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 도시에는 다 다음 날에 도착했다. 
레드드래곤이 부활한 것을 마을에 보고 하고 곧바로 산을 우회하는 가도를 나아갔다. 
아일이 마물의 상대를 해 주었으므로 거의 걷고 있었을 뿐이다. 
숲에서 일박하고 다음 날 점심에 이미 절벽 너머에 수평선이 보이기 시작했다. 

완만한 비탈길을 나와 왼쪽에 바다를 보면서 가도를 나아간다. 
마차나 사람의 왕래도 격렬하게 되었다. 
해가 기울기 시작할 무렵 간신히 항구 도시에 도착했다. 

항구 도시・ 마리나포트는 쿠베니아보다 컸고 인구도 많다. 
항구에는 많은 배가 멈춰 있다. 

우선 모험자 길드의 숙소에 머무르기로 한다. 
길드는 어딜가도 마찬가지로 숙소와 식당이 인접해 있다. 
와이번 등의 마물의 소재를 팔아서 돈을 받고 숙소를 잡으려하니 만원이라는 말을 들었다. 
가까운 시일내에 투기 대회가 있는 듯 모험자가 늘고 있다고 한다. 
어쩔 수 없으므로 밖에 나와서 여관을 찾기로 했다. 
"투기 대회인가. 나오키는 나오지 않는 거야?"
아일이 물었다. 
"나올 리가 없잖아. 나는 검투사가 아니니까."
"하지만 우승할꺼 같은데."
"흥미 없어. 아일이 나가보는게 어때?"
숙소 같은 건물을 찾으면서 말했다. 
"상위 입상 하면 배를 탈 수 있는 모양이니까 말이지. 나오키도 배로 여행하는 거겠지?"
"응 뭐 탄다면 그렇지."
앞을 가는 텔이 멈춰서 건물을 올려 봤다. 
"나오키님 여기는 어떨까요."
벽돌 구조의 고급스러운 여관의 앞이었다. 
와이번의 가죽을 비싸게 사줬으니까 오늘은 여기도 좋을지도 모른다. 
"방이 있는지 물어 보고 와줘."
지갑 봉투를 건네 주고 텔에게 부탁했다. 
"알겠습니다."
텔이 여관 안으로 들어갔다. 
텔은 3인 실로 한 방이 배정되어 돌아왔다. 
아일은 "이런 비싼 숙소에 머무르는 것은 처음이야" 라고 작은 목소리로 중얼중얼거리고 있었다. 
어쨌든 지쳤으므로 쉴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상관없었지만 가끔 사치도 나쁘지 않겠지. 
숙소의 주인에게 안내되어 방으로 안내되었다. 
그 중에는 욕실도 있어서 돈을 내면 따뜻한 물도 준다고 한다. 
물 정도 마법진으로 어떻게든 되므로 거절해두었다. 
칩 대신에 은화 1장 건네 주자 놀란 듯이 이쪽을 보고 "무슨 일 있으면 뭐든지 말해주십시요" 라고 말하며 나갔다. 
"은화 1장을 건네 주는건 너무 지나쳐요."
텔이 나에게 가르쳐 주었다. 
그다지 금전 감각이 없으니까 이런 일도 당연히 텔에게 맡기면 좋았을 텐데. 
조속히 짐을 두고 욕실의 큰 욕조에 마법진을 그려 따뜻한 물을 모은다. 
비누와 향료를 준비해서 먼저 여성 진이 들어간다. 

먼저 아일이 나왔다. 
"후우 개운했어. 나오키도 들어가. 텔은 능숙하더라."
텔이 씻겨 주다고 한다. 
노예가 등을 미는 건 보통이라는 모양이다. 
"어이 텔. 나는 혼자서 들어가고 싶으니까 자신의 몸을 씻으면 나오라고."
"… 알겠습니다."
목욕을 마치고 나온 텔과 교대하듯이 내가 들어갔다. 
따뜻한 물도 많이 흐려졌기 때문에 새로운 물로 바꾼다. 
"으어ㅡ…"
목욕탕에 잠기자 여행의 피로가 나왔다. 
차분히 신체를 풀고 전신을 비누로 씻고 향료를 맨 피부에 발랐다. 
감귤계의 향료로 매우 달콤한 냄새가 나고 끈끈하게 달라붙지 않는다. 
머리카락을 바람의 마법진을 사용해 말리고 방으로 돌아갔다. 
편안한 공기가 가득 차 있었다. 

