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자 마자 뇌진룡이 브레스를 퍼부었다. 

안 좋은 예감은 적중이다. 

수중에는 공주님 안기 상태의 리제. 
설마 내가 왕자님이 되는 날이 오다니. 
확실히 이전부터 내 이름은 왕자님 같다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왕자 알베르토, 왕녀 리제 이름만 이라면 나쁘지 않네. 

"앗, 고마워…"

조금 수줍어하면서 인사를 하는 리제. 

… 안 돼 안 돼. 
바보 같은 걸 생각하고 있을 시간은 없다. 
살그머니 리제를 바닥에 내려 놓는다. 

"크으으으와아아아아!!"

울부짖는 뇌진룡, 피부가 찌릿 찌릿 하군. 
강자 특유의 오라 같은 것이 느껴지는 걸. 
하지만… 

입가에서 질 질 침이나 흘리다니. 
진룡의 기품이 하나도 없다. 
원래 그런 것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저기 리제, 일단 확인 좀 할게."
"응??"
"온화하고 성실하다… 였지? 너의 뇌진룡 라자팜에 대한 평가는."
"으으… 응 그럴 텐데."
"그럼, 저건 뭐야?"

대답하기 곤란해 하는 리제. 
그치, 저거 좀 이상해. 
부들 부들 거리고, 땀 흘리고 있고,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다 
온화하고 성실하기는 커녕, 명확하게 정서 불안이다. 

"어이쿠."

뇌진룡이 10 미터 이상의 긴 꼬리를 사용해 옆으로 공격한다. 
도약해서 피하지만, 2격째, 3격째, 4격째 공격은 계속돼 간다. 

어쨌든 추격 공격이 사거리가 길다. 
움직임이 단조로워서 그나마 낫지만. 
가끔 브레스도 날아오고… 

(어떻게 해야 할까… ) 

"도망치자!!"
"앙?"
"됐으니까 빨리 !"

소름끼친 표정을 짓는 리제, 처음 봤네. 
철수 작전을 일시적으로 승락 한다. 
리제와 나란히 달려 급하게 산을 내려간다. 

"미안…"
"뭔가요?"
"내가 먼저 만나러 가자고 한 탓에…, 이런 일이 된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어."
"…………"

기운이 없는것처럼 아래로 고개를 숙이는 리제, 평소 기세등등한 그녀로서는 드물다. 
그녀의 태도가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 가르쳐준다. 
아무리 하이엘프(리제) 라도 진룡 상대라면 도망치는 것만으로 고작 인 모양. 

"목숨과 바꿔 서라도 너만은."
"바보, 신경 쓰지마."
"하, 하지만…"
"제안 한 건 너지만, 그걸 받아 들인것은 내 의지야 네 탓이 아냐."

여기서 리제를 몰아붙일 정도로 쓰레기는 아니다. 
리제를 탓해도 아무런 이득이 없으니까 말이지. 
리제는 진룡에게 쫓기고 있다 라고 하는 위기적 상황에서도 나를 두고 도망치려고 하지 않았다. 
그럼 나도 그녀를 탓하는 짓은 하지 않는다. 

"너는 나쁘지 않아, 나쁜 건 뒤에 있는 정서 불안 드래곤이야."

후방에서는 뇌진룡이 나무를 빠직 빠직 부러뜨려 가며 우리들을 추격 중. 
곤란하게도 의욕이 충만하다, 놓칠 생각은 없는 것 같다. 
좀 더 삼림 보호에 정신을 사용하라고. 

뒤를 돌아보자, 어느샌가 뇌진룡의 주위에 파직 파직 거리는 소리를 내며 떠오르는, 양손 열손가락으로도 셀 수 없는 "뇌탄 <썬더볼>"
직경 50센티 정도의 크기의 "뇌탄 <썬더볼>" 아홉발 정도가 있네. 

… 세, 셀수있네. 

대화 중인데도 개의치 않고, 뒤에서 펑 펑 뇌탄《썬더볼》이 날아온다. 
마력 감지를 후방50m 까지 넓혀서, 날아오는 뇌탄《썬더볼》의 궤도를 파악하고 회피한다. 
리제도 돌방패 [스톤실드] 를 전개하여 뒤쪽을 방어하고 있다. 

뇌탄《썬더볼》은 공격력은 낮지만, 닿으면 일시적으로 마비 상태에 빠지니까 귀찮다. 
한 번이라도 뇌탄《썬더볼》에 닿으면 금새 따라 잡히겠지. 
뭐 위력은 낮다고 해도 술자가 뇌진룡이므로, 상당한 위력을 가지고 있겠지만. 
이미 아홉발 이상 발사하고 있을 텐데, 아직도 뇌탄《썬더볼》의 비는 멈추지 않는다. 

