이다리안이 와이번 고기를 찌른 꼬치를 접시? 대신 물 마법으로 깨끗하게 만든 돌 위에 두고 양손을 내민다.


 손바닥에 따른 물을 꿀꺽꿀꺽 힘차게 마시는 다이다리안.

 역시 상당히 목이 말라 있었을 것이다.


"마 맛있네요 이 물"

 

 마음에 들었다니 다행이다.








 1500년만의 식사를 즐긴 후 다이다리안들과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아~잘먹었다 잘먹었어 다이다리안과 바움은 이제 어떻게 할꺼야?"


"여기로부터 서쪽 숲속에 있는 고향의 취락으로 돌아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고향이 있어?"


"여기로부터 도보로 반나절 정도입니다 3개월전에 란누의 부하에 의해 태워져 버렸습니다만. 모두의 묘정도는 만들어 주고 싶으니깐…. 거기에 란누가 죽은 것으로 누군가 마을로 돌아오고 있을지도 모르니깐요"


 조금 슬픈 것 같은 표정을 띄워 말하는 다이다리안.

 이 시대는 드문 것도 아닐 것이지만 무거운데…….


 서쪽 숲에 있던 다이다리안의 마을은 갑자기 란누의 부하가 습격하여 괴멸 해 버렸다. 그 때에 잡혀져 예속의 마법에 걸린 것 같다.


 그들도 설마 단순한 부족 취락이 습격당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고, 기습의 형태가 되어 버렸다. 어떻게든 여자와 어린 아이만은 도망친 것 같지만, 다이다리안을 포함하여 많은 남자들이 잡히거나 살해당한 것 같다.


"바움도 함께 갈꺼야?"


 바움도 우리들과 같이 란누의 예속 마법의 영향하에 있던 것으로, 도중 약해졌지만 다이다리안에게 구해진 것 같다.


"네, 함께 가는 것 같습니다"


[피기 피기]


"그래……, 고마워, 의지하고 있어"


 몸을 부들부들 떠는 바움……, 꽤 사랑스럽다.

 변함 없이 무슨 말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알베르트씨는 어디로 갈껍니까?"


"우선 남쪽거리 파라까지 갈까하고 생각하고 있어 그 뒤는 기분이 내키는 대로라는 느낌일까…"


"그렇게 되면 산맥 넘는겁니까, 저… 알베르트씨는 그… 날개는"


"아아 유감스럽지만 성의 방위전에서 태워져 버렸어"



 시간이 지나도 조금 참을 수 없는 심정은 남는다.

 그렇지만 그녀가 없으면 자유롭게 될 수 없었다.

그 가고일들이 나를 버린 일도 이런 나라 이해는 할 수 있다.

 

(그 녀석들 지금 거리에서 뭐 하고 있을까……)


 에 이런 것 나답지 않다고?

 이봐 이봐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고 있는거야.

 1500년간을 참아 온 인내의 남자야.

 이 정도의 일로 하나 하나 화내고 있으면 끝이 없다.

 그러니까 만약 다음에 만날 일이 있으면





 반드시 복수해 주겠어!

 나는 허락한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나의 사회적 지위를 빼앗은 죄를 녀석들에게 갚게 해주지.

 도리로는 납득할 수 있어도 감정은 납득하지 않아.

 


 와 안돼 안돼 이런 얼굴을 하고 있으면 다이다리안이 무서워 해 버린다.

분위기가 어두워질 것 같았기 때문에 무리하게 화제를 원래대로 되돌리기로 한다.

모처럼 맛있는 밥을 먹었다는데 낙담하고 있으면 아깝다.






"그렇게 되면 도보로 산맥 넘는겁니까, 마물과의 만남은 피할 수 없네요, 가고일은 색적 마법이라든지 사용할 수 있나요?"


"일단 사용할 수 있어. 평상시라면 10미터 정도 최대는 100미터 정도야"


"엣! 100미터입니까? 그것은 또… 상당히 광범위하네요"


 뭐 100미터가 되면 아주 지치지만.

