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에 물어 보자 마물 학자라는 것은 몇명이나 있는 것 같다. 
대략적인 특징을 전하자 곧바로 위치를 가르쳐 주었다. 
보통 마물 학자는 배의 승무원으로서 미개의 땅으로 가 마물의 조사를 하는 것이지만 아일이 가르쳐 준 마물 학자는 최근 쭉 집에 틀어박혀서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 같다. 
길드의 접수의 아저씨가 지도를 꺼내서 집의 주소를 가르쳐 주었다. 
탐지 스킬을 전력으로 벌리니 탐지 범위내였다. 
다만 안에 있는 사람은 약해졌는지 상태 이상이 되어 있는 모습이다. 
"서둘러!"
"네."
길드를 나와, 텔에게 사정을 설명하며 마물 학자의 집으로 향한다. 
"그럼 위험한 상황도 있을 수 있는다는 것이군요?"
"그래. 집안에 병마가 만연하고 있을수도 있어. 즉사할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 팔찌 차고 있어."
어젯밤 만든 팔찌를 건네 주었다. 
나와 텔은 손목에 팔찌를 끼고 마물 학자의 집에 도착했다. 
집은 석조의 단층으로 세워진지 상당히 된 것을 알 수 있다. 
뜰에는 완전히 말라가는 밭이 있고 무너져 가는 담의 옆에는 화장실이 있었다. 
문을 두드리지만 반응은 없다. 
탐지 스킬로는 마루에 쓰러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마법진으로 문의 열쇠를 열었다. 

안으로 들어가면 불쾌한 공기가 가득차있다. 
창문의 덧문이 마감되어 램프의 빛은 사라지고 있었다. 
암흑이지만 탐지 스킬이 있는 나에게는 보이고 있다. 
공기에 독은 없다. 
텔에게 창문을 열라 말하고 집의 주인의 곁으로 간다. 
마물 학자는 젊은 여자로 그을린 듯한 로브를 입고 있었다. 
회색의 머리카락이 헝클어져 있었지만 단정한 얼굴을 하고 비치는 듯한 하얀 피부가 요염하다. 
키는 나와 같은 정돈가 나보다 높지만 몸은 종이처럼 말라 있다. 

마물 학자의 가는 팔을 잡아 맥박을 확인한다. 
꽤 쇠약해져 있는 것 같지만 살아 있다. 

나는 아이템 봉투에 회복 약을 꺼내 마물 학자의 몸에 조금 뿌리자 입이 열리는 것 같아서 입에 먹였다. 
"누군지 모르지만 살았다. 윽 조금 기다리고 있어…"
마물 학자는 휘청거리며 일어서더니 정원의 화장실로 달려갔다. 
상태 이상은 식중독 이라고 생각하고 있자 텔이 부엌에서 곰팡이가 핀 빵을 가져왔다. 
"이걸 먹고 있던 것 같네요."
"식중독이 확실하네."
나는 부엌으로 클리닉을 걸고 텔에게는 배에 좋을 것 같은 수프를 만들어달라고 했다. 
부엌의 냄비에는 왠지 수상한 물건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옆에 치우고 부뚜막 위에 판을 두고 IH의 마법진을 그린다. 
아이템 자루에서 식재료와 냄비를 꺼내서 텔에게 건네 주고 나는 방을 둘러 보며 클리닉을 걸기로 했다. 
종이 다발이 산란해 있는 서재 같은 방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방치했다. 
식물을 많이 키우고 있는 방에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 마물을 탐지할 수 있었다. 
식물의 안에 마물이 있겠지. 
연구의 일종일지도 모르기 때문에 여기에도 클리닉을 걸지 않았다. 
항아리 안의 물이 흐려졌기 때문에 교체 시들기 시작한 식물의 주위에 약간 물을 돌렸다. 
어느 정도 물을 줘야 좋은 건지 알 수 없고 물이 너무 많으면 썩는 종도 있으므로 좀 적게한 것이다. 
침실은 클리닉을 걸고 아이템 봉투에서 꺼낸 바 ○ 산을 뿌리고 방 전체에 결계를 쳤다. 
강력한 바 ○ 산이 방 전체를 하얀 연기로 가렸다. 이걸로 진드기나 벼룩은 사멸되었을 것이다. 
연기가 커지기 시작할 무렵에 다시 클리닉을 걸었다. 
시트류는 세탁하려고 옆에 있던 통에 물을 채우고 안에 넣었다. 
세제는 전에 만든 비누를 사용했다. 
감귤계의 좋은 냄새가 난다. 
통 속에 작은 돌풍을 발생시키듯 마법진을 그리면 즉석 세탁기의 완성이다. 
그 통을 가지고 밖으로 나와서 망가진 빨래 줄을 고치고 시트를 말린다. 
스프를 만드는게 끝난 텔이 나를 도와 주기 위해서 밖으로 나왔다. 