"이거 도망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은데."

도망칠 수 없다면 할 수 밖에 없다. 
싸울 각오를 하자. 

"리제, 싸우자!! 이대로는 따라잡혀!!"
"바 바보 같은 소리하지 마! 도망쳐야 돼!!"
"도망친다니 아무리 그래도, 그건 좀…"
"그래도 어떻게든 도망치는 거야! 상대는 최강의 용! 싸워도 승산은 제로라고."
"됐으니까 나한테 맡겨!!"
"가고일한테 뭘 맡기라는 거야!!"

그러고 보니 이 녀석은 내가 싸우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없었나? 
결계의 사건도, 마력 매체를 이용해 작성했다고 오해한 채였고. 

"위험해!!"

오오오, 내 쪽에 브레스가 날아왔다. 
뇌탄《썬더볼》과 대화에 의식을 쏟고있어서 약간 반응이 늦는다. 

알고 있어 공주님, 맡겨둬. 
바보 용 녀석, 이런 단순한 공격이 고기동력을 가진 나에게 맞을 리가… 아! 

"아… 아차, 지금은 나 날개가 없었지"

서둘러 리제가 돌방패 [스톤실드] 를 브레스와 나 사이에 전개시키지만, 브레스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돌을 부수고 감속하지 않고 내 쪽으로 온다. 

"안 돼!! 내 마법으론 못 멈춰!! 피해에에!!!"

점점 다가오는 브레스. 
이미 손이 닿을 정도까지 와 있다. 
안 돼, 늦는다. 

옆에서 비명 소리가 들렸다. 
미안해 리제! 
이건 피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다. 
이렇게 까지 너가 걱정해 줬는데. 

"리제, 미안."
"안되에에! 알베르토오!!"

무정하게도 브레스가 나를 강습한다. 
이 브레스를 맞으면, 몸은 검게 타 잿더미 되고 티끌 하나 남지 않는다. 






평범한 마족이라면… 

"아아아아아아!? 찌릿찌릿해!!!"

역시 맞았어! 피할 수 없었어! 

"아파 저 망할 용이!!"
"… 후… 후에?"

멍한 표정인 리제. 
왜 그래? 큰 입을 열고. 
도저히 숙녀가 지을 표정이 아니다. 

"…………"
"…………"

침묵… 

"어째서… 무사한, 거냐고?"

내 어깨를 양손으로 꽉 잡고, 묻는다. 
브레스가 직격한 내가 살아 있다고는 생각도 못했던 걸까. 
잘 보면 조금 눈에 눈물이 맺혀 있다. 

"아? 그 정도라면 신체 강화의 마법을 걸어두면 치명상은 안입어."

마력을 모은 일격 필살의 브레스라면 위험하지만. 
저런 허접한 브레스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다. 

네, 거짓말입니다… 
허풍이 지나쳤습니다, 아픈 건 아픕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상처라면 자기 재생 할 테니까 문제 없어. 

"바보 같은 소리하지 마! 그럴 리가… 상처가, 없어?" 

이렇게 하고 있는 동안에도 날개를 펄럭이며 맹 스피드로 접근 중인 뇌진룡. 
오른팔을 휘드른다 이번엔 직접 공격인가. 
방금전의 브레스로 처리 못한게 성질을 건드린 모양이다. 
바보 녀석, 분노 파워가 늘어난 것은 이쪽도 마찬가지다. 

"좋다… 힘겨루기로 붙어보자, 와라!"

나는 양손을 크로스시켜, 받아들인다는 의사 표시를 한다. 
그러자, 나에게 날카로운 시선을 보낸 후, 녀석은 히죽 웃었다… 그런 느낌이 들었다. 
아무래도 승부를 받아들인 모양이다, 좋은 배짱이군. 

… 음? 
녀석의 오른팔이 황금빛으로 빛나기 시작하는데. 
이미 오른팔에 마력 차지가 끝난 모양이다, 파직 파직 거리고 있다. 

(어… 어라? ) 

예, 예상 이상으로 위험할 것 같은 분위기가 풀 풀 풍기는군. 
무식하게 마력이 집중되고 있는 탓에, 녀석의 오른팔의 주위의 공간이 흔들리고 있다. 
이것은 나라도 정통 받으면 위험할지도 모르겠군. 
어쩌지? 어쩌지? 

(흥!! 고민할게 뭐가 있나!! ) 

적이 강하건, 위기적 상황이건 상관없다!! 
이기기 위한 최선의 수단을 계속 만들어내면 될 뿐이다!! 
그렇게 나는 지금까지 살아왔으니까!! 






"바보녀석! 배 (바디)가 빈틈투성이라고!"
"크에에에엑!!"

