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각성은 가라앉고 있던 물의 바닥에서 수면으로 끌어올려지는 감각을 닮아 있다고 한다.

 무의식 아래에 있어서 사람의 의식의 근저는 연결되고 있다고 하는 사고방식이 있지만 반드시 잘못되어 있는 생각도 아닌 것인지도 모른다고 포우트는 생각한다.

 천천히 눈을 뜬다.

 흔들리는 수면을 통해 밝은 빛에 의해 그 밝음에 익숙하지 않은 눈을 감지만 아픔에 참으면서 눈을 계속 열고 있으면 점차 밝음에 눈이 익숙해져 아픔도 사라져 간다.

 문득 수면 너머로 누군가가 포우트의 얼굴을 들여다 봐 왔던 것이 보였다.

 흔들리는 시야 안에서는, 그 얼굴 생김새까지는 확인 할 수 없었지만, 짧게 정리한 은빛의 머리카락과 선명한 피의 색을 한 눈동자만은 어떻게든 간파할 수 있다.


 "……! ……!!"


 그 들여다 봐 오고 있는 인물이 무슨 일인가 말하고 있는 것이 소리로서 들리지만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까지는 알아 들을 수 없다.

 의식이 혼탁해져 오고 있다.

 오랫동안 사용되어 있지 않았던 기관이 갑자기 밖으로부터의 신호를 받아 그것을 올바르게 처리 할 수 없는 것 같다고 포우트는 생각했다.

 소리의 주인은 당분간 포우트에게 계속 말을 걸고 있던 것이지만 두드러진 반응이 없는 것을 보며 천천히 손을 뻗어 자신이 젖는 것도 상관하지 않고 포우트의 몸이 잠기고 있던 물속으로부터 그 신체를 살그머니 안아 올렸다.

 부드러운 감촉의 팔에 안겨 수중으로부터 상반신만을 안아 일으켜진 형태가 된 포우트의 입으로부터 그때까지 호흡이 확보되기 위해서 삽입되고 있던 관이 뽑아 내진다.

 그 감촉에 무심코 기침한 포우트의 머리를, 안아 일으킨 팔의 주인이 조금 당황하면서도 상냥하게 자신의 가슴에 끌어 안았다.

 뺨에 접하는 상질의 실크인 것과 그 아래에 있는 부드러운 신체의 감촉에 기분이 침착해져 가는 것을 느끼면서 포우트는 흐트러진 숨을 정돈해 간다.


 "마스터…… 마스터인 것이군요? 나를 아십니까 마스터?"


 가냘파서 걱정일 것 같은 음성으로 흠칫흠칫 물어 포우트는 소리의 주인의 팔 안에서 얼굴을 올린다.

 은발의 쇼트 컷.

가늘게 갖추어진 얼굴 생김새.

 걱정인 것처럼 크게 열어진 홍색의 눈동자와 시선이 마주친다.

 거리에서 엇갈리면 열 명중 열 명이 되돌아 볼 뿐만 아니라 게다가 그 중의 반수 이상은 반드시 자신의 눈이 본 것이 믿을 수 있지 못하고 한층 더 두 번 보고 해 버리는 것 같은 아름다운 소녀가 거기에는 있었다.

 물로부터 끌어올려졌던 바로 직후로 뚝뚝 물방울을 늘어뜨리고 있는 포우트의 신체를 몸에 걸치고 있는 경상의 흰 셔츠가 젖는 것도 상관하지 않고 껴안고 있던 소녀는 팔 안에서 포우트가 동작한 것을 봐 안도의 얼굴을 띤다.


 "좋았어…… 정말로 좋았습니다…… 아니오 정정 합니다. 좋지는 않았습니다. 마스터가 그 몸으로 옮겨졌다고 하는 일은"


 일순간이라고는 해도 기쁨 걸쳐 버린 자신을 경고하듯이 그렇게 말해 부끄럽게 여긴 것처럼 숙여 버린 소녀의 행동에 포우트는 쓴웃음을 흘린다.


 "아니…… 기뻐해 주어도 좋다.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다. 성공했던 것은 요행이라고 말할 수 있다"


 스쳐 약한 것으로는 있었지만, 제대로 자신의 입으로부터 소리가 나온 일에 포우트는 안심감을 기억한다.