 색적 마법은 일정 범위의 생물의 반응이나 마력을 감지할 수가 있다.

 너무 넓히면 정보량이 너무 많아서 뇌가 처리 할 수 없게 된다.

 

 보통으로 사용한다면 10미터.

 그렇지만 10미터라면 이미 상대에게 눈치채진다.

 기습 방지정도 밖에 사용할 수 없는 색적 마법.

 그런데도 숲속에서는 만약을 위해 상시 발동시키고 있지만 말야.


"오히려 마물보다 산맥에서 조난할 것 같아서 무서운데"


 도보로 산을 넘는건 처음이니까 마물은 조우해도 어떻게 된다.


"아하하……, 그렇지만 파라 산맥이라면 조난의 걱정은 없을꺼라고 생각해요"


"응? 어째서야?"


"산정에 뇌룡의 거처가 있어서 밤이 되면 산정부가 빛납니다. 여기서는 아직 보이지 않지만. 그러니까 야간에 방위만 확인하면 괜찮습니다"


"헤에 한밤중에 다닌 적 없어서 몰랐어"


"경사가 느슨하기도 하구요 도보로 이동해도 특별히 곤란한 일은 없을까 생각합니다"


"그 녀석은 다행이야 덧붙여서 뇌룡이 덮쳐 올 가능성은 없겠지?"


 나를 버린 가고일들은 뇌룡에게 습격당하지 않았을까.


"현재까지는 뇌룡이 덮쳐 왔다는 이야기는 들리지 않네요 그다지 가까워지지 않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그러면 좋아 그런데 뇌룡은 뭐때문에 빛나는거야? 눈에 띄고 싶은건가?"


"글쌔요? 다만 뇌룡이 빛 낸 것은 200년 전부터라고 되고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그 이전부터 파라 산맥에 있던 것 같아요, 그 이전은 빛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흠 그 무렵에 뭔가 심경이 변화하는 사건이 있었다는 건가"


"그럴지도 모릅니다"








 밤바람으로 나무들이 흔들거리는 사이 다이다리안과 회화를 계속해 간다.

 이윽고 모닥불도 사라져 멍-하니 있는 시간이 증가해 조금씩 수마가 덮쳐 온다.


"후아~아, 졸리는데, 슬슬 잘까"


"그렇네요, 그럼 제가 파수를 하니깐 천천히 쉬어 주세요"


 솔선하여 움직이려 해 주는 다이다리안군 하지만……


"아니 필요없어"


"헤?"


 멍청히 한 표정을 한 다이다리안의 의문에 답하기 위해 나는 손바닥을 아래로 향해 방금전에도 사용한 물마법의 워터 배리어를 발동시킨다.


 모닥불 자취를 중심으로 직경 20 m정도의 반구상의 물의 막이 출현한다.


"지금 방위용의 워터 배리어를 걸었어 수막이 파괴되면 사용자인 나에게 전해져. 아침까지 마법 효과는 지속될꺼야"


"편, 편리하네요 마법……"


"뭐 과신은 금물이지만 말야……, 와이번 정도라면 수막을 찢는 것조차 할 수 없을 꺼야, 일단 만약을 위해 매직 배리어도 거듭해서 걸쳐 둘까"


"이거 손대어 봐도 괜찮습니까?"


 평상시 마법을 보는 일이 적기 때문인지 다이다리안은 배리어에 흥미가 가득한 것 같다.

 그의 의문에 수긍해 준다.


"애시드 배리어나 플레임 배리어라면 화상을 입거나 손이 녹는데 말야 이건 단순한 물이니까 괜찮아"


내가 승낙하자 워터 배리어를 철썩철썩 손으로 손대기 시작했다.

누르면 보용하고 반발해 오는 배리어.

 호기심이 자극되었는지 워터 배리어에 이마로 들이받으려는 자세를 취한다.


"그 배리어 안으로부터는 나올 수 있지만 밖으로부터는 들어올수없기 때문에 조심해라"

"엣"하고 놀라며 자세를 푸는 다이다리안.

