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은 계층으로 나누어진 던전이 되어 있는 것 같아 아래의 계층에 가는 만큼 마물의 수가 많은 것 처럼 보인다.

"어떻게 이런 동굴이 파진 거지?"

"그러한 마물이 있다"

 나의 질문에 아일이 대답해 준다.

 큰 개미의 마물로 시만트라고 하는 마물이 있어 튼튼한 턱으로 지면을 파며 진행하여 던전을 만들어 버리는 것이라고.

 개미(시만트) 대책으로서 칼슘을 입구에 뿌려 둔다.

 나오면 귀찮다.


 동굴에 들어가 텔이 램프에 빛을 켠다.

 램프는 통상보다 광량을 많이 되어 있기 때문에 먼 곳까지 보인다.

 나는 탐지 스킬로 보고 있는 것으로 그다지 관계는 없지만 2명에게 있어 어둠은 불안할 것이다.

 

 2명에게 귀마개 대신 물에 젖은 솜을 주고 혼란의 종을 마구 울린다.

 소굴내에서 방울 소리가 울려 퍼져 나간다.

 여기저기에서 마물끼리가 싸우기 시작해 날아오른 와이번이나 슈브스리가 벽이나 마루에 부딪쳐 떨어져 내린다.

 탐지 스킬로 보면 방울 소리는 아래의 계층까지 들리고 있는 것 같다.

 텔에는 지면에 그린 방어 마법진 안에 두고 아일과 함께 아래층으로 향한다.

 아일에게는 이쪽에 향해 오는 마물의 상대를 하게 했다.

"휘청휘청해 전혀 힘이 들어가 있지 않은 공격 밖에 오지 않는구나"

 아일은 와이번의 목을 베어 날리며 말했다.

 

 최단에 맨 밑의 계층으로 향했다.

 굳이 마물을 공격해 흘려 생태계를 부수지 않도록 한다.

 아래층에 가면 갈수록 화산이 가까운 것인지 더워져 왔다.


탐지 스킬을 보면 최하층에 있는 1마리만 방울 소리를 들어도 움직이지 않았다.

 레드 드래곤이 있다고 하면 그 움직이지 않는 1마리일 것이다.

다만 레드 드래곤은 벌써 상태가 이상하게 되어 있다.

 

 가 보면 아니나 다를까 붉은 비늘의 드래곤이 자고 있었다.

 마법진으로 결계를 쳐 레드 드래곤을 움직일 수 없도록 하고 나서 가루를 꺼냈다.

 콧김만이라도 아이가 바람에 날아가는 정도이므로 들이 마시는 타이밍에 가루를 코에 접근시킨다.

 기세 좋게 들이 마신 레드 드래곤은 있는 눈을 크게 떠 포효 하려고 입을 크게 열었다.

 다만 결계에 의해 소리가 새는 일은 없다.

 미동도 할 수 없는 상황을 레드 드래곤이 자각하는 것을 기다린다.


 아일에게는 벌써 레드 드래곤을 토벌 하는 관심이 없는 것을 전달해 두었다.

 꽤 놀라고 있었지만 마지못해 납득해 주었다.

 잠들어 있는것을 덮치면 쉽게 쓰러뜨릴 수 있었을 것이다.

 다만 이 앞의 생태계의 피라미드가 무너져 버릴 가능성이 있다.

 거기서 나는 이 잠꾸러기의 레드 드래곤을 일으켜 설명하기로 했다.

 용종은 오랫동안 살아 있었고 사람과 소통하는 것에 걸어 보고 싶었던 것이다.

 

 잠시 레드 드래곤의 앞에 서 입다물고 있으면 레드 드래곤이 이쪽을 향해 입을 움직이고 있었다.

 결계의 일부를 지우면 뭔가 신음소리로 언어와 같은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스킬 트리를 보니 언어 능력에 용언이라고 하는 스킬이 파생하고 있었다.

 스킬 포인트를 할당하면 레드 드래곤이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알았다.

"너 왜 나를 일으켰어?"