 마술사에게 있어 소리가 나오는 것과 나오지 않는 것과는 상황에 하늘과 땅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마술을 행사할 때의 주문의 영창에 관련되는 문제여서 마술사에게 있어서는 그대로 사활 문제에 직결할 수도 있다.

 포우트만한 마술사가 되면 영창을 생략해 마술을 취급하는 무영창이라고 하는 기술을 행사하는 일도 무리이지 않았지만 발동 속도는 올라도 정밀도와 위력이 현격히 내리는 기술이어서 선택지를 많이 갖추어 둔다고 하는 이유로부터 해도 역시 영창 기술은 필요했다.

 무엇보다 그렇게 말한 결점조차 하등의 기술 또는 다른것을 가지고 어떻게든 해 버리는 것이 마신으로 말해진 마술사였던 것이지만.

 그것은 그렇고.

 포우트는 자신이 방금전 발한 소리가 묘하게 높은 소리인 것이 마음이 걸리고 있었다.

 원래 포우트의 소리는 어느 쪽일까하고 말하면 낮은쪽 침착한 소리이다.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던 것이지만 그 가능성을 생각한 포우트는 깊게 한숨을 쉬었다.

 그 때에 먹은 일격이 치명상인 일을 깨달은 시점에서 포우트는 미리 자신에게 시술하고 있던 마술을 발동시키고 있었다.

 그것은 이혼의 비법으로 불리는 마술.

 미리 준비되어 있는 그릇에 영혼을 바꾼다고 하는 마술이며 생명에 관한 마술이다고 하는 점에 대해 부정한 방법으로 분류될 수도 있는 마술이다.

 이 방법에서는 시술자 본인의 영혼 밖에 바꾸지 못하고 영혼의 이전처는 선객이 없는 텅 빈 존재로 한정된다.

이 텅 빈 이라고 하는 조건이 꽤 어렵고 대개의 시술자는 골렘이나 인조의 생명체 혹은 비합법적 루트로부터 입수되는 아이의 신체에 처리를 실시한 다음 이전처의 그릇으로 하는 것이 많다.

 시술하는데 아이가 선호되는 것은 자아가 아직 제대로 고정되지 않았고 처리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실로 효율적으로 한편 비인도적인 이유로부터다.

 무엇보다 이 비법 자체 행사할 수 있는 마술사가 그만큼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빈번하게 행해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이 방법으로 그릇을 입수하는 경우 아무래도 원래의 아이의 인격은 파기되어 영혼은 소멸 즉 죽는 일이 된다.

 포우트는 그것을 아무래도 긍정하지 못하고 수고는 매우 걸리지만 좀 더 별도인 방법을 이용해 그릇의 소체를 입수하고 있었다.


 (그 쪽의 방법도 그다지 칭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생각하면서 포우트는 오른쪽의 팔을 움직인다.

 수면으로부터 천천히 뽑아 내져 포우트의 눈앞에 가져와진 그 손은 실험이든지 집필이든지로 조금 울퉁불퉁 해 버린 익숙한 이전의 자신의 손은 아니다. 쫙 마른 소녀의 것이 아닐까하고 의심해 버리는 것 같은 가늘고 날씬해 새하얀 피부를 한 손이었다.

 포우트는 영혼의 이전처를 복수 준비했었다.

 이것은 이전처가 1개 밖에 없었던 경우 어떠한 트러블이 발생해 버리면 대응 할 수 없게 되어 버리기 때문이라고 하는 이유로부터였던 것이지만 그 준비되어 있는 그릇안에 소녀의 몸은 포함되지 않았다.

 외관이 소녀로 내용이 남자라고 말하는 것은 어떻게도 기색이 나쁘다고 하는 포우트의 생각으로부터였던 것이지만 그 전제를 잊지 않은 상황하에 대하고서라도 혹시 자신의 신체는 소녀의 신체가 되어 버린 것은 아닐까 생각해 버릴 정도로 가녀린 손이었다.

 재차 포우트는 자신을 안아 올리고 있는 소녀의 얼굴을 본다.

 기억의 바닥으로부터 해당하는 얼굴의 인물의 이름을 주우려고 해 포우트는 그 작업이 심하게 난항을 겪을 것 같은 일을 깨달았다.

 빠른 이야기가 전혀 기억이 없었던 것으로 있다.

