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에 대해서는 나에게 맡겨줘!"


조선소의 감독・ 보롯쿠가 배에 올라타는 우리에게 말한다. 조선소에 있던 낡고 작은 배를 받은 나는 단번에 마개조. 

영주가 나와 벨사, 아일을 지명 수배로 한다고 하기 때문에 상당히 서둘렀다. 텔은 이미 나와는 관계 없으니까 지명 수배하는 일은 없는 것 같지만 조금 걱정이었다. 그렇지만 새로운 주인이 지켜 주는 것 같아서 안심이다. 


"결혼식을 잡지 못해서 미안하네. 텔"

"예, 괜찮습니다. 그것보다도 조심하세요."


텔은 내가 만든 통신 봉투를 쥐고 말했다. 준비가 되면 즉시 출항. 준비라고 해도 짐을 배안에 넣을 뿐이다. 양도 받은 배는 요트 정도의 크기로 오래 된 일이나 더러워지고 있는 것 이외에는 특별히 문제는 없는 것처럼 보였다. 


"결국 아일과 헤어지면 안 되겠구나."

"헤어질 예정이었던 건가? 비록 투기 대회에서 우승하고 배에 타는 걸로 되어도 나는 나오키를 비틀어 넣을 생각으로 있었는데. 뭐 앞으로도 잘 부탁해."


아일은 그렇게 말하고 내 어깨를 두드렸다. 

출항시 텔과 보롯쿠는 물론이고 조선소의 종업원들이나 마을의 사람들이 손을 흔들어 주었다. 

"여행은 단 한번뿐인 기회입니다! 만남을 소중히 하세요 !" 

텔이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배는 의뢰를 마치기 위해 동쪽을 향해 여행을 떠난다. 바람은 순풍. 갈메기를 닮은 마물이 여행을 떠날 우리들과 함께 날았다. 

얼마 안 가서 배의 바닥에 구멍이 뚫여 물이 들어 왔다. 벽 판자를 벗겨 막는다. 영주의 배가 쫓아오고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물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마법진을 배의 뒤쪽에 그리며 스피드를 올린다. 

배를 수복하면서 배를 진행시키고 숙소의 확보 등의 잡무도 셋이서 해치워 간다. 부엌 청소와 IH 마법진의 설치. 화장실 바닥은 바닥이 빠졌고 있었으므로 문으로 바닥을 만든다. 밖에서 훤히 들여다보이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다. 솔직히 손이 몇개 있어도 부족하다고 생각했어. 점심은 텔에게 받은 샌드위치였다. 


퍽 ! 


갑자기 배가 뭔가에 맞아서 올라갔다. 


"이봐 이봐 좌초인가!?"

아일이 외친다. 

나는 서둘러서 강화 마법진에서 배를 강화해둔다. 

다행히 올라선 것은 바다의 마물 크라켄이었기 때문에 빛 마법의 마법진과 아일의 검격으로 죽였다. 먹물이나 오징어 다리 같은 것도 채취했지만 고기는 그다지 맛있지 않았다. 

배의 피해는 거의 없음. 

다음에 덮쳐 온 것은 바람이었다. 

돛을 치고 있었지만 한 순간에 찢어지고 키가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고치고 있는 것도 수고이므로 그대로 마법진에 마력을 흘려 물만으로 나아가게 되었다. 바람이 잠잠해졌을 무렵에는 주위에 섬그림자는 없어졌다. 미 6 0 번 수평선. 지도를 보았지만 자신들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나침반을 의지하며 동쪽으로 향한다. 

당분간 가면 섬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 섬까지 도착하는데 대량의 해파리의 마물・ 에치젠이 덮쳐 왔다. 안이 갈라진 둥근 창틀에 바람 마법의 마법진이 창틀에 그려 넣어 간다. 

로프를 붙여 바다에 창틀을 던지자 창틀이 해면에 떠오른다. 천천히 선회하듯이 배를 움직이자 신기할 정도로 수중의 에치젠이 창틀에 스며들어 강으로 흘러들고 공중으로 날아오른다. 뜬 것을 아일이 바슈바슈 잘라내 간다. 

재생 능력은 부족한 듯 에치젠은 바다의 물귀신이 사라져 갔다. 당분간 에치젠을 사냥하고 있자 동쪽의 수평선에 섬그림자가 보였다. 섬에 가까워짐에 따라 에치젠의 개체가 크게 되어 갔다. 

창틀이 막혀 버렸기 때문에 창틀을 회수. 

마법진을 그리고 보탬 다시 바다로 던졌다. 

창틀에서 맹렬한 회오리 같은 바람이 날리며 에치젠은 신기할 정도로 하늘의 저편으로 날아갔다. 

섬까지의 길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서둘러 배로 나아간다. 


포복으로 섬까지 겨우 도착했다. 

섬은 확실히 밀림이었다 기괴한 마물의 울음 지진 같은 마물의 발소리 따위가 들려 왔다.




Posted by 브로콜리 Layi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