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 마물은 생각이 없으니까 말이지."

일어나자마자 벨사에게서 설명을 들었다 아일이 납득하고 있다. 

"에? 아일, 알고 있는 거야?"

"나오키는 모르는 거야? 아아, 그런가. 나오키는 교회에 가지 않아도 스스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으니까."

아일 왈 상처에 바르는 약이 없을 때는 교회의 승려에게 전투에서 받은 상처를 치료 받을 때가 있는데 지루해 설교를 듣는 것 같다. 

그 중에서 이기적이지 말고 서로돕는 정신으로 모험자끼리 있어라 라고 들었다. 

모험가는 자주 마물에게 당한다 다른 교회에 가도 모험자는 위축되면서 들을 수 밖에 없는거라고 한다. 


"지금은 아무래도 좋아. 어쨌든 이 섬에서 던전을 뒤져 보자."

빵이나 꿀을 바르고 있었던 벨사가 말한다. 

식사의 준비는 관계자로 했다. 

허브티는 나 밖에 탈 수 없는 것 같다. 

물 넣을 뿐이다 라고 설명했지만 아일은 찻잎을 대량으로 넣고 벨사는 가난해서인지 조심조심 했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던전을 찾기로 했다

모험자 카드의 뒤를 아무렇지도 않게 보고 있었던 아일은 거대한 마물을 쓰러트려 레벨이 오른다면 기쁘다며 당분간 섬에 체재하는 것에 대해 승낙했다. 

배에 사용하는 나무는 근처의 나무를 베어 바람 마법의 마법진을 그려 건조시킨다. 

보통 1개월이나 2개월 정도 건조가 필요하지만 이 방법이라면 일주일도 걸리지 않는다. 

단숨에 해도 괜찮지만 나무가 깨진다고 벨사가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다. 

"나는 1개월이라도 2개월이라도 이 섬을 탐색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벨사는 완전히 이 섬의 매력에 취해 있는 것 같다. 


전원의 옷에 내구 충격이나 내마 마법 등의 마법진을 그려 정글 깊숙한 곳으로 출발한다. 

곧바로 친 종의 식물과 벌레를 찾아냈다 벨사와 같이 아이템 봉투에 넣을 수 있는 것은 아이템 자루에 넣어 간다. 

마물이나 마수는 아일이 담당 할 거냐고 물어보고 나의 탐지 스킬에 걸린 마물을 섬멸해 갔다. 

섬의 대부분의 마물은 통상의 사이즈보다 컸고 경험치의 수입도 좋은 것 같다. 

마른 잎 위에는 거대한 마물이 끌려간 것 같은 자취가 있었다. 

따라가면 마스마스카르의 집을 발견할 수 있겠지. 

탐지 스킬이 주위에 무수한 마물이 있다고 한다.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거대한 마물은 아닌 것 같다. 


"기척이 나는군."

아일이 허리의 검에 손을 걸치면서 말했다. 

벨사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지면의 낙엽을 응시하고 있다. 

나는 즉사 회피의 팔찌를 나눠준다. 

"이 낙엽은 진짜야."

벨사에게 팔찌를 건네줬을 때 귓전으로 말해졌다. 

확실히 낙엽이기 때문에 실체가 있는 건 당연하다. 

라고 생각했지만 벨사가 말하고 싶은 것을 깨달았다. 

나는 거대한 마물을 마스마스카르의 무리가 던전 안에 옮기는 것은 던전의 마물을 실체가 있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식물이 실체로서 존재하고 있다면 이야기는 다르다. 

"콩 키우는 건가. "

단백질을 갖고 싶으면 콩류를 키우면 된다. 

생각해 보면 자신이 원래의 세계에 있었을 무렵 콩만 먹고 있던 것 같다. 

일본인으로는 친숙한 낫토, 두부, 간장, 된장, 두유, 모두 콩이다. 

칼슘을 갖고 싶으면 소송채적인 식물이나 무잎 등도 좋다. 