텔이 홍차를 타 주고 테이블에서 마신다. 
창 밖에는 마리나포트의 마을을 일망할 수 있으며 그 너머에 바다도 보인다. 
"아 지도 사야 할 것을 잊었군. 내일 길드에서 사자. 그리고 마물 학자가 있는 곳에 데려가줘."
내가 아일에게 부탁했다. 
"알았어. 만나게 하면 나는 투기장에 가려고 생각하고있어. 와이번을 쓰러뜨려 꽤 레벨이 올랐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실력을 측정하고 싶어."
"그런가."
"상위 입상하고 배에 탈 수 있을 거 같으면 나오키들도 탈 수 있도록 부탁해 볼게."
"응─ 뭐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꼬르륵! 
텔의 배가 울렸다. 
텔은 얼굴을 새빨갛게 하고 배를 누르고 있다. 
"그럼 밥 먹으러 가자. 항구 도시니까 맛있는게 많을꺼야!"
여관을 나와 거리로 나가기로 했다. 

마리나포트의 마을은 밤이 되어도 활기가 넘쳐흘렀다. 
어느 음식점도 사람으로 넘쳐나고 있었다. 
싸움도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사람이 날아오는 일도 있다. 
아일이 싸움하고 있는 모험자들에게 칼 등치기를 하고 돌아 내려가니 환호성이 곳곳에 사 들리더니 요리집의 점원에게 답례도 받았다. 
그 음식점이 생선 요리를 먹고 알딸딸한 기분으로 숙소로 돌아갔다. 
"맛있었지."
"그렇게 했던게 좋았던 걸까요?"
내가 감상을 말하고 텔이 걱정스러운 듯이 아일을 봤다. 
"아아 싸움을 멈춘 답례다. 받아두는게 예의야."
아일은 그렇게 말하고 자신의 침대에 드러누웠다. 
그대로 겨우 몇초만에 아일은 코를 흘리기 시작했다. 
너무나 빨라서 나와 텔은 얼굴을 마주보고 웃어 버렸다. 
"텔 먼저 자도돼. 나는 더 작업하고 나서 잘 테니까."
"그래도 돼요?"
"아아 아일에게 줄 부적을 만들려고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거야."
"그럼 먼저. 안녕히 주무세요."
텔은 그렇게 말하고 자신의 침대에서 잤다.
노예가 주인과 같은 방에서 같은 침대에서 자는것을 저항하고 있던 텔도 내가 신경 쓰지 않도록 최근에는 자유롭게 하고 있다. 
서서히 노예 의식이 잡혀 온다고 생각한다. 

나는 마실 (마석 가루를 물로 녹인 것에 적신 실) 로 팔찌를 만들기 시작했다. 
강력한 마력을 띤 팔찌에 부활의 마법진을 밀어 넣는다. 
이것은 죽을 정도의 데미지를 받으면 한 번만 체력을 완전 회복한다. 
일단 텔의 것과 내 몫도 만들어두자. 
기지개를 켜고 창밖을 보자 둥근 달이 하늘 높이 떠올라 있었다.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침대에 쓰러져 눈을 감으면 쑥 잠들어 버렸다. 

일어났을 때는 아일이 방을 나가는 참이었다. 
"안녕. 벌써 가는 거야?"
눈을 비비면서, 하품을 하고 말을 걸었다. 
"아아 투기장의 접수가 빠른 거야. 이제 간다."
"아 잠깐 기다려."
나는 침대에서 내려와 어젯밤 만든 팔찌를 아일의 손목에 묶었다. 
"이것으로 죽어도 괜찮아."
"멋대로 죽이지 마."
아일이 나를 째려본다. 
"부적이야."
"미안한걸. 마물 학자의 집은 텔에게 가르쳐줬어. 이만 ."
"아아 잘 다녀와."
아일은 기분 좋은 듯 방에서 나갔다. 

"홍차로 괜찮습니까?"
텔이 티 포트를 한 손에 들고 물어 왔다. 
"아아 부탁해."
텔에게 마물 학자의 집에 대해 들었지만 텔이 자신 없는 것 같았기 때문에 길드에 들렀다가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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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브로콜리 Layi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