둘이서 시트를 말리고 있자 화장실에서 엉망진창인 마물 학자가 나왔다. 
"미 미안하다."
마물 학자는 나와 텔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우선 밥을 제대로 먹고 조금 안정을 취하고 있는 쪽이 좋아."
마물 학자를 거들어 주며, 집에 들어간다. 
텔은 스프의 준비를 하고 마물 학자에게 먹여 주었다. 
마물 학자는 배가 고팠는지 엉망진창이면서도 제대로 먹고 있었다. 
하는 김에 와이번의 고기를 굽고 내어 주자 맛있는 듯이 먹고 있었다. 
"오랜만에, 인간다운 음식을 먹었다. 고마워. 나는 마물 학자의 벨사라고 한다."
"나오키다. 해충 구제를 하고 있는 모험자다."
"나오키님의 노예인 텔입니다."
벨사가 자기 소개를하고 우리들도 자기 소개를 했다. 
"해충 구제라는 건?"
"집에 있는 벌레나 쥐 같은 마물을 구제하고 있어."
나의 설명을 듣고 벨사는 이상하다는 얼굴을 했다. 
"그래서 노예를 가질 수 있는 정도로 벌 수 있을까?"
"응 뭐 그럭저럭 이득을 보지. 그것보다 마물에 대해서 알고 싶어."
"집까지 오는 정도니까 그렇겠지. 그래서 어떤 마물에 대해서 알고 싶은 거지?"
텔이 식후의 홍차를 타고 있다. 
그 홍차를 마시면서 벨사가 물었다. 
"마물에 대해서 그럼 뭐든지 가르쳐줬으면 한다. 바다 건너편에는 어떤 마물이 있는 건지 희귀한 것도 평범한 마물의 생태도 어디로 가면 마물의 책을 얻을 수 있을지 전부다. 아무것도 모르고 모험자를 해 버렸다는 것을 눈치채지네."
내가 설명하자 응 응 고개를 끄덕이면서 벨사는 듣고 있었다. 
"과연, 드문 녀석이군. 나오키여. 모험자니까 검이나 마법으로 쓰러뜨릴 수 있다면 좋다 라고 생각하는 게 보통이지만 흠. 그런가."
밥을 먹었기 때문인지 혈색이 좋아졌다 벨사는 턱을 손으로 긁으면서 자신의 서재에 갔다. 
서재 안을 뒤지고 돌아온 벨사의 손에는 한권의 책이 있었다. 
"이건 내 스승인 마물 학자가 쓴 책인데 가까운 작은 마물의 생태에 대해 적혀 있는 거지. 우선ㅈ이것을 읽어봐줘. 그 외에도 마물의 책은 몇개인가 나와 있지만 이 책이 가장 거짓말이 없어."
나는 "리사의 마물 수첩" 이라고 쓰여진 책을 받아 내용물을 휙휙 넘겨 보며 봤다. 
거기에는 마스마스칼이나 버그 로치 등 이 근처에서 흔히 보이는 마물이 일러스트와 함께 해설되어 있었다. 
생태계나 약점 같은 것 외에도 무엇을 좋아하는지 에 대해서도 쓰여 있으며 양서 라고 할 수 있는 것이었다. 
"이건 좋은 책이군."
나는 솔직하게 감탄했다. 
"당연하지. 그 책은 빌려 줄게. 이 마을에 있는 마물 학자의 대부분은 그 책에 영향을 받은 녀석들이야. 배를 타고 신종을 찾으려고하는 사람도 많아. 신종에게 현상금을 거는 자산가도 있어서 쟁탈전이 됬지. 나는 그 경쟁에 져서 집에 틀어박혀 새로운 이론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돈이 바닥나서. 먹고 지내는 게 곤란한 상황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사이에 벨사는 서서히 건강을 잃어 갔다. 
"음식과 돈을 내가 주면 마물에 대해 더 가르쳐 줄래?"
"에!?"
내 말에 벨사는 놀란 듯이 고개를 들었다. 
"음식과 돈을 들이면, 연구를 계속하는 거지?"
"그렇긴 하지만… 나오키 넌 별난녀석이군. 연구에 투자해도 득을 보지 않아."
"그건 벨사의 연구 나름이겠지. 그리고 내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마물에 대해 아는 거야."
그렇게 말하고 아이템 봉투에 가지고 있던 돈 전부 테이블에 내밀었다. 
"우선 이걸로 당분간은 충분하려나?"
그 내용물은 금화로 50장 정도 5000 노트는 되지 않을까. 
와이번의 가죽이 상당한 가격으로 팔렸기 때문에 그럭저럭 가지고 있는 돈은 있었다. 
"이 이렇게나 주는 거야?"
"아아. 나머지는 와이번의 고기와 야채 같은 것도 있으니까 두고 갈깨. 또 내일 와도 괜찮아?"
"물론이지."
"그때까지, 책을 읽고 있을 게. 시트가 마를 때까지 포래빗의 모피를 사용하는게 좋아."
아이템 봉투에서 포래빗의 모피를 내서 벨사에게 건네준다. 
"하나부터 열까지 미안하네."
"괜찮아. 벨사의 연구가 진행되면. 다만 그다지 무리는 하지 마."
"알았어."
나와 텔은 벨사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면서 집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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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브로콜리 Layi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