"아니 그러면 거대한 마물을 잡을 필요가 없는데 왜?"

"식물을 키운다는 지혜가 없기 때문인가?"

나와 벨사의 의문을 뒷전으로 아일은 경계하면서 나아간다. 

"가면 알 거야."

아일이 말하는 대로다. 

망설이지 않고 가면 알겠지. 


"그건 그렇고…"

"보여지고 있군."

"응."

주변 마물은 이쪽의 모습을 엿보고 따라오고 있다. 

아무래도 들켜도 문제 없다는 양 소리를 내며 미행한다. 

다만 전혀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림자에 숨어 있는 타입의 마물일까. 


갑자기 앞을 걷는 아일이 멈추었다. 

거대한 마물이 끌렸던 길에 어깨에 활을 건 엘프의 청년의 모습이 있었다. 

"던전에게 사는 백성?"

벨사가 내 옆에서 놀란다. 

나는 미간에 주름을 만들고 모습을 보고 있었다. 


"우리의 숲에 무슨 일이냐!?"

"아니 조금 이 앞에 가고 싶을 뿐이다."

아일이 엘프의 청년에게 돌려준다. 

이미 아일은 임전 태세다. 

엘프의 청년이 활에 화살을 메기 전에 전투는 시작되었다. 

아일의 공격을 청년은 활로 받아 백 덤블링으로 거리를 벌린다. 

청년의 활은 두동강으로 부러져 있었다. 

아일은 빙글 하고 검을 돌렸다. 


"헤에 체술 스킬. 검을 쓸 생각이니?"


청년은 등 뒤로부터 은빛으로 빛나는 사벨 같이 가는 검을 뽑았다. 


주위의 나무 사이로 목표를 조준하는 화살이 보인다. 

우선 나는 방어의 결계를 치고 구제의 준비. 


"뭐 뭐 하는 거야?"

벨사가 물었다. 

"뭐라니 가로막는다 마물을 구제 하는 거야. 위험하니까 마법진에서 나오지 말아줘."

"마물이라니 엘프야."

"아아 외형은 말이지."


나는 아이템 봉투에 남아 있는 고급 회복 약을 꺼내 펌프에게 넣는다. 

조금 물을 섞어서 노즐로 분사 하면 가짜 엘프 격퇴용의 병기가 완성되었다. 


"어이! 아일! 놀지 말고 이쪽에 끌어들여!"


웃으면서 가짜 엘프의 공격을 받거나 피하거나 하고 있는 아일을 불렀다. 


"라져 알았어─!"


팍팍하고 튀는 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아일과 싸우고 있던 엘프가 이쪽으로 날아온다. 

나는 노즐로 조용히 회복 약을 분사했다. 


"끼야아아아아아!"


절규와 함께 가짜 엘프는 입과 눈에서 빛을 흘러넘치고 연기와 같이 사라졌다. 

후에는 끈적한 검은 액체와 마석이 남았다. 


주위에서 일제히 나오는 화살. 

아일은 검을 휘둘러 막아내고 나와 벨사는 마법진 안에 있었으므로 상처 하나 없었다. 

그리고 소리도 없이 달려가는 붉은 점을 탐지 스킬로 감지한다. 


"기름?. 고스트테일러의 상위종이라고 생각해."

검은 액체 냄새를 맡은 벨사가 말한다. 

사람으로 변한 고스트테일러는 전에 모험자 길드에서 구제했던 적이 있다. 


"엘프로 있을 줄이야. 둔갑할 정도니까 진짜도 있으려나?"

"던전에게 산다니. 독자적인 마을이라도 만들어 살고있는 걸까?"

"후후후 스킬을 가진 마물 줄이야. 끓어오르는군─!"

나와 벨사의 의문을 뒷전으로 아일은 숲을 나아간다. 


"뭐 뒤를 쫓으면 알 것 같아."




Posted by 브로콜리 Layi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