"와이번이 증식 하고 있는데 레드 드래곤이 일어나서 오지 않기 때문에 일으켰어. 지금까지는 30년에 한 번 일어나고 있었다고 들었지만"

 팔짱을 껴서 레드 드래곤에게 말을 건다.

 아일이 수상한 듯이 내 쪽을 본다.

 스킬이 파생하려면 용종에 말을 걸 수 있는 것이 조건인 것일지도 모른다.

 나도 신음소리를 내고 있다는 자각은 있지만 그러한 언어인 것이니까 어쩔 수 없다.

"그렇다 나는 30년에 한 번 와이번을 포식 할 수 있는 이 장소를 거처로 선택한 것이다. 벌써 30년이 지났나?"

"아아 지났다"

"그런 것 치고는 뜨겁지 않아. 산의 용암의 움직임이 바뀌었나?"

"그것은 나는 모르지만 나중에 조사해 보지. 그 전에 와이번의 고기는 필요없어?"

 나는 아이템봉투로부터 와이번의 고기를 입의 가까이의 지면에 내던졌다.

"으음 좋은 냄새다"

 레드 드래곤은 와이번의 고기의 냄새를 맡고 요령있게 먹기 시작했다.

"와이번을 조금 사냥하러 가 줄래?"

 다 먹어 갔을때 나는 말을 걸었다.

"물론이다. 이 마법진을 지워 준다면"

 나는 자신과 아일에 방어 마법진을 그리고 레드 드래곤의 결계를 지웠다.

"걱정하지마. 너희들 보다 더 좋은 고기가 날고 있다. 덮치는 일은 없다"

 레드 드래곤은 그렇게 말하면서 날개를 벌려 동굴안을 날아 갔다.

 멀리서 와이번의 단말마의 포효가 들려 온다.

"잘 되었나?"

 아일은 날아 간 레드 드래곤을 보면서 흠칫흠칫 물어 왔다.

"아마. 우선 30년에 한 번 우는 자명종이라도 만들어 둘까"

 나는 바닥에 들어앉아 아이템봉투안을 찾았다.

 시계 같은 복잡한 것은 없기 때문에 모래시계형으로 했다.

 내용은 마석의 가루로 좋을 것이다.

 지면에 마석의 가루로 폭음의 마법진을 불완전하게 그려 그리지 못했던 장소에 모래시계를 설치한다.

 일단 1년의 길이와 1일의 길이를 아일에 들어 둔다.

 이 세계에서는 1년은 360일에 1일은 25시간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다.

 괜찮은가 나는.

 덧붙여서 윤년은 없다.

 계산서 27만 시간이라는 것을 알았다.

 마석의 가루가 들어간 통에 구멍을 뚫어 1시간에 한방울만 나오도록 조정해도 오차가 나와 버리는 일을 눈치챘다.

 바람으로 감아 버리는 일도 생각할 수 있다.

 원래 30년의 모래시계라면 좀 더 큰 편이 좋을 것이다.

 소재가 부족하다.

"결정했다! 단념하자!"

"단념하는건가?"

아일은 입다물고 작업을 보고 있었으므로 나의 말에 놀라고 있었다.

"응 이런 일을 하는 것보다 30년 후에 여기를 만나러 오면 된다. 라고 할까 레드 드래곤이 일어나고 있으면 좋고 교섭해 보지"

"그런 일 할 수 있어?"

"응 그것이 제일 좋은 생각이 들어"

 그런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정확히 레드 드래곤이 돌아왔다.

 만족했는지 입의 주위가 피투성이로 날아 왔다.

 나의 앞에 내려서는 레드 드래곤.

"나의 침상에 뭔가 세공을 하고 있었나?"

지면에 그린 마법진을 보고 물어 왔다.

"아니 자명종을 만들려고 생각했지만 그만뒀어. 30년 후에 또 일으키러 오는 편이 편한 것을 눈치챈 거야"

"과연 그건 미안하군"

"레드 드래곤. 너도 자고만 있지 말고 일어나 여행을 떠난다든가 해도 괜찮지 않아?"