예정 변경의 카운터다. 
오른팔을 회두른 탓에 텅 빈 배에 보디블로를 먹여줬다. 

참지 못하고 목소리를 높이며, 맹렬한 기세로 후방으로 날아가는 뇌진룡. 

적을 앞에 두고 틈을 보인게 나쁜거다. 
비겁하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선제 공격으로 브레스 뿜은 이 녀석은 불평을 할수 없을것이다. 

즈으으으웅!! 
거목을 말려들게해 등부터 지면에 쓰러지는 뇌진룡. 

뇌진룡과의 사이에 20m 이상 거리가 벌어졌다. 
좋아! 이걸로 꼬리의 사정거리 밖, 브레스나 마법도 이 거리라면 충분히 요격할 수 있다. 
태세를 재정비할 시간을 얻었다. 
대신 이번에는 녀석의 분노 지수가 늘어났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르르르아아아아악!!"

뇌진룡이 분노의 포효를 지르지만… 
데미지를 입힌 나의 공격력을 경계한 건지, 이번에는 다가오지 않는다. 
접근전을 그만두고 원거리전으로 전환한 모양이다. 
다시 뇌탄《썬더볼》이 차례 차례로 생겨난다. 

파직 파직, 파직 파직, 파직 파직, 파직 파직, 파직 파직, 파직 파직, 파직 파직, 파직 파직, 파직 파직, 파직 파직
(역:귀찮아!)

너… 너무 많잖아, 조금 전까지는 전력이 아니었다라는 것인가. 
하늘에 파직 파직 거리며 만들어지는 뇌탄 (썬더볼), 이번에는 백발은 되는군. 

"아… 아아."

무수한 번개탄을 보고, 마음이 무너져 절망 중인 리제 씨. 
방해돼! 거기 앉지마… 

"리제! 뒤로 물러나 있어!!"
"꺄아!"

리제를 뒤로 던진다. 
미안 공주님! 이번엔 공주님 안기를 해줄 수가 없어. 
굉장히 방해된다고, 휘말릴 수 있어서. 

자 승부는 여기서부터다. 
이번에는 정면에서 깨부셔주지! 
이, 이번에는 거짓말이 아니라고. 

나는 하늘에 양손을 내민 다 . 
태워나라 아들 들아 [워터볼]…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역:너도냐!)

녀석에게 지지 않게 보글 보글 하늘에 만들어지는 수탄 "워터볼" 이 100발. 
소리는 이상하지만 위력은 지지 않는다… 라고 생각한다. 
보글 보글과 파직 파직, 문자 수도 탁점 수도 호각이니까 가능 할거다. 

"가아아아아아!!"
"가라앗!!"

충돌하는 물탄 [워터볼] 과 뇌탄《썬더볼》 
충돌음에 이은 충돌음, 내가 시작했지만 귀가 이상해질 것 같다. 
100발 이상이 있던 뇌탄《썬더볼》을 하나도 남김없이 상쇄한다. 


하늘에 떠오른 탄환이 모두 사라지고, 찾아오는 정적의 시간… 

"거… 거짓말"

뇌진룡의 마법을 같은 레벨의 마법으로 전부 상쇄하는 가고일. 
있을 수 없는 광경을 앞에 두고 손을 축 내리고, 눈을 크게 뜨고 멍하니 있는 리제. 

하지만 뇌탄《썬더볼》을 버텨도 뇌진룡의 공격은 끝나지 않는다. 
뇌탄《썬더볼》으로는 효과가 없다고 판단해, 다시 브레스 차지 타임에 들어간 뇌진룡, 이대로 모으게 놔둘수는 없다. 

"아, 안돼!"
"문제 없어!"

(기습만 안 당하면 어떻게든 된다고. ) 

오른손을 뇌진룡의 쪽으로 향하게 하여, 중력 마법을 발동시킨다. 

"중력변화 [그래비티시프트] "

엷은 흑색의 반투명한 구체에 뇌진룡 라자팜의 전신이 감싸진다. 

"크에에에에엑!"

하늘을 향해 괴로운 소리를 지르는 뇌진룡. 

중력변화 [그래비티시프트] 는 레벨 4의 중량 마법. 
지정 범위 공간에 발생하는 중력의 방향을 초당 20회 무작위로 변화시킨다. 
수수하지만, 행동을 억제 수단으로써는 매우 유용한 마법이다. 
고위력 브레스 같은 포즈가 필요한 공격은 집중력을 필요로하기 때문이다. 
전신이 흔들리는 도중에 브레스 충전은 불가능 하다. 

"크으으겟에에에엑!"

효과는 발군이다. 