 왠지 즐거운 듯 하다, 후후…… 젊구나.


 식사 준비는 도울 수 없었지만 이건 도움이 된 거려나……








 워터 배리어로 노는 지금 그는 상당히 순진해 보인다.


 상냥한 소년이라고 생각한다.

 

 동료를 살해당하고 예속 마법에 걸렸지만 배려를 잊지 않는다.

 본 느낌으로는 아직 10년도 살지 않은 고블린일텐데.


(호인이라고도 하지만)


 내가 와이번 독 고기를 먹는 것을 멈춘 다이다리안.

 내가 독으로 죽은 뒤 빼앗았으면 혼자서 고기를 독점할 수 있었는데.

 바움의 회복에 내가 필요했다고 말하면 그걸로 끝이지만 말야.


 그 곧은 근성은 매우 바람직하다.

 이 세계를 살려면 조금 괴로울지도 모르지만.


(죽기를 원하지 않는구나)


 무심코 그렇게 생각한다.


"뭐 좋은가……, 나는 먼저 자겠어~"


 눈동자를 빛내며 놀고 있는 다이다리안을 곁눈질하며 나는 잠에 빠졌다.











 해가 떠서 아침이 되었다.


 눈을 뜨자 근처에는 조금 곤란한 표정을 띄운 다이다리안과 바움이 있었다

아니 바움에 관해서는 잘 모르지만……


"안녕, 어떻게 된거야 그 얼굴은? 제대로 잘 수 없었던 거야?"


"안녕하세요 수면은 제대로 했는데 말이죠. 눈을 떠서 아침 식사 준비를 위해 작은 가지를 주워 오려고 생각했는데 배리어가 남아서 밖에 나갈 수 없어서요……"


"아아…… 과연 지금까지 혼자여서 깨닫지 못했어 미안"


 그렇게 말해 요망대로 워터 배리어를 해제하기로 한다.


"그런 안전한 장소를 제공해 받았으니까 우선 아침 식사의 준비를 시작할깨요 어제의 와이번고기 말입니다만……"


"오우 부탁해"


 호의에 응석부려 아침 식사의 준비를 다이다리안에 맡기기로 하고 한가로운 시간을 갇는다.


 잠깐 기다린후 구워진 와이번고기를 먹고나서 허리를 들고 모래를 털며 슬슬 출발하기로 한다.



"아 그래, 알베르트씨 괜찮으면 이걸……"


"응, 뭐야 이건? 봉투?"


 다이다리안이 와이번의 가죽으로 만든 가죽봉투를 내민다.


"아침에 시간이 있어서 만든 것입니다 그상태라면 와이번의 고기를 옮기기 힘들꺼고 조금이라도 식사의 답례가 되면 해서요 불필요한 주선일지도 모릅니다만"


"…………"

 

 이 녀석은 정말……

 좋아 응…… 결정했다.


"아~ 저기 말이지"


"네?"


"나도 그 다이다리안의 마을까지 함께 해도 좋아?"


"에, 알베르트씨는 파라의 거리에 가지……"


"그럴 생각이었지만 말야, 와이번을 사냥했던 걸로 식료의 보충도 할 수 있었고, 서두르는 여행이 아니니말이야. 모처럼의 인연이고 함께 할 수 없을까 생각해서 말이야"


 조금 걱정이기도 하고.

 숲의 모습이 이상하다.

 이때까지 와이번 이외에 마물은 한마리도 발견 할 수 없었고.


 후 약간 이 마음 상냥한 소년을 도와 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알베르트씨……"


"안 되나?"


[피기]

"아, 아니오! 알베르트씨라면 대환영이에요 바움도 환영한다고 말하고"


"그런가,그럼 아무쪼록 잘 부탁해"


"네! 이쪽이야말로"


 이렇게 하여 내가 갈 곳이 결정되었다.

 다이다리안의 마을까지 함께하는 일이 되었다.




Posted by 브로콜리 Layi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