 어쩌면 상당옛날에 만난 뿐으로 꽤 오랫동안 무소식으로 있던 종류의 인물답지만 그 쪽의 정보에 관해서는 원래의 신체때에는 외부에 문자로서 기재한 것을 다시 읽거나 하는 것으로 기억의 보완을 실시하고 있던 것이지만 신체가 바뀌어 버린 상태에서는 그 문자로서 기재한 것에 대충 훑어볼 수가 없다.


 "마스터…… 어딘지 모르게 지금 무엇을 생각하는 군요 표정으로 압니다……"


 뭐라고도 말할 수 없는 복잡한 표정으로 포우트를 내려다 보고 있는 소녀에게 포우트는 쓴 웃음을 돌려줄 수 밖에 없다.

 얼간이 같은 이야기이지만 포우트에 있어서 사람의 이름이라고 하는 정보는 우선도로부터 하면 매우 낮은 것으로 있었던 것이 소녀의 이름을 잊고 있는 이유였다.

 여하튼 자기보다도 훌륭한 인물이라고 하는 것이 거의 존재하고 있지 않는 상태로 있어서 연령을 방패로 되어도 포우트보다 연상의 인간종 따위 세계에 존재하고 있을 이유가 없다.

 결과적으로 너 누구던가라고 하는 대응을 실시해도 누구로부터도 불평이 나오지 않는 입장에 있는 것이 포우트였던 것이다.


 "미안 얼굴을 본 기억은 있지만…… 누구가?"


 실례인 것은 거듭거듭 감안하고 그런데도 확인해 두지 않으면 향후의 처세에 관련되어 온다.

 젖는 것도 싫어하지 않고 안아 올려 준 위에 자신의 무사를 기뻐해 주고 있는 상대에게 이런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는 일에 죄악감을 느끼면서도 포우트는 뜻을 정해 물었다.


 "마스터…… 나 가볍게 울 것 같습니다"


 풀썩 고개 숙인 은발의 소녀는, 당분간 그 몸의 자세로 굳어지고 있었지만 이윽고 기분을 고쳤는지 천천히 얼굴을 올려 포우트와 눈을 대면시킨다.

 역시 매우 나쁜 일을 해 버린 것 같아 포우트는 살그머니 시선을 딴 데로 돌리려고 한 것이지만 소녀의 강한 시선에 꼼짝 못하게 할 수 있어 뒤로 젖히지 못하고 서로 응시해 버린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이해합니다. 마스터 나는 아이비입니다. 마스터가 만든 호문쿨루스의 일체입니다"


 계기가 있으면 기억이라고 하는 물건은 상당히 간단하게 열리는 것 같다.

 이름을 자칭한 은발의 소녀에게 포우트는 외관과 이름으로부터 대강 그녀에 관한 정보를 생각해 내고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아이비.

 은발과 홍색의 눈동자가 특징적인 인조인간이며 제작자는 물론 포우트이다.

 상당히 옛날에 제작한 개체이며 그 용도는 그 무렵 포우트가 연구를 위해서 다양하게 만들거나 쓰거나 한 것이 도저히 마술사 길드의 창고에조차 다 들어가지 않게 되거나 넣어 두면 매우 위험한 것이거나 했기 때문에 그것의 관리를 부탁하기 위해서 만들었다.

 그것 까닭에 전투에 관한 능력은 거의 설정되지 않고 기억 능력이나 연산 능력이 뛰어나도록 조정된 개체이다.

 여기까지 생각해 내 포우트는 게다가 2개의 정보를 생각해 낸다.

 1개는 지금 현재 자신들이 있는 장소이다.


 "확실히 아이비가 있는 장소는……"


 "에에 마스터가 만드신 장대하며 쓸데없는 대형 폐기물 두는 곳…… 다시 말해 자료 안치소로서 작성되었습니다 기동 창고 겸공중 정원인<플로트 클라우드>이시네요"


 포우트에 있어서는 그다지 가치가 없는 대용품이었다고 해도 세상에 유통시켜 버리면 큰 일이 되어 버리는 제품들이 그야말로 별의 수 정도로 존재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너무 많아 포우트 자신조차 완전하게 모두 파악할수 없을 정도로.

 지상이나 지하의 어디엔가 시설을 만들어 그 존재를 잊어 버렸을 경우 잘못해 던전화한 결과에 모험자들에게 발굴되어 버릴 수도 있는 위험성이 있었다.