"응~확실히 시간 때우기에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밖에 나오면 뭔가 소란을 피우거나 해 버릴 것이다. 귀찮고"

"니트인거냐!"

 무심코 태클걸어 버렸다.

"그… 그것도 그렇다"

"아니 마음대로 해도 좋지만. 와이번만 먹고 있어서 질리지 않아? 여기에는 30년에 1회오면 좋지 않은가?"

"질린다고 하면 질리는구나. 30년에 1회라도 좋지만. 응 그래도. 룡종은 세력권 의식이 강하고 다른 드래곤에게 폐를 끼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서 말이야"

 점점 안절부절 해 왔다.

 마물의 주제에 얼마나 공기 읽는거야.

"그렇다면 선물로 와이번의 고기라도 가져 가서 사이 좋게 되면 좋잖아?"

"아 선물. 그렇지만 만난 드래곤이 와이번의 고기 싫어하면 어떻게 해?"

"몰라! 그근처에서 물고기 마물이라도 사냥해 와서 선물로 하면 좋을 꺼야!"

"물고기 마물이라니 나는 레드 드래곤이다. 물은 서투르다"

"그렇다면 용언을 말할 수 있는 모험자와 거래해 잡으면 좋을 꺼야?"

"모험자가 이야기를 들어 줄까?"

"나도 모험자야!"

"그… 그런가. 조 조금 기다려 줘"

 그렇게 말하면 레드 드래곤은 안쪽의 동굴의 벽을 부수기 시작했다.

흙먼지가 춤추고 천정으로부터 모래가 떨어져 내린다.

거대한 마석을 파낸 레드 드래곤은 마석을 물고 내 쪽에 가까워져 왔다.

 레드 드래곤은 마석을 위로부터 떨어뜨려 나는 마석을 받았다.

"이것을 가지고 있어 줘. 뭔가 부탁할 일을 할 때 이것을 좌표로 만나러 갈테니"

"뭣 뭘 제멋대로! 잠깐 기다려!"

 나는 서둘러 아이템봉투로부터 적당한 봉투를 꺼내 실과 바늘로 마법진을 꿰매어 간다.

 마법진이 완성되면 튼튼한 끈을 레드 드래곤의 목에 걸쳐 봉투를 매단다.

"이것은 통화봉투라고 해 먼 곳에서도 나의 목소리가 들려. 조금 마력을 통하면 이쪽에도 연락할 수가 있을 꺼야"

"편리한 것을 만들 수 있군"

"이것이 있으면 이런 큰 마석은 필요없을 꺼야?"

그렇게 말하며 마석을 레드 드래곤에게 돌려주려고 했지만

"아니 그것은 가져가 둬라. 다른 용종에도 너의 일이 전해질 것이다"

라고 거절당했다.

"귀찮은 일이 되지 않아?"

"괜찮다. 용종에 인정된 증거를 가지는 사람에게 위해는 주지 않을 것이다"

"아니 그런 일이 아니지만…"

 그 상태를 보고 있던 아일은 "받을 수 있는 것은 받아 두어라"라고 작은 소리로 말해 왔다.

 용언은 몰라도 상황은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마지못해 받아 아이템봉투에 넣었다.

 용종에 뭔가 의뢰받으면 도와주자라고 결의했다.

"슬슬 갈깨. 너무 먹지 않는 정도로 와이번을 사냥해 줘"

"알았다. 너에게는 신세를 졌다. 동굴의 입구까지 보내 주지"

 그렇게 말해 레드 드래곤은 나와 아일을 등에 싣고 날아올랐다.


 몇번이나 레드 드래곤이 와이번을 군것질하면서 자꾸자꾸 동굴을 올라 간다.

 동굴의 입구에서 저녁식사 준비를 하던 곳에 내린다.

 레드 드래곤을 본 텔은 무서워하고 있었지만 내가 등으로부터 손을 흔들면 안도한 것처럼 힘이 빠져 있었다.

 레드 드래곤은 헤어지기 전에 나에게 선물을 넣는 용무의 봉투를 만들게 하여 동굴의 안쪽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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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브로콜리 Layi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