뭔가, 뇌진룡의 입에서 보고 싶지 않은 액체가 나왔다. 
으아아~~ 저거 음식물 아니야? 
이, 이렇게 효과가 좋을거라곤 생각 못했지만. 
중력변화 "그래비티시프트" 는 방해 마법으로 공격 마법 같은 게 아닌데 말이지. 

뭐, 뭐 됐어 결과만 좋으면 되지. 

"뭐… 뭐야 지금의 마법?"
"중력 마법이야."

"중력 마법이라니 당신…, 아니 이제 됐어."

리제는 처음 중력 마법을 본 것 같다. 
무리도 아니다, 중력 마법의 사용자는 적으니까. 
나도 처음에는 쓰지 않았지만, 800년 정도 살았더니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자 어떻게 할까, 아무리 그래도 쓰러뜨릴 수는 없잖아."
"그… 그치만, 이대로라면, 고블린의 취락까지 피해가 나올지도 몰라."

지금이라면 도망치는 것도 하나의 수단이지만, 산록에 미친 듯이 브레스를 쏘기라도 하면 큰일이다 . 

"브으우에엑"

후둘 후둘 일어서는, 뇌진룡 라자팜. 
기분 탓인가 조금 전보다 조금 정신 차린거 아니야? 
왜 공격을 받고 정신을 차리지? 
아까전에는 구토를 하고 있었는데… 

"응??"

잠깐 잠깐. 
후둘 후둘 거리고, 땀을 흘리고, 토하면 상쾌해진다고? 
이 증상 어딘가에서 들은 적이… 

"어이, 리제"
"응??"
"설마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뭐가…"

설마 정말로 설마 라고 생각하지만. 
근데 이 증상은… 

"뭐야, 빨리 말하란 말이야!"

미안 나도 애태울 생각은 없어. 
근데 이건. 

"이 용 술 취한거 아냐?"
"하? 이럴 때 무슨 말을 하고..."
"흔들 흔들거리고, 땀을 흘리고, 입으로 토하니 상쾌하지… 나에게는 술주정꾼으로 생각된다만."

조금 전의 보디블로에서 경계하던 것도, 중력변화 [그래비티시프트] 로 몸을 흔들어지고 구토했던 것도 취한 상태라면 견딜 수 없는 공격이기 때문일 것이다. 

"………"
"………"

"… 그런, 바보 같은… 왜냐하면 뇌진룡이야, 최강 용이라고… 그럴리가. "
"이, 일단 시도해볼까, 취기 상태가 치유 마법 [하이큐어] 로 낫으려나?" 
"낫아 근데…"

회복 마법이나 치유 마법은 계속해서 대상에게 쓸 필요 있다. 
직접 몸에 닿고 있을 필요는 없지만, 리제 정도의 술사라도 대상의 1 미터 이내에 5초 동안은 있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 

"우선 구속하자." 
"가, 가능해?" 
"아아, 이런 상태라면 문제 없어."

상대가 진룡이라고는 해도, 이런 술주정꾼한테 질 수는 없다. 

손바닥을 뇌진룡에게 향한 채로 다시 마법을 전개시킨다. 
뇌진룡이 구토를 하고 있는 동안에 마법의 준비도 완료했다. 

주창하는 건 레벨 6의 흙 마법 "모래의 감옥 [ 샌드프리즌 ] "

뇌진룡의 주위의 흙이 솟아나, 뇌진룡의 몸에 달라붙어 움직임을 멈춘다. 
뇌진룡이 날뛰지만, 상대는 자잘한 모래, 털어내도 곧바로 달라 붙는다. 
단순히 힘으로 빠져나가려 해도 구속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잠시후 움직임이 멈춘다. 

"지금이야 리제! 이걸로 놈은 당분간은 꼼짝도 못할거야."
"으응." 

리제가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뇌진룡에게 다가가 상태 치유 마법 [하이큐어] 를 발동시킨다. 

그리고, 무사히 5초가 경과한다. 
리제에게 치유 마법이 끝났는지 확인한 후, 모래의 감옥 [샌드프리즌] 를 해제한다. 

"술주정꾼 드래곤이, 수고나 끼치게 하고있어."
"… 설마 정말로 취해 있었다니."

치유 마법이 끝난 뒤에 모습을 보니 뇌진룡은 자고 있었다.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왔다… 그런 느낌이 든다. 
사람에게 고생시켜 놓고 태평한 모습이다. 

그럼 … 

"… 아직도 내 이야기가 거짓말이라고 생각해?"

부정의 의미를 담아 붕 붕 고개를 흔드는 리제. 
뭐 그토록 화려하게 싸우면, 당연히 납득 하겠지. 

자 뇌진룡을 억지로 깨워서 사정을 듣기로 하자.





Posted by 브로콜리 Layi_ :