 실제 긴 포우트의 인생 안에서 비교적 위험도의 적은 시설이었지만 푹 그 존재를 잊어 버린 상태로 젊은 던전과 직결 융합해 던전의 젊음에 비해 발굴된 아이템류가 너무 위험하다고 화제가 된 시설이 몇개인가 있다.

 그때마다 소방에 분주 한 포우트인 것이지만 머지않아 정말로 위험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할 가능성을 깨닫고 나서 작성했던 것이 아이비가 관리 통괄하고 있는 공중 정원<플로트 클라우드>였다.

 전체 길이 1 km에 이르는 거대한 이 시설은 상공 4000 m의 높이를 항상 일정한 항로에서 가지고 이동하는 세계 유일한 공중 시설이며 그 방대한 허용량을 가지고 포우트의 작품을 수집, 보관하고 있다.


 "별명<하늘을 나는 쓰레받기>입니다"


 포우트의 작품등을 쓰레기에 비유해 그것의 수집하는 시설 그런 이유로 이름 지어진 것 같지만 너무나 가혹해서 포우트는 얼굴을 찡그린다.


 "누가 붙인 거지 그 별명……"


 "접니다. 그 밖에도<비래[飛來] 하는 폐><바보의 완구상자><거대 질량 병기>등이 있습니다"


 태연히 말한 아이비의 얼굴을 포우트는 반쯤 뜬 눈으로 노려본다.

 적당히 시선에 힘을 써 본 포우트였지만 아이비는 산들바람정도로도 그것을 느끼는 일 없이 태연하게 받아 넘기고 있었다.


 "전부 너가 이름 지은 거지?"


 "네 마스터 여하튼 매우 짬을 주체 못하고 있었으므로"


그렇게 말해져 버리면 포우트는 다음 말이 안 나오게 된다.

 여하튼 포우트의 기억이 올바른 것이면 지금 포우트를 껴안은 채로 미소를 띄우고 있는 호문쿨루스를 포우트는 백년 가깝게 방치해 버리고 있던 것이니까.

 잊고 있던 것은 아닌 이라고 말할 수 있던 것이면 그만큼 미안한 기분을 느낄 것도 없었던 것일지도 모르지만 거의 잊고 지내고 있던 포우트이다.


 "뭔가…… 미안"


 "특별히 꾸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마스터. 나에게 있어 시간 따위 사소한 일입니다"


 보통 호문쿨루스는 그만큼 긴 시간 살아 있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개는 좋아도 수년 기적에서도 일어나면 사람과 같은 정도의 수명으로 활동을 정지하는 것이다.

 하지만 포우트표의 호문쿨루스는 그렇게 말한 상식을 적당하게 그쯤 차버려 버리는 성능을 자랑하고 있어 이것을 만드는 법은 포우트는 누가 물어도 절대로 대답하는 일이 없다.

 그런 고성능 지나는 호문쿨루스 안에서도 아이비는 무리를 앞서는 고성능인 개체였다.


 "그런 일보다, 마스터가 그 신체에 전이 된 것. 그것이 기뻐 어쩔 수 없습니다"


 얼굴을 붉히며 그런 말을 말한 아이비에 포우트는 자신이 지금 들어가 있는 신체가 어떤 신체이며 어떤 유래로 완성된 것인지를 생각해 내고 있었다.

 소체 번호 42번.

 포우트가 작성한 호문쿨루스인 아이비가 가지는 몇개의 이능중 보통 마술사이면 절대로 호문쿨루스에 갖게하는 일이 없는 능력인 "생식 능력".

 사람의 아이에게 처리를 가해 그릇으로 하는 것이 비도[非道]라고 한다면 최초부터 사람이 아닌 존재를 만들어 그 존재가 낳는 물건으로 태어나는 것으로 처리를 가해 그릇으로 한다.

 시킨 본인이 말하는 것도 문제인가 미친 마술사의 미친 사상이 낳은 아마 영혼의 그릇으로서는 이론상 최적해일 것이어야 할 소체.


 "나의…… 아기"


 재차 꽉 껴안아 온 아이비에게 포우트는 우선은 사고를 포기하며 얌전하게 껴안아 지는 것이었다.




Posted by 브로콜